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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남미와의 FTA 제동… "EU 법 위반 없는지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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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사법재판소에 회부… 최대 2년 지연될 전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의회가 21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인 메르코수르(MERCOSUR)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의 승인을 보류했다. 

이번 FTA가 유럽 농가의 생존권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 등 기존 유럽의 가치와 법 체계를 훼손·위반한 점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유럽사법재판소(ECJ)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 

[스트라스부르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지난 20일(현지 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본회의장 모습. 이날 720명의 유럽의회 의원들은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덴마크 왕국과 그린란드 사태에 대해 설명하는 연설을 들었다. 2026.01.22. ihjang67@newspim.com

로이터와 AP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이날 FTA를 유럽사법재판소에 보낼 것인지를 결정하는 표결을 진행해 찬성 334표, 반대 324표, 기권 11표로 가결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사법재판소가 판결을 내리는 데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다"며 "EU가 메르코수르와 FTA를 체결하는 데 25년이 넘게 걸렸는데 또 다시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유럽의회 표결에 대한 각국의 입장은 크게 갈렸다. 

농민의 영향력이 강해 이번 FTA를 줄곧 반대해 온 프랑스의 장노엘 바로 외무장관은 "프랑스는 필요할 때 아니라고 말할 책임을 감수했고 역사는 종종 그게 옳다고 입증했다. 싸움은 계속된다"고 했다.

반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독일 출신의 베른트 랑게 유럽의회 무역위원장은 "법적 검토를 핑계로 지연 전술을 쓰지 말고 동의 절차 때 반대표를 던졌어야 한다"며 "완전히 무책임한 자책골"이라고 했다.

EU 집행위원회가 FTA를 '잠정 이행'할 것인지가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EU 집행위는 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이라도 협정을 우선 이행할 수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유럽의회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며 협정 이행을 더 이상 지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정학적 상황을 잘못 판단한 것이다. 우리는 이 협정의 합법성을 확신한다"며 "더 이상 지연이 없어야 한다. 지금 당장 잠정적 이행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EU 각료이사회는 지난 9일 메르코수르와의 FTA 체결을 승인했다. 양측이 협상을 개시한 지 26년 만이다. 이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17일 남미 파라과이에서 협정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FTA로 남미 우루과이에서 동유럽 루마니아에 이르기까지 약 7억8000만명의 인구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가 탄생을 앞두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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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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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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