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최고위원 3인, 정청래 작심 비판 "말로만 당원주권...합당 진상 공개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 국회서 긴급 기자회견
"정청래식 독단 이제 끝나야...공식 사과하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국혁신당과 합당 제안 방식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이 23일 정 대표를 향해 "언제, 누구와, 어디까지, 어떻게 합당을 논의했는지 당원들에게 즉시 진상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식의 독단은 이제 끝나야 한다"며 "정청래 당대표는 공식 사과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정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혁신당에게 합당을 제안했다. [사진=뉴스핌 DB]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은 "최고위원들조차 모르는 사이에 합당 논의가 진행됐다는 점, 그 절차와 과정의 비민주성을 문제 삼는 것"이라며 "우리는 어제 오전 9시 30분 최고위원회의 전까지, 합당 제안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미리 알고 있었지만, 민주당 최고위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은 발표 20분 전에 통보받고 언론을 통해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최고위원회의는 이미 조국 대표와 협의하고 결정된 사안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전달받는 자리였다"고 짚었다.

이들은 "말로는 당원 주권을 이야기하지만, 당대표 맘대로 당의 운명을 결정해 놓고 당원들에겐 O, X만 선택하라는 것이 정청래식 당원 주권 정당의 모습이냐"며 "선출된 최고위원들이 의견조차 낼 수 없는 구조, 대표 결정에 동의만 강요하는 구조는 민주적 당 운영이 아니다. 이는 당대표의 명백한 월권이며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정청래 대표와 이언주 최고위원, 강득구 최고위원 2026.01.12 mironj19@newspim.com

조국혁신당과 통합을 두고 사전에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간 교감이 있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과거 원론적 언급 수준이었을 뿐, 대통령실과 사전 공유된 사안이 전혀 아니다"라며 "홍익표 정무수석,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발언으로도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정치에 한가운데로 끌어들이는 건 대통령과 당을 위한 길이 아니다"라며 "이런 방식으로는 절대 원팀이 될 수 없다"고 재차 지적했다.

또 "절박한 마음으로 말한다. 대통합을 가로막는 정청래 당 대표의 독선, 비민주성을 강력하게 문제제기한다"며 "선택적 당원주권주의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 정청래 대표식 독단은 이제 끝나야 한다.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당 대표의 공식 사과 ▲독선적 당 운영과 관련한 재발 방지 대책 ▲합당 제한을 언제, 누구, 어디까지, 어떻게 논의했는지 당원들에게 즉시 진상 공개할 것 등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남에서 강득구 의원은 "현대 정치사에서 이렇게 합당을 한 사례는 YS(김영삼 전 대통령)과 노태우, 김종필. 3당 합당과 윤석열과 안철수"라며 "선거판을 확실히 바꾼다는 명분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 명분이 무엇인지 정청래 대표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 이것은 합당에 대한 찬반을 논하는 게 아니다"라며 "절차적 정당성, 방식의 민주성 문제고 (합당과 관련한) 과정을 유권자에게 투명하게 밝히는 게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은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개혁진보4당 정지개혁 연석회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공동 기자회견문>

진짜 통합을 말하려면, 그 방식부터 진짜 민주적이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통합을 위해서라도 정청래식 독단은 이제 끝나야 합니다

오늘 우리 최고위원들은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어제 불거진 정청래 당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으로 당내 혼란과 불신 그리고 갈등을 초래한 점에 대해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다만, 이 사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고위원들조차 모르는 사이에 합당 논의가 진행됐다는 점, 그 절차와 과정의 비민주성을 문제 삼는 것입니다.

우리는 당원들이 선출한 최고위원입니다.
그러나 어제 오전 9시 30분 최고위원회의 전까지, 합당 제안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대다수 의원들은 언론을 통해서 확인했다고 합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1일 오후 정청래 대표로부터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즉,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미리 알고 있었지만, 민주당 최고위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은 발표 20분 전에 통보받고, 언론을 통해 알았습니다.

어제 최고위원회의는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조국 대표와 협의하고 결정된 사안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전달받는 자리였습니다.

당대표는 '정치적 결단의 영역'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단에 이르기까지 최고위 논의도, 당원 의견 수렴도 전혀 없었습니다.

말로는 당원주권을 이야기하지만 당대표 맘대로 당의 운명을 결정해 놓고 당원들에겐 O, X만 선택하라는 것이 정청래식 당원주권정당의 모습입니까?

선출된 최고위원들이 의견조차 낼 수 없는 구조, 대표 결정에 동의만 강요하는 구조는 민주적 당 운영이 아닙니다.
이는 당대표의 명백한 월권이며 직권남용입니다.

그럼에도 당대표는 '단순한 제안'이었다고 말합니다.
그 '단순한 제안' 때문에 이재명 정부가 국민과 약속한
역사적인 코스피 5천 돌파 뉴스가 묻혔습니다.

당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자, 누군가 언론에 흘려, 이번 제안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님과 교감이 있었던 것처럼 보도됐습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과거 원론적 언급 수준이었을 뿐, 어제 발표는 대통령실과 사전 공유된 사안이 전혀 아닙니다.
홍익표 정무수석, 우상호 전 정무수석의 발언으로도 분명하게 확인됩니다.

당무는 당의 책임이고, 당이 결정해야 합니다.
마치 대통령의 뜻인 것처럼, 대통령이 관여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방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을 정치적 논란의 한가운데로 끌어들이는 일은 대통령을 위하는 일도, 당을 위하는 일도 아닙니다.

며칠 전 우리는 대통령 앞에서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지금도 당연히 원팀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방식으로는 절대로 원팀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요구합니다.

첫째, 당대표의 공식 사과를 요구합니다.

둘째, 이런 식의 독선적 당 운영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합니다.

셋째, 합당 제안을 언제, 누구랑, 어디까지, 어떻게 논의하였는지 당원들에게 즉각 진상을 공개하십시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대통합을 가로막는 정청래 대표의 독선과 비민주성을 강력하게 문제 제기하는 것입니다.
정청래 대표의 '선택적 당원주권'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것입니다.

진짜 통합을 말하려면, 그 방식부터 진짜 민주적이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통합을 위해서라도
정청래식의 독단은 이제 끝나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23.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언주·황명선·강득구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