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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선거 출마·정치 격변 대비'...한동훈 앞에놓인 세가지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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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이상적이지만 세 확보 어려워 회의적
출마는 돌파형 한에 어울리지만 리스크 커
잠시 쉬며 미래 대비...선거 결과 따라 격변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중성이 높은 정치인으로 성장한 한 전 대표의 선택에 따라 향후 야권의 정치 지형과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그의 앞에 놓인 선택지는 세 가지다. 제3지대에서 신당을 창당하는 것과 6·3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거나 서울시장 등 광역단체장에 출마하는 안이 거론된다. 물론 6·3 선거를 건너뛰고 이후 전개될 정치적 격변기를 준비하는 선택도 있다.

우선 신당 창당을 고민할 수 있다. 높은 대중성을 활용해 국민 참여형 디지털 정당을 만들 수 있다. 한 전 대표는 이미 상당한 팬덤을 갖고 있다. 국민의힘 내에 적어도 16명의 현역 의원이 한 전 대표와 친하다. 이른바 친한계다. 신당을 만들면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연대를 모색할 수도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제명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치고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2026.01.29 pangbin@newspim.com

이상적이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게 문제다. 정치는 현실이다. 신당을 창당하려면 자금과 조직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역 의원으로 대변되는 정치 세력이다. 의원들의 수가 적으면 정치적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존재감 없는 군소 정당이 될 수 있다.  

세를 형성하려면 국민의힘에 있는 친한계 의원들의 참여가 필요하지만 탈당하는 게 쉽지 않다. 양당제가 정착된 현실에서 지역구 의원의 신당 행은 정치 생명을 건 모험에 가까운 결정이다. 그런 모험을 할 정도의 결속력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상대적으로 많은 비례대표 의원들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따라서 신당 창당을 선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두 번째 선택지는 6·3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이다. 가장 현실적인 안이다. 한 전 대표는 대중성을 기반으로 현안을 정면돌파하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선거 출마를 결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빈 인천 계양을과 강훈식 대통령실 실장의 지역구인 충남 아산 등은 연고가 없어 출마 가능성이 낮다. 출마한다면 서울시장이나 보수의 텃밭인 대구시장 선거, 전재수 전 장관이 부산시장에 출마할 경우 자리가 나는 부산 북구일 가능성이 높다.

한 전 대표는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단숨에 보수 진영의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다. 특히 영남 지역이라면 상징성이 더 크다. 자신을 제명한 장동혁 대표가 공천한 후보를 꺾는 것 자체가 장 대표에 대한 불신임을 의미한다는 점에서다.

물론 출마도 쉽지 않다. 리스크가 너무 크다. 장 대표가 후보를 공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3파전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 당선을 장담할 수 없다. 자칫 보수 표 분산으로 여당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을 수도 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질 것이다.

출마를 접고 지방선거 이후에 전개될 정치 격변기를 준비할 가능성도 있다. 싸움터를 버리고 쉬는 것은 한 전 대표의 스타일이 아니지만 현실 여건은 녹록지 않다. 따라서 리스크가 큰 선택보다는 잠시 유학을 다녀오거나 토크 콘서트 등 전국 민심투어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정치 휴지기는 어쩌면 한 전 대표가 가장 피하고 싶은 선택지일 수 있다. 그렇다고 현실 여건을 무시할 수는 없다. 게다가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의 진로는 매우 불투명해질 수 있다. 선거에서 참패하면 장 대표 체제가 붕괴될 수도 있다. 격변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장 대표 체제 지속 여부에 따라서는 국민의힘 복당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당헌·당규상 제명된 인사는 5년간 재입당이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한 가지 가능성은 있다. 만에 하나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한다면 장 대표가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장 대표 체제가 무너지고 당내에서 한 전 대표의 복귀 명분이 만들어지면 최고위의 의결을 뒤집을 수도 있다. 재입당의 길이 열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물은 결과 민주당이 1%포인트(p) 오른 44%, 국민의힘이 3%p 오른 25%를 기록했다. 한 전 대표 제명 파동이 제대로 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 기간이 27일부터 29일까지였던 만큼 마지막 날 일부만 반영된 것이라 의미 부여는 어렵다.

따라서 제명 파동이 온전히 반영되는 다음 주 여론 조사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의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1.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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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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