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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부적절 특검 추천' 총공세...정청래 '합당 정면돌파·회군'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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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쌍방울 변호 경력 특검 추천에 불쾌
鄭 견제 올인...조국 "13일까지 답하라"
밀어붙이면 내홍...회군땐 리더십 타격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잇따른 악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전격 제의했다가 비당권파의 거센 반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정 대표가 이번에는 2차 종합특검에 부적절한 인사를 추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3일까지 합당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 없던 일로 하겠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코너에 몰린 정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기소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측 인사를 변호했던 인물을 특검 후보로 추천한 데 대해 불쾌감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청 갈등이 재연되는 양상이다. 정 대표는 곧바로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비당권파의 공세는 더 거세지고 있다.

합당에 이은 종합특검 추천 논란의 근저에는 정 대표 측과 친명(친이재명) 중심의 비당권파의 당권을 향한 힘겨루기가 자리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조국혁신당과의 조기 합당이 정 대표에게 유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당권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검 추천 논란도 당 지도부의 검증 실패로 촉발됐지만 비당권파의 총공세 배경에는 정 대표 견제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 대표 측과 비당권파의 갈등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6.02.08 mironj19@newspim.com

이 대통령 특검 후보 추천 질타 =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2차 종합 특별검사로 민주당이 추천한 전준철 변호사 대신 혁신당이 추천한 권창영 변호사를 선택했다. 여당 추천 후보 대신 야당 추천 인사를 임명하는 건 이례적이다. 이 대통령이 정 대표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당청 이상 기류는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놓고도 감지됐다. 이 대통령은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부여하는 문제에 관해 이번 신년 기자회견에서 '예외적으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으나, 민주당은 지난 5일 의원총회에서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부여하지 않고 요구권만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이 추천한 전 변호사는 2023년 이른바 '쌍방울의 불법 대북 송금' 사건에서 김성태 전 회장 측의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다. 이 대통령은 쌍방울 사건에서 김 전 회장의 진술을 근거로 검찰에 기소된 당사자다. 전 변호사가 이성윤 최고위원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그 밑에서 핵심 보직을 맡았던 인물이지만 이 대통령으로서는 충분히 문제 삼을 만한 사안으로 보인다.

전 변호사를 잘 아는 이 최고위원이 믿고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그 이후 쌍방울 변호사 이력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부실 검증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정 대표의 합당 제의에 대립각을 세워온 비당권파 측은 총공세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정 대표와 가까운 이 최고위원 사퇴 주장까지 나왔다. 비당권파 측과 정 대표 측의 갈등이 한층 심화하고 있다.

'대장동 변호사'로 알려진 이건태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결정을 밀어붙인 자가 있다면 그는 당내 엑스맨이라 불려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이 대통령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하며 이 최고위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SNS에 "최고위원인 저도 몰랐는데 어떻게 당·정·청 원팀인가"라고 반발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도 "특검을 추천할 때 보통 법사위와 상의하는데 전혀 소통이 없었다"며 지도부 해명을 요구했다.

사태가 커지자 정 대표는 박수현 수석대변인을 통해 사과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 대표는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사된 대통령 인사권과 관련해 논란이 발생한 것과 관련, 당의 인사 검증 실패로 대통령에게 누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 대변인은 "당에서 추천된 후보자가 비록 윤석열 검찰의 잘못된 점에 저항하고 바로잡으려 노력한 점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핍박받은 검사였더라도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검증 실패"라면서 "정 대표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후보자 추천 경로의 다양화와 투명성 강화, 추천과 심사 기능 분리 등 당내 검증 절차를 보강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인사 추천 절차에 대해 "당내 공직후보자 추천 과정은 원내대표가 정리를 해 최고위에 보고하고 필요에 따라 의결하는 사안"이라면서 "2차 특검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의 흠집내기 우려 등) 여러 이유 때문에 언제까지 추천할 예정이라는 정도가 최고위원들과 공유된 걸로 안다"고 전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도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2차 특검 관련 이성윤 최고위원의 추천이 있었고 쌍방울 관련 내용은 원내에서 인지하지 못했다"며 "꼼꼼히 파악하고 검증하지 못한 상태에서 추천돼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국 "13일까지 민주당 입장 달라" = 조국 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을 제안한 민주당을 향해 "설 연휴가 시작되는 13일 전까지 공식 입장을 결정해 달라"며 "국민의 실망이 크고 양당 당원들의 상처가 깊다. 현 상황이 계속돼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개적인 답변이 없으면 합당이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했다.

