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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 양극화 해결해야…강남·북 격차 해소가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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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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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진 서울시의원이 28일 서울 양극화 해소를 12대 시의회 숙원으로 꼽았다.
  •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과 남산 통행료 폐지를 주요 성과로 강조했다.
  •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과 강남북 균형 발전을 재선 목표로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성과…쓰레기 대란 모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오는 6·3 지방선거로 꾸려질 12대 서울시의회의 숙원 과제로 '서울 양극화' 해소를 꼽았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원실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의 강남·북 격차를 줄여가는 것이 오늘날의 시대정신과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서울의 가장 커다란 문제는 양극화"라며 "비단 정치적 양극화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산 양극화, 교육 기회의 양극화, 취업의 양극화 문제가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2026년을 살고 있는 80억 인류 모두에게 AI 시대의 변화만큼이나 체감되는 문명사적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 의원은 지난 의정 활동 가운데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성과로 꼽았다. 광역자원순환센터를 기반으로 은평구는 재활용, 서대문구는 음식물, 마포구는 생활(소각)폐기물을 처리하는 서북 3구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

그는 "은평구는 쓰레기 대란 문제에서 모범 답안을 갖고 있다. 은평구와 이웃하고 있는 마포구, 서대문구 총 3개 구가 모여 합의를 했다. 각자 서로 잘하고 있는 걸 나눠서 분배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유진 서울시의원 [사진=박유진 의원실]

다음은 박유진 서울시의원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처음에 정치를 입문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 제일기획에서 첫 직장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광고 기획자로 어른이 됐다. 학교를 졸업하고 22년 동안 마케터로서 쭉 살았다. 특히 2010년에 위메프라는 이름을 제가 지으면서 창립 멤버로 마케팅 실장, 홍보실장 이렇게 쭉 지내왔다. 22년 지방선거 때까지도 실장으로 잘 지내고 있었다. 앞서 2000년도 당시 제가 국민대학교 총학생회장이었다. 그때 무슨 사건이 터졌냐면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 문제가 터졌다. 국민대학교는 해방 이후 최초의 민족사학이다. 70년이 넘는 그런 아름다운 전통있는 학교에서 정말 초유의 사건이 터진 것이다. 근데 사람들이 조직화가 안 되고 잘 안 싸우고 있었다. 몇 날 며칠 고민하다가 이 양심을 속일 수 없어서 투쟁 성명서 쓰고 국민대학교 민주동문회 200여 명의 선배님들을 다 한 자리에 모았다. 그리고 학교에 요구했다. 지금 당장 바로 김건희의 박사 논문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해 달라, 응하지 않으면 우리 학적을 반납하겠다며 졸업장을 반납했다. 그때 제가 연설했던 내용이 그날 MBC 뉴스데스크의 헤드라인으로 그 장면이 나가면서 하루 아침에 제가 김건희에 대한 상징적인 인물이 됐다. 당연히 그런 저의 행동으로 회사에 부담을 줄 수는 없어서 책임을 지고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이후 바로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선 후보일 당시 대선을 도와드리고 있었는데 24만 표 차, 믿을 수 없는 패배를 겪었다. 그 후 바로 두 달 뒤에 지방선거였다. 제가 은평 뉴타운에 살고 있는데 그때 은평 제3선거구에 후보자가 없었다. 이제까지 정치 제안은 많이 있었지만 그럴 그릇이 안 되고 저는 어떤 전문가가 되어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살겠다며 정치와 거리를 두고 회사원의 삶을 살았었는데 외통수에 걸린 거다. 그래서 이제 서울시의원 후보자로 차출이 돼서 지방선거에 처음으로 출마하게 됐다.

