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통일교·신천지 특검 분리'로 與 압박…李대통령 "지연 전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송언석 "민주, 분리 특검 거부 이유 설명 안 해"
이재명 대통령 "오히려 특검 지연시킬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조승진 기자 = 국민의힘이 통일교·신천지 관련 이른바 '쌍특검'과 관련해 '분리 특검'을 공식 요구하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사실상의 지연전술로 규정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직접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과 관련해 "처음에는 신천지로 물을 타려 했다. 나중에는 통일교 말고 신천지도 하자고 했다. 같이 하지 말고 두 개를 별도로 해서 추진하자고 했는데 답이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통일교 게이트·더불어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촉구 규탄대회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0 mironj19@newspim.com

송 원내대표는 여당이 분리 특검을 거부하는 이유와 관련해 "명확한 설명도 없었다"면서 "왜 두 특검을 별도로 하면 안 되는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있으면 내 주장을 버리고 그쪽 주장대로 할 생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민중기 특검과 관련해서는 "진술을 받아놓고 왜 4개월 간 아무런 조치도 안 하고 은폐하고 있었는지만 밝히면 되는데, 그것도 못 받겠다고 한다"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당초 신천지 특검에 대해 '물타기'라며 반대 입장을 보여왔으나 전날 통일교 특검과 별도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을 조건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나의 특검으로 진행할 경우 정치적 공방 속에 핵심 의혹 규명이 약화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분리 특검이 오히려 특검 출범을 지연시키거나 무산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특검과 관련해 직접 언급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합의가 안 될 것"이라며 "같이 하자고 했다가 통일교만 하자고 하다가, 말이 안 되는 것 같으니 신천지도 하자고 한다. 그런데 따로 하자고 한다"면서 "왜 따로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 다음에는 누구를 특검할 것인지를 두고 싸울 것이고 추천 방식 등으로도 밤을 샐 것이다. 합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안 하고 싶은데 겉으로만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아마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렇다고 특검을 날치기할 수도 없다"면서 "특검이 될 때까지 일단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검경이 같이 하면 나을 것"이라면서 "특검 결정이 국회에서 나면 그 때 넘기면 된다. 그때까지 안 하고 기다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긴급 의원총회에서 재차 날을 세웠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특검을 하자니까 신천지를 들고 와서 물타기한다고 하고, 나중에는 둘 다 끝까지 파헤치자고 하는데 수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 아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면서 수사를 막으려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한마디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