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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0회 김일성 ⑪ 재만한인조국광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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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김성주가 1936년 7월 중국 국민당 정부 장학량 군벌 오의성 부대에서 나와 동북항일연군 제1로군 제2군 제6사 사장 김일성(金日成)의 부하로 전속할 무렵, 중국 공산당은 반일민족통일전선 전략을 추진하고 있었다. 김성주는 중국 공산당의 이 전략으로 말미암아 제6사의 일개 대원으로서 재만한인조국광복회와 보천보 습격 사건에 관여하였다.

그러나 이 두 개의 사건 때 김성주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는 대한 기록 문서가 북한 정권이 만든 날조된 김일성 관련 자료 외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사진= AI 생성 이미지]

따라서 여기에서는 북한 정권이 김성주의 가장 큰 업 중 하나로 내세우는 재만한인조국광복회와 보천보 습격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에 한정해 이야기한다.

중국 공산당은 1935년 8⋅1선언에 따라 동북인민혁명군을 동북항일연군으로 개편함과 동시에 만주 지역 중국인의 반일민족통일전선(反日民族統一戰線)인 동북반일구국총회(東北反日求國總匯)를 발족시켰다. 아울러 동만특위에 만주 거주 한인들도 반일민족통일전선(反日民族統一戰線)을 조직할 것을 지령하였다. 동만특위에 명령을 하달한 것은 동만 지역에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동만특위 서기는 중국인 위극민(魏極民)이었다. 그는 동북항일연군 제1로군 정치위원 직책도 수행했다. 위극민은 강소성(江蘇省) 통주현(通州縣) 출신이다. 모스크바공산대학을 졸업하고 1931년 만주로 와서 남만특위에서 활동하다가 동만특위 서기가 되었다. 위극민은 1936년 5월 자기 바로 밑에 있던 동만특위 위원 겸 제2군 정치위원 오성륜에게 한인들의 반일민족통일전선을 구축하도록 지시하였다.

이에 오성륜은 한인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재만한인조국광복회在滿韓人祖國光復會'를 조직하였다. 그리고 그 선언과 10대 강령을 작성하여 1936년 6월 10일 발표하였다. 발표자 명의는 오성륜(吳成崙), 엄수명(嚴洙明), 이상준(李相俊) 3명이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한국 민족은 단체와 개인을 구별하지 않고, 국내외를 논하지 않고, 단결하여 강도 왜놈들과 투쟁하여 조국의 독립해방을 완성한다.

② 왜놈 식민지 통치하에 있어서 선전하는 기만적 자치에 크게 반대하여 중국과 한국 민족의 긴밀한 연합으로써 공동의 적인 일본 통치를 타도하고, 재만 한인의 진정한 자치를 실행한다.

③ 왜놈과 중한 주구의 재산 및 무장을 탈취하여 재만 한인 자치와 조국 광복을 위해 끝까지 결전할 각종 무장대를 조직한다.

④ 왜놈 중한 주구의 총유(總有: 개인주의적 공동 소유. 재산의 관리와 처분 권한은 공동체 있지만, 그 재산의 사용과 수익 권능은 공동체 구성원에게 있다) 재산을 몰수하여 한인 실업자를 구제한다.

⑤ 일제의 가렴잡세(苛斂雜稅)를 폐지하고 왜놈의 경제독점 정책에 반대하며 공농상업(工農商業)을 발전시켜 공, 농, 병, 청년, 부녀 일체의 노농(勞農) 군중의 실제 생활을 개량한다.

⑥ 언론 집회 결사 및 각종 반일 투쟁의 자유를 실행한다.

⑦ 왜놈의 식민지 노예 교육에 반대하고 면비(免費) 교육을 실행하여 민족문화 고양을 위한 특별 평민 학교를 설치한다.

⑧ 왜놈의 한인에 대한 병역의무제도를 폐지하고 반혁명적 반소련 중국 혁명 진공 등의 전쟁 참가에 반대한다.

⑨ 일본의 총유법령(總有法令), 체포, 구금, 도살 등의 백색 공포 정책에 반대하여 총유정치범인(總有政治犯人)을 석방한다.

⑩ 한국 민족에 대해 평등 대우를 하는 민족과 친밀히 연합하고 동시에 한국 독립운동에 대한 선의 중립을 지키는 국가 민족과 우선적 관계를 보지(保持: 온전하게 지켜 지탱함) 한다.

중공당 만주성위에서는'재만한인조국광복회(在滿韓人祖國光復會)' 조직의 확대 발전시키는 임무를 동북항일연군 제1로군 제2군 제6사에 부여했다.

재만한인조국광복회가 창립될 당시 제6사는 장백현 오지에 밀영을 구축하고 있었다. 장백현에 주둔지를 정한 이유는 첫째, 제6사 대원 100〜200명 중, 한인이 가장 많았고, 둘째 한국의 갑산(甲山), 혜산(惠山) 등 본국과 연결이 쉬웠기 때문이다.

이 당시 '재만한인조국광복' 구축을 위한 정치지도 지휘계통은 동북항일연군 제1로군 정치위원 위극민 → 제2군 정치위원 오성륜 → 제6사 정치위원 위민생(魏民生)이었다. 실무와 행동에 대한 총괄 지도는 오성륜이 하였다.

제6사 사장 김일성(金日成)은 오성륜 지도하에 1937년 2월 중국 공산당 만주성위 동만특위 하부 당 조직인 장백현위(長白縣委) 조직에 나서면서, 장백현위 설립을 위한 실무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장백현정치공작위원회(長白縣政治工作委員會)였다. 총책임자로 제6사 조직 과장 권영벽(權永壁, 가명 권창욱(權昌郁)을 임명하였다.

장백현정치공작위원회(長白縣政治工作委員會)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회원으로 만들었다. 여자들에게는 무장 대원 출동 시 정신적 위안과 물질적 원조 임무를 부여하였다. 5〜10살 먹은 유아들로 아동단(兒童團)도 만들었다. 아동단은 일본군·경찰, 친일파 등의 동향을 수집하여 보고하게 하였다.

이 조직은 1938년까지 10월까지 일명 혜산 사건으로 사라질 때까지 구회(區會) 4개, 지회(支會) 11개, 분회(分會) 41개, 반(班) 10개, 유격대 4개로 확대해 나가면서 국내까지 침투하여 들어갔다.

이 시기 '재만한인조국광복회'회원으로 가입한 국내 거주자는 함경남도 갑산군 운흥면 오산리에 살던 박금철(박朴金喆)·박문상(朴文湘)을 비롯하여 국내 공산주의자는 500여 명이었다.

박금철(박朴金喆)·박문상(朴文湘) 등은 재만한인조국광복회에 가입한 국내 공산주의자들로 갑산공작위원회(甲山工作委員會)를 만들었다. 이 조직은 후에 한인민족해방동맹(韓人民族解放同盟)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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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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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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