저는 윤석열, 김건희 정권과 싸우겠다는 게 출사표였다. 보통 시의원 지방선거에서 그런 대정부 투쟁 얘기를 하지는 않는데 저는 그때 정말 그 24만 표의 대선 패배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고 더군다나 이제 김건희 박사 논문 사건을 열심히 싸워왔던 사람으로서 당시에도 윤석열, 김건희의 부부 공동 정권 이런 얘기가 많았었는데, 불의한 정권의 탄생에 대해서 싸우지 않는 건 너무나 비겁한 일이라는 마음으로 뛰어들었다. 그래서 선거할 때 외벽 현수막 대형을 거는데 거기 뭐라고 썼냐면 지금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는 것보다 국민의 일자리 예산에 먼저 돈을 써야 한다는 게 슬로건이었다. 우리 삶의 가장 애틋한 꽃은 일자리 꽃이라고 주장하면서 '기승전 일자리 시의원'이라고. 제가 22년 차 회사원으로서 대다수의 평범한 서울 시민 또 이 유권자의 삶을 대변할 수 있는, 또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대변할 수 있는 회사원 출신의 선출직 공직자가 꼭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 기승전 일자리 시의원으로 불리게 됐는데 지난 4년 동안 제가 TBS 미디어 재단 그러니까 TBS 방송국을 문 닫게 한 문제를 가장 먼저 이제 싸우게 됐다. 그러다 보니 서울에 있는 모든 노동자 문제가 다 저에게 오게 된 셈이 됐다. 제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 한 번도 안 빠지고 늘 시정 질문과 5분 발언을 해 왔다. 그러다 보니까 제 의도와 상관없이 오세훈 저격수라는 말도 있다. 저는 주권자의 의사를 정확하게 대변해서 서울시장과 좀 수준 높은 토론을 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 지금 은평 뉴타운에 거주하는 분으로서, 은평구라는 지역구에서 의원님만의 역점 사업이나 숙원 과제는 무엇인가.

-서울시는 쓰레기 대란이 문제다. 정말 심각하다. 은평구는 그런 쓰레기 대란 문제에서 모범 답안을 갖고 있다. 은평구와 이웃하고 있는 마포구, 서대문구 3개 구가 모여 합의를 했다. 각자 서로 잘하고 있는 걸 나눠서 분배하기로 했다. 은평구에서 1천억 가까이를 들여서 은평 자원 광역 순환센터라는 시설을 만들었다. 마포구와 서대문구에 있는 모든 재활용품들은 은평구로 오게 되고, 음식물 쓰레기는 마포로 처리, 생활 폐기물은 서대문에서 처리, 이런 식으로 3개 구가 협약을 맺어서 운영을 한 게 은평 자원 광역 순환센터의 결과다. 작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모범 사례다.

쓰레기 문제 해결의 정답은 하나다. 25개 구에서 1구 1 처리 원칙이 정답이다. 그러니까 우리 구에서 배출한 쓰레기는 가능하면 우리 구 안에서 재활용도 하고 최대한 용량을 줄이고 이런 걸 만들어야 되는데 지금까지는 그냥 매립으로 의존하며 이어져 왔다. 은평 자원 광역 순환센터가 원래 지상에서 만들어지는 시설로 계획됐다가 주민분들의 건의로 전면 지하화를 성공했다. 다만 지하화를 하는 와중에 거대한 암반이 발견돼서 그 암반을 치우는 데 예상했던 돈보다 거의 2~3배가 들게 됐다. 험난한 과정이었고 지금 또 이제 좀 안타까운 얘기지만 마포구와 서대문구는 구청장의 소속 정당이 바뀌면서 이 3개구 협약에 적극적이지 않게 됐다. 그러니까 이제 은평구에서는 벌려놓은 사업을 어쨌든 완공해서 이걸 가동해야 되는 책임을 은평구가 지게 된 환경이 가혹했다. 그 문제를 지난 4년 동안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얘기하면서 결국 은평 자원광역순환 센터가 이제 서울시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제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했던 게 정말 큰 성과였다.

