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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2시간 23분 만에 벤 셸턴 격파... 조코비치와 호주오픈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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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세계 랭킹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벤 셸턴(7위·미국)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호주오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신네르는 2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셸턴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6-3 6-4 6-4) 완승을 거뒀다. 같은 날 앞서 열린 경기에서 조코비치가 로렌초 무세티(5위·이탈리아)의 기권으로 4강행을 확정지으면서, 두 선수의 4강 맞대결이 성사됐다.

[멜버른 로이터=뉴스핌] 얀니크 신네르가 호주오픈 8강에서 벤 셸턴을 상대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1.28 wcn05002@newspim.com

강력한 서브를 무기로 하는 셸턴을 상대로 신네르는 시종일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셸턴의 백핸드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실수를 유도했고, 포핸드 쪽으로는 강한 압박을 가해 랠리의 흐름을 장악했다.

긴 랠리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을 선보인 신네르 앞에서 셸턴은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특히 셸턴은 2세트에서 세 차례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고도 이를 살리지 못하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승부는 2시간 23분 만에 마무리됐다.

한편 조코비치는 앞선 8강전에서 탈락 직전까지 몰렸다. 무세티를 상대로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세트 스코어 0-2(4-6 3-6)로 끌려갔다. 그러나 3세트 게임 스코어 3-1로 앞선 상황에서 무세티가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을 선언했고, 조코비치는 뜻밖의 방식으로 4강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조코비치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 상대의 연타 공격을 따라가지 못하는 장면이 잦았고, 공격적인 샷이 잇따라 아웃되며 특유의 안정감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었다. '전매특허'로 불리는 백핸드 역시 좀처럼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앞선 경기에서 입은 발바닥 부상으로 고통을 겪었고, 경기 도중 양말을 벗고 테이핑을 다시 하는 등 괴로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멜버른 로이터=뉴스핌]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8강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01.28 wcn05002@newspim.com

그러나 불운은 무세티 쪽에 닥쳤다.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4강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던 무세티는 결국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앞서 16강전에서도 야쿠프 멘시크(17위·체코)가 복근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부전승으로 8강에 오른 조코비치는 두 경기 연속 상대 기권이라는 행운 속에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현재 그는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함께 24회 우승으로 이 부문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 우승에 성공할 경우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하지만 4강 상대 신네르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3연패와 함께 통산 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신네르는 조코비치와의 상대 전적에서 최근 5연승을 포함해 6승 4패로 앞서 있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에서도 조코비치는 4강에서 신네르에게 연이어 패하며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한편 대진표 반대편 준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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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마드리드 데뷔전 결승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보다 짜릿한 데뷔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이강인이 라리가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라리가 공식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개막전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바에나의 쐐기골로 말라가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8.20 psoq1337@newspim.com 전반전 아틀레티코는 말라가의 촘촘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0-0으로 마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요렌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 활로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시메오네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카를로스 마르틴, 호드리고 멘도사, 아르나우 오르티스를 빼고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스 바에나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루크만과 투톱을 이루며 처진 공격수 역할로 나섰다. 투입 직후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4분 30여m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겨냥했다.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8.20 psoq1337@newspim.com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컨트롤한 이강인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 3명을 순식간에 제친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공은 말라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홈 팬들의 우레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강인은 홈 관중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어퍼컷을 날렸다. 이강인의 이번 데뷔골은 2023년 6월 4일 마요르카전에서 마지막 라리가 골을 기록한 지 정확히 1173일 만에 터진 스페인 1부 리그 복귀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28분에는 루크먼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지만 루크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어시스트는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경기 막판까지 헌신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같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으며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0분에는 강력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반칙과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40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매치 MVP'에 선정됐다.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아틀레티코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 문제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카드로 투입되자마자 팀의 공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번째 라리가 득점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한 이강인은 새 시즌 AT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첨병 역할을 예고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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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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