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비트코인 76K로 추락...'해방의 날' 관세 충격 후 최대 위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비트코인이 2일 7만6000달러대로 떨어져 2025년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다.
  • 10월 급락 이후 조정이 심화됐지만 뚜렷한 촉발 요인 없이 매수세·모멘텀·신뢰가 약화되며 ETF 자금 유출과 유동성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 전문가들은 의미 있는 회복까지 최소 6~9개월, 길게는 1000일 이상 사상 최고가 회복이 어렵다며 장기 조정 국면을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가격·존재감·신념, 모두 잃는 중..."올해 최고치 경신 어려울 듯"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유동성이 얇은 주말 거래 속에서 7만 6,000달러 선으로 떨어지며, 2025년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다. 이른바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 충격 직후 겪었던 위기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일 오전 8시 1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만 6,628.17달러로 24시간 전보다 2.59%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은 1월에만 거의 11% 떨어지며 4개월 연속 월간 하락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7년 ICO(가상화폐 공개) 붐 이후 붕괴가 이어졌던 2018년 이후 가장 긴 하락 행진이다.

[AI 일러스트 = 권지언 기자]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0월의 급락으로 시작된 조정이 이제 더 부식적인 국면으로 변했다고 분석한다. 공포에 따른 투매가 아니라 매수자·모멘텀·신뢰 자체가 사라진 데서 비롯된 하락이라는 것이다.​

지난 10월 조정과 달리, 이번에는 명확한 촉발 요인도 없고 연쇄 청산이나 시스템적 충격도 없다. 지정학적 긴장, 달러 약세, 위험자산 랠리에도 반응하지 못했고, 최근 금과 은 가격이 거칠게 요동치는 동안에도 암호화폐로의 자금 이동은 나타나지 않았다.

마켓메이커 윈센트의 디렉터 폴 하워드는 "2026년에 비트코인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가격 하락 자체보다 소셜미디어 전반에 퍼진 낙관론의 부재다.

이번 하락은 어떠한 응원도, 저가 매수 열기도 거의 동반하지 않았다. 투자자들 다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 전환으로 인한 규제 완화, 기관투자가 자금 유입 같은 낙관론이 이미 선반영됐고 더는 기대할 호재가 없다고 보고 있다.
​
◆ ETF·유동성마저 식었다

현물 ETF에서도 자금 유출이 계속되며, 주류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신이 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당수는 고점에서 매수한 뒤 현재 손실 상태이고,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대형 기관들도 지난해 자사 주가 버블이 꺼진 이후 매입 속도를 늦추면서 시장 상단의 수요를 더욱 약화시키고 있다.
​
대규모 거래를 흡수할 수 있는 자본의 정도를 나타내는 비트코인 '시장 깊이(market depth)'는 카이코 데이터 기준으로 10월 고점 대비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정도로 유동성이 위축된 것은 2022년 FTX 붕괴 이후 처음이다.
​
역사적 패턴도 위안을 주지 못한다. 2021년 고점 이후 비트코인은 회복까지 28개월이 걸렸고, 2017년 ICO 붐 이후에는 거의 3년이 필요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현재 하락 국면은 아직 초반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카이코의 애널리스트 로랑 프라우센은 "의미 있는 회복이 시작되기까지 추가로 6~9개월이 더 걸릴 수 있으며, 조정과 재축적 국면의 후반까지 거래량은 위축된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페로 BTC 변동성 펀드의 설립자 리처드 호지스는 "나는 많은 비트코인 고래들과 대화하는데 그들에게 앞으로 1,000일 동안은 사상 최고치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대형 비트코인 보유자들에게 지금은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