또 제가 시의원이 되자마자 가장 먼저 남산 혼잡 통행료 징수를 폐지를 이끌어냈다. 이게 무려 26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어졌는데 이게 1년에 한 150억씩 걷는다. 불로소득같이 엄청 돈이 쌓이니까 지금까지 3300억이 넘게 돈이 걷혔다. 서울시로서는 이 돈을 놓칠 수가 없었고 그래서 이제 남산 혼잡 통행료를 지금까지 징수해 왔는데 놀랍게도 탄소 중립, 탄소 절감이 시대 정신이 되어 있는 지금 상황에 와서 우리 안에 모순이 발견되는 거다. 두 점선 간 두 위치 간 가장 빠른 길이 직선이다. 그 직선을 만들기 위해서 터널을 뚫는 거다. 그러니까 탄소 절감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만들려면 가장 적은 거리로, 단거리를 가게끔 유도해야 되는 게 시대에 맞는 것인데 지금 남산 혼잡 통행료는 가장 탄소 배출을 적게 하는 거리를 선택하는 사람에게는 징벌적 벌금처럼 2000 원을 물리고 그게 싫어서 탄소를 배출하면서 돌아가는 사람들은 방치하고 있는 이런 형용 모순의 상황을 만든 것이다. 저는 남산 혼잡 통행료 징수 폐지를 정면으로 주장하게 됐는데 이제 일단 서울 시내에서 밖으로 나가는 것은 폐지가 됐고 들어오는 것만 받고 있다. 들어오는 것 또 결국 이 탄소 절감 시대라는 탄소 중립 시대의 가치를 생각해 보면 당연히 조정돼야 될 징벌적 벌금이다.

서울시가 이 제도를 유지했던 이유가 있다. 녹색 교통지대라고 해서 사대문 안에 이걸 이제 경유차를 비롯한 이런 것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법이 있다. 근데 이것은 말하자면 법 정신을 그대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게 맞다. 그러니까 지금 서울시는 그런 녹색 교통지대를 지키는 방법으로서 남산 혼잡 통행료가 존재한다는 식으로 설명해 왔거다. 근데 그게 아니라 남산 혼잡 통행료는 마땅히 폐지하고 정말로 사대문 안에 녹색 교통의 원칙을 살릴 수 있으려면 환경세 도입을, 주민세 차원에서 차를 실제로 운행하는 사람들이 모두 공평하게 그 책임을 분담하는 식으로 진화되는 게 맞다.

제가 살고 있는 은평구는 46만 명의 인구. 서울에서 여섯~일곱 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인데 이제 안타깝게도 기업 유치가 부족하다. 전형적인 베드타운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은평이 공기가 좋고 살기가 좋으니까 거기서 거주하면서 주로 시청 광화문 쪽으로 출근하거나 아니면 강남으로 가거나 이런 식으로 다니게 된다. 결국 교통 문제가 은평구 주민의 삶의 가장 결정적인 문제다. 그러니까 이 은평구에 사는 분들은 오로지 통일로로 대표되는 육상 교통로, 그거 하나가 동맥 역할을 하고 있다. 근데 통일로 그 위로도 은평구 위로 삼송, 지축 개발 같은 이 신도시급 개발이 계속 이어지면서 결국 통일로의 정체는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제 은평구가 서울 서북부 지역에 있는 분들이 은평구를 통해서 이제 시청 광화문을 통해서 강남으로 가는 이 세로축이 이어지는 건데 이 교통 문제에 대한 가장 실효성 있고 근본적인 처방이 바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이다.

