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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경영' 앞세운 엔씨, 주가도 '최고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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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대비 주가 37.05% 급등
라이브 소통·운영 대응 강화에 투자심리 개선
'아이온2·리니지 클래식' 흥행 기대감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추진 중인 이용자 중심의 '소통 경영'이 재무적 성과와 주가 상승이라는 구체적인 지표로 증명되며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30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엔씨 주가는 장중 24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24만75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는 1년 전 주가 대비 37.05% 상승한 수준이다.

엔씨는 이용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진이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과 공식 공지 등을 통해 업데이트 방향과 운영 방침을 수시로 알리고 있다. 서비스 과정에서 제기되는 이슈에 대해서는 대응 방안을 공개하고, 후속 업데이트로 이를 보완하는 방식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을 통한 개발진과 이용자의 양방향 소통, 투명한 업데이트 방향성 공개, 커뮤니티 협업 등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며 게임성뿐 아니라 회사에 대한 이용자들의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반복되는 방송에 피로도를 느끼기보다는 개발진의 적극적인 소통을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생방송 시청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또 "이는 출시 후 8년 이상 장기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리니지M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며 "회사는 서로 다른 콘셉트의 리니지M 관련 생방송 인사이드M과 스탠바이M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업데이트 콘텐츠의 개발 의도를 설명하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 지난해 총 8번의 생방송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접수된 이용자들의 의견에 즉시 답변하는 등 쌍방향 소통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엔씨 '아이온2'. [사진=엔씨소프트]

증권가에서는 '아이온2'의 초기 흥행과 '리니지 클래식'의 유저 친화적 행보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엔씨의 자체 플랫폼 '퍼플(PURPLE)' 결제 비중이 '아이온2' 기준 80%에 달해 매출변동비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고, 평균 목표주가를 29만3316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교보증권은 '아이온2'가 초기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 150만, 46일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합하고 있다 분석, 키움증권은 PC MMORPG 장르의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아이온2'의 유저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재무적 성과 역시 기대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의 지난해 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조5307억원, 영업이익 235억원, 당기순이익 3611억원으로 집계, 전년 대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이 같은 실적 반등 전망의 배경에는 '아이온2'를 필두로 한 신작 흥행과 함께, 운영 과정에서 불거지는 이슈에 대한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실제로 엔씨는 지난해 '아이온2' 출시 초기 접속장애 및 수익모델 관련 논란에 대해 15시간 만에 긴급 라이브로 대응하며 유저 신뢰를 확보, 이용자들이 이에 부응하면서 '아이온2' 매출은 출시 46일 만에 누적 기준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유저 충성도를 나타내는 멤버십 구매 캐릭터 수는 올해 1월 3일 기준 100만개를 돌파하며 출시 초(28만개) 대비 3.6배나 급증했다.

출시 준비 과정부터 이용자 불편 최소화에 나선 '리니지 클래식' 역시 성과가 기대된다. 엔씨는 다음 달 7일 '리니지 클래식'의 프리 오픈을 예고하며 사전예약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20일 '리니지 클래식'의 정책 및 운영에 대한 Q&A 직후 유저 반발이 예상되는 유료 패스 정책을 단 하루 만에 철회해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에 유저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엔씨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체 서버 수용 인원을 지속 늘리고 있다.

김택진·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사진=엔씨소프트]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대 기대 신작 아이온2는 초기 DAU(일간 활성 이용자수) 150만, 출시 후 매출액 7일간 250억원, 46일간 1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 것으로 판단, P2W(Pay to Win) 요소를 제거하고 트래픽 위주의 BM(수익모델)을 유지하고 있으며, 라이브 방송 등 유저와의 빈도 높은 소통을 지속하고 있어 2026년 42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월 11일 론칭 예정인 리니지 클래식은 2차례의 사전 캐릭터 생성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리니지 클래식 및 기존 모바일 라인업의 지역 확장이 모멘텀 공백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엔씨는 올해 신년 메시지에서 2026년을 '성장과 혁신'의 해로 규정하며 운영·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강조한 바 있다. 성장 전략으로는 신규 핵심 IP의 완성도 고도화와 기존 IP의 가능성 확장을, 혁신 전략으로는 슈팅·서브컬처 등 장르 다변화와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를 제시했다. 신규 IP와 레거시 IP를 동시에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는 사내 직원들에게 보낸 2026년 신년 레터에서 "아이온2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고 새로운 변화의 모멘텀을 가져온 프로젝트였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안정화 노력, 진정성 있는 유저 소통 등으로 유저들의 신뢰를 다시 쌓아 올릴 수 있었고, 엔씨의 핵심 IP가 여전히 경쟁력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는 오는 2월 10일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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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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