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전미도 "한국 문화예술, 다방면으로 인정받는 때가 왔나 싶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배우 전미도가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극장 관객들과 만난다. 분량이 크지 않지만, 영화 특유의 톤앤매너를 담당하는 절제된 감정표현이 돋보인다.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를 보고 많이 울었다"면서 감명깊게 작품을 감상한 소감을 말했다. 단종의 마지막을 지켰던 궁인 매화 역을 연기한 그는 누이같기도, 어머니 같기도 한 유일한 인물이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우 전미도. [사진=미디어랩시소]

"출연을 결정할 때는 회사가 없었어요. 제작사 대표님을 통해서 연락이 왔고 시나리오를 보고 이야기가 참 좋았죠. 제가 좋아하는 거, 인간적이고 좀 따뜻한 감동도 있어서요. 사실 흥도라는 인물이 변해가는 과정이 참 재밌더라고요. 이기적이고 자기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시작한 일이 단종을 정말 자기 자식처럼 생각하게 되는 과정이 참 좋았어요. 또 묵묵하게, 따뜻하게 온기를 더해가는 매화 역도 좋았죠. 처음엔 더 분량이 적기도 했지만요."

연극, 뮤지컬 무대를 다양하게 경험한 베테랑 연기자로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대중에게 각인되고 영화로도 이제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전미도는 "감사하게도 참여했던 모든 프로덕션의 현장이 다 정말 좋았다"고 촬영 당시를 돌아봤다.

"특히나 장 감독님 현장은 좋은 데다가 유머까지 더해지니까 더 즐거웠죠. 영화 작업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거는 연극 작업이랑 좀 비슷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지방 촬영을 가거나 같이 숙식하면서 하는 촬영이 있어서 그런지 아침저녁으로 보고 밥도 같이 자주 먹고 촬영 끝나고 나면 술 한 잔도 하고요. 같이 만들어 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감독님 영향도 크지만 영화 작업이 되게 낭만이 있었고 참 재밌다, 내 성향이랑 잘 맞는단 생각도 들었죠."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우 전미도. [사진=미디어랩시소]

앞서 조승우와 뮤지컬을 해보고 싶다는 꿈을 이룬 배우로서, 전미도는 이번 작품에선 유해진과 호흡하며 좋았던 점을 하나 둘 꼽았다. 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다"면서 유해진과 연기를 할 수 있었던 즐거움을 얘기했다.

"정말 좋은 배우와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게 저한테는 너무 좋았죠. 선배님 나온 작품 거의 다 봤지만 그중에서도 사실 말모이라는 작품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진짜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했고 같이 연기하는게 기대됐어요. 현장에서는 훨씬 더 대단하시다고 느낀 순간이 많았어요. 준비해 오시는 것도 그렇고, 매 신마다 테이크를 다 다르게 가시는 것, 같이 연기하면서 상대 배우인 저를 다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다 받아주시고 많이 펼쳐주셨어요."

매화의 분량이 적은 것이 배우에게도, 관객에게도 아쉽게 느껴질 만큼 '왕과 사는 남자'에서 궁을 떠나는 왕의 입장과 상황이 단번에 전달되는 중요한 톤앤매너가 바로 전미도에게 달려있었다. 전미도는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짧은 분량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털어놨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우 전미도. [사진=미디어랩시소]

"매화 연령대가 좀 좀 애매한 게요. 누이라고 하기에는 단종과 가까운 나이가 아니고 어머니라고 하기에는 훨씬 많은 것도 아니고 그 사이에 있는 지점이 참 표현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상궁으로서 대사로 극이 시작되다보니 기본적인 톤을 고민했고 신경쓰기도 했어요. 너무 어린아이 같지도 않으면서 너무 나이 들지도 않고 그러면서도 밀도는 담아야 했죠. 짧은 대사 안에서 뉘앙스도 살려야 했거든요. 결국 중요한 건 진정성이었지 않나 해요. 홍위를 향한 마음이 드러나는 따뜻한 의도가 있어야 된다고 여겼죠."

전미도의 영화 개봉 바로 전에 출연작이자, 올해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토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 관한 이야기도 빠질 수가 없었다. 전미도는 "상상도 못했고 지금도 신기하다"면서 웃었다. 전미도는 무대에 애착이 큰 만큼 그동안의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어쩌면 해피엔딩'과 함께 '아그네스' '메피스토' '오슬로' 등을 꼽았다. 대관 등의 문제로 1-2년 전에 출연을 경정해야 하는 공연계 특성상 꼭 하고 싶은 공연은 우선순위에 두고 활동하게 될 향후 계획도 살짝 이야기했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상을 받은 것도 정말 놀라운 일이었잖아요. 제가 속해있는 무대, 뮤지컬도 이런 일이 생기니 정말 신기했어요. 엊그제 무용계에서도 베시어워드 수상하셨더라고요. 한국 문화예술이 다방면으로 뭔가 인정받는 것 같아서 이제 그런 때가 된 건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문장으로 표현하기 참 힘들지만 너무 신기해요. 10주년 공연을 하면서 오랜만에 하는 거지만 여전히 이 작품은 진짜 좋은 작품이구나 또 한번 느꼈어요. 공연을 즐기는 저를 보면서 내가 이걸 진짜 재미있어 하는구나라는 것도 다시 느끼게 됐죠."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24 mj72284@newspim.com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