그러니까 지금 신분당선이 이제 신사 이렇게 빠져나가는 건데 지금 보면 서울의 서북부 지역의 주민분들이 통일로는 막혀 있지, 3호선 하나있는데 3호선으로 모이는 경로가 쉽지 않다. 그러니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신분당선으로 이어진 게 연장돼서 서북부를 관통할 수 있도록 하고 그래서 고양시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이 노선이 모두의 꿈이다. 그리고 정말 놀랍게도 이게 필요하다는 얘기가 20년이 넘은 이야기다. 정말 숙원 과제고 심지어 제가 민주당의 서울시 의원이긴 하지만 당시에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원, 구청장 모두가 다 이 서북부 신분당선 연장이라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결국 이걸 도로를 넓혀서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라 도로가 넓어질수록 더 많은 차가 들어오니까 결국 지하철 활성화가 가장 근본적인 처방이다. 대중교통 활성화가 근본적인 처방인데 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이 이제 오세훈 시장마저도 주요 공약이었고 그러나 이제 예타 값이 안 나온다는 이유로 이번에도 좌절이 됐다. 근데 저는 진짜 되묻고 싶다. 대통령부터 국회의원 시의원 은평구에 연관 있는 모든 선출직이 이게 필요하겠다는 공약을 세우고 동의를 받아서 추진되는 사업도 통과가 안 되면 도대체 선출직은 왜 있는 거지라는 거 이제 근본적인 의문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거는 올해 6월에 제12대 서울시 의회가 만들어지게 될 때 혹시 당선이 돼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면 이재명 정부 하에서는 어떤 서울시장이 뽑히던 이건 말 그대로 이제 여차하면 30년이 될 판이다. 이 숙원만큼은 명확한 답을 내야 한다. 명확한 답이란 이 탄소 절감 시대의 원칙을 생각해 보면 답이 정해져 있다. 그러니까 지금 이제 GTX-A가 그나마 파주에서 연신내를 통해서 이제 완공이 돼서 정말 큰 전진을 한 건데 지금 그 GTX-A가 강남에 있는 삼성역까지가 연결이 돼야 이제 원래 동탄까지 이어지는 큰 축이 완성이 되는 것이다. 그런 GTX도 큰 역할을 했지만 GTX는 제한된 역으로만 움직이니까 그걸로 문제를 처방하기를 기대하는 건 너무 답이 제한돼 있다. 가장 현실적이고 실효적이고 필요한 답이 정해져 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어떤 정권에서든 실제로 거의 저희가 계산을 해보면 400만 명이 넘는 주권자의 삶에 직결되는 문제다. 그러니까 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만큼은 12대 때 서울시 의회에서는 정말 다른 어떤 것보다 최우선으로 명확한 답을 만들고 싶은 목표가 있다.

박유진 서울시의원 [사진=박유진 의원실]

▲ 국민의힘 의석수가 다수석이다. 7 대 3 비율이면 민주당으로서 하고 싶은 과제들이 좌절되거나 여야의 대립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소수 의석수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좀 좌절됐던 다른 법안들이 또 있을까.

