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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지난해 매출 6514억원…전년비 1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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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T 실적 기여와 주력 제품 성장으로 손실폭 축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IDT)의 성공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와 자체 백신 및 사노피 유통 제품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가파른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대규모 임상과 연구개발(R&D), 생산 설비 투자가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연간 기준 적자 규모를 줄이며 수익성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1568억 원) 대비 약 17% 증가한 1842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누적 매출은 6514억 원으로, 전년(2675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영업손실은 연간 1235억 원으로 집계됐으나, 공격적인 R&D 투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전년(1384억 원) 대비 손실 폭이 축소됐다. IDT의 실적 기여와 주력 제품군의 성장이 비용 부담을 성공적으로 상쇄한 결과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특히 자회사 IDT는 인수 1년 만에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IDT의 2025년 매출은 46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99억 원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이 주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요 자체 백신도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매출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3가 전환에 따른 단가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남미와 동남아 지역에서의 수출 물량이 늘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또한 범미보건기구(PAHO)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 비중을 높였다. 아울러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는 국내 지자체별 예방접종 사업의 확대에 힘입어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 유통중인 사노피 제품군의 매출 성장도 두드러졌다. 사노피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는 가을·겨울철 RSV 유행 기간에 맞춰 완판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고 6가 혼합백신 헥사심과 Tdap 백신 아다셀 역시 견고한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 상승을 뒷받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송도 글로벌 R&PD 센터로 입주를 완료하며 연구개발부터 상업화 준비까지 일원화된 통합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주요 파이프라인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은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이 순항 중이며, 안동 L하우스 증축에 맞춰 글로벌 허가 및 상업 생산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게이츠재단 산하 Gates MRI로부터 도입한 'RSV 예방용 단일클론 항체(RSM01)'는 글로벌 독점 공급 권리를 바탕으로 약 6조 원 규모의 시장을 공략할 새로운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MSD와 협력 중인 에볼라 백신은 국제기구 CEPI의 지원 아래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범용 코로나 백신,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조류독감 백신 등 차세대 포트폴리오의 임상 진입 및 IND 신청이 연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도 IDT 중심의 글로벌 CDMO 사업 성장을 고도화하는 한편, 송도 R&PD 센터를 거점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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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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