-엄청 많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계실 때 선거를 세 번 치렀다. 박 시장이 10년 재임하셨는데 당시에는 거의 9 대 1이었다. 민주당 거의 90%였다. 25개 구 구청장도 거의 절대 다수가 민주당이었고 강남 3구를 제외하면. 그리고 서울시 의회가 거의 90% 민주당이었으니까 이게 지금의 이제 이재명 정부를 보는 것처럼 입법부와 행정부의 역할이 딱 붙어 있었던 것이다. 서울 시민의 삶에 정말 밀착돼 있는 행정들이 많이 실험됐고 실천됐었는데 이게 이제 오세훈 서울시장 22년도에 민선 4기 시장으로 부임 하시면서 네 번째 서울시장이 됐다. 그러면서 이제 7 대 3의 구조로 완전히 물갈이가 된 것이다. 7 대 3의 구조로 되자마자 다수당인 국민의힘 서울시 의회는 TF를 하나 구성한다. 그게 뭐냐면 비정상의 서울을 정상화하겠다는 TF였는데 그러니까 이제 말하자면 한 줄로 박원순 색깔 지우기였다. 제11대 서울시의회가 2022년에 개원되자마자 TBS 방송국을 폐지했고 학생인권조례 폐지시켰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폐원시켰다. 서울시 여성공예센터 사업 중지시켰고 서울시 혁신파크 개발 중지시켰다. 정책적인 큰 변화에 더불어서 마을 공동체 살리기, 마을 더 재생 사업 같은 도시재생, 이른바 박원순 시장의 색깔이 느껴지는 사업은 완전히 멈추고 전면 중지되고 개편됐다. 그러면서 이제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이 아름다운 슬로건을 내걸었다. 많은 분들은 약자와의 동행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업자와의 동행이라고 지적한다. 한강버스도 마찬가지고 4000억을 들여서 개발하는 노들섬처럼 크고 멋지고 장대한 어떤 랜드마크를 만들고자 정말로 필사적으로 애썼던 지난 4년의 모습이다. 서울시장이라는 가장 책임 있는 분의 주된 관심사가 보여지는 모습이 중요하다라고 느끼는 것과 실제 살고 있는 시민들의 삶의 질이 진짜 중요하다는 이 두 가지 관점에서 어디에 주안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정말로 서울시의 행정의 모습이 많은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정말 절감했던 지난 4년이었다.

▲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어떤 서울시의회가 탄생됐으면 하는지 소명 의식을 말씀해달라

-서울에 가장 커다란 문제가 뭐냐 저는 서울 양극화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게 비단 정치적 양극화만 이런 문제가 아니고 자산 양극화, 교육 기회의 양극화, 취업의 양극화 등 이게 지금 대한민국을 넘어 2026년을 살고 있는 이 80억 인류 모두에게 AI 시대의 변화만큼이나 체감되는 어떤 전 세계사적인 문명사적 전환이다. 특히나 지금 주제를 서울시로 한정해서 보면 서울 강남 3구로 대표되는 아파트 50억이 그냥 남의 일처럼 이야기되는 약간 너무 믿을 수 없는 이게 진짜 현실인가 싶다. 저는 어떤 서울시장이 26년 6월 선거를 통해서 결정이 된다 하더라도 서울시는 너무나 명백한 시대 정신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강남북의 진정한 대통합이다. 25개 구에서 22개 구가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강남 3구는 우리는 다르단 식의 모습이 언제까지 계속돼야 되겠는가. 그 모습을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순간 서울시의 질적 도약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계속 서로가 서로에게 발목을 잡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저는 어떤 서울시장이 탄생을 하시던 지금의 문제는 서울 양극화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양극화는 비단 자산의 차원, 교육 기회 차원을 넘어서서 이미 정서적 차원에서도 더 이상 손댈 수 없을 정도로 점점 팽창하고 있는데 이 기회를 놓치면 즉 26년 6월 선거에 그래도 더 최악으로 가기 전까지 마지막으로 이 문제를 명확하게 인식해서 붙잡고 더 악화되지 않고 조금이라도 해결 해결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는 정말 저는 거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이 든다.

새로운 서울시장 그리고 제12대 서울시 의회는 어느 정파, 어느 정권 상대와 상관없이 지금 이 가장 큰 문제 서울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 하나가 있다. 바로 서울 대통합이다. 강남과 강북의 차이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 지다. 서울이라는 930만 명 주권자의 삶에서 어떤 대통합으로 우리가 글로벌 탑5 같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질적인 도약을 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문제를 환기시키고 인식하게 만들어야 된다. 그러니까 더 이상 이 양극화를 방치해서는 어떤 선출직 공직자 어떤 나라의 대통령이 집권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삶은 달라지지 않는다.

서울 대통합만이 우리 시대의 지금의 정신이다. 이게 대한민국 모두가 다 대한민국 차원에서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그 양극화를 수도권 집중이라고 말하고 지방 소멸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 전체로 얘기하면 가장 큰 문제가 두 개다.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 근데 이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느냐, 양극화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니까 이제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지금 이재명 정부가 지방분권 시대를 주창하고 가능하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정말 마지막 골든타임이 지금이고 필사적인 노력을 해야 된다라고 정부가 말하고 있다. 서울은 사실 1800만의 도시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 그러냐면 서울에 주소를 두고 살고 있는 사람들만의 서울이 아니라 서울 경기도가 거의 범 수도권이라고 하면 거의 인구 절반 2500만 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게 굉장히 중요한 인사이트인데 서울로 출근하고 퇴근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보면 늘 서울은 1800만 명 정도의 외국인 포함해서 이런 매머드급 크기의 인구 이동이 늘 그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도시다. 그러니까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는 930만의 도시라고 말하면 안 되는 것이다. 집은 비록 경기도에 있다 하더라도 당연히 강남이나 광화문 시청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 그러니까 서울 경기도는 뗄레야 뗄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이 180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매일 이동해 가면서 서울 수도권에 살고 있는데 여기서 문제를 차분히 살펴보면 강남 3구로 대표되는 이 양극화에 지금 소위 얘기하는 마포 용산 성동 해서 마용성, 이게 인구로 따지면 강남 3구가 160만 명이고 마용성이 80만, 합하면 240만 명이다. 인구 천만이라고 따져도 거의 25%에 이른다. 이 세 개 구조의 이 주권자들의 삶이 평균치의 서울시와 전혀 동떨어진 방향으로 존재하고 있는 있다면 어떤 문제가 해결이 되겠는가.

그러니까 지금 이제 서울시가 해결해야 될 여러 현실적인 대안 중에 이제 지방세를 어떻게 강남 등과 균등하게 배분해서 쓰냐 이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지금 서울시는 재정 구조가 다 이제 서울시로 낸 거를 반반 나눠 가져간다. 우리 구가 반을 쓰고 나머지 절반을 다 모아놓은 상태에서 말하자면 비율대로 나눠서 쓰고 있는 것이다. 나눠주는 비율 50%가 최소 60% 이상으로 올라가야 된다. 우리가 말로만 강남북 균형 개발이라고 하는데 지금 오세훈 서울시장은 강북 전성시대 이런 이제 슬로건까지 써가면서 지금의 이제 강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강남북의 격차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느냐가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될 과제인 거고 실질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돼야 한다. 서울 강남북의 지방세 배분 비율을 지금의 절반 비율에서 적어도 60% 가능하면 70%까지라도 다 끌어모아서 정확하게 배분해 주는 것 정도는 재원 마련의 방안이다. 그럼 강남 역차별이라는 질문할 수도 있는데 저도 지금의 강남 3구 잠실에서 쭉 살았고 부모님도 지금 잠실에 계신다. 강남의 성장은 말 그대로 서울 대다수의주민들과 국가적 역량이 계획하고 의지를 갖고 만든 것이 지금의 강남의 위상이다. 강남 3구는 강남 3구가 어떤 특별한 뭔가의 재능과 역량이 있어서 지금의 모습이라고 말해선 안 되는 것이다. 모두가 박수 치고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지금의 위상을 만들기 위해서 그동안 정말로 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쌓여온 것이다.

그러니까 당연히 이제 서울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서울 대통합이라는 이 시대 정신을 위해서는 어떤 선출직 공직자라도 이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해서 강남북의 균형 발전을 정말로 만들 수 있는 방안 그리고 서울 대통합을 못 이루면 앞으로의 AI 시대에서 이 양극화된 격차는 그야말로 손 쓸 수 없는 차원으로 벌어지게 될 거라는 위기와 각성에 대해서 정말 진지하게 답을 만들어야 하는 지방선거가 돼야 한다.

박유진 서울시의원 [사진=박유진 의원실]

◆ 프로필

-1974년생
-배명고등학교 졸업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비상임이사(2021~2022)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은평구 제3선거구)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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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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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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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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