또 민주당에 "가야 할 길을 명확히 선택해 달라"며 "합당하지 않고 별도 정당으로 선거 연대를 이룰 것인지, 아니면 선거 연대도 하지 않을 것인지, 또는 하나의 정당 안에서 가치와 비전 경쟁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선택해 달라"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태도를 밝혀 달라"며 "사회권 선진국 비전을 수용할지 거부할지를 밝혀 달라"고 했다. 조 대표는 "정 대표와의 회동을 제안한다"며 "제가 요구한 상황에 대해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결정하면 대표 간의 만남이 있어야 한다. 그 만남에서 다음 단계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13일로 시한을 설정한 이유에 대해 "양당 당원, 그리고 국민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고 본다"며 "이런 상태로 설날 연휴를 맞이하면 양당 모두에 당원과 국민의 실망감이 누적되고 확산할 것"이라고 했다.

합당 제안 이후 민주당 내부 갈등에 대해서는 "저와 조국혁신당을 내부 권력 투쟁에 이용하지 말라"며 "우당에 대해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 달라"고 했다. 이어 "그 권력 투쟁에서 이기기 위해 합당 제안을 받은 우당인 조국혁신당과 대표인 저에 대해 허위 비방을 퍼부었다"며 "터무니없는 지분 밀약설, 조국 대권론을 유포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일각의 밀약설에 대해 "밀약이 없는 것은 분명하다"며 "있다고 주장하는 분이 밀약이 있다는 근거를 대야 한다. 밀약이 있었다면 거짓말을 한 것이니 제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6일 보도된 합당 관련 이른바 '대외비 문건'에 관해서는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민주당 쪽에 확인해 봤더니 민주당 실무팀이 A안, B안, C안 이렇게 만드는 것 중 하나라는 얘기 정도는 들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지난해에는 지방선거 전 합당이 절대 없다고 했고 극우 심판 연합을 강조했다'는 지적에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진보 진영의 정권 재창출,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가 실현되기 위해 어떤 방안이 좋은가에 대해서는 당연히 얼마든지 논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의 선택은 = 정 대표는 여론 수렴을 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를 가졌고 10일 재선 의원 모임과 의원총회, 오는 12일 상임고문단과 만난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조 대표의 제안에 대해 "의원총회 의견을 수렴하고 당원들 의견을 반영해 의총 후 가급적 조속히 합당 추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의 선택지는 세 가지다. 합당을 밀어붙이든지, 아니면 합당 없이 선거 연대를 하는 방안이 있다. 합당과 선거 연대 없이 각자 선거를 치르는 방안도 있다. 각자 선거를 치르는 방안은 지방선거 승리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다.

비당권파 일각에서 지지율이 3% 안팎에 머물고 있는 조국혁신당과 합당에 매달릴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도 나오지만 정 대표 생각은 다르다. 8월 전당대회에서 재선에 성공하려면 선거 승리는 필요충분조건이다. 합당을 전격 제의한 배경이다.

지금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크게 앞서가고 있지만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진보와 보수 진영이 결집할 가능성이 있다. 입법 사법 행정을 다 장악한 여당에 지방 권력까지 줘야 하느냐는 견제론이 부상할 개연성도 없지 않다. 만에 하나 이런 상황이 현실화하면 여권 표 분산은 접전 지역에서 치명적일 수 있다.

정 대표의 고민은 합당을 밀어붙이느냐, 아니면 지방선거 전 선거 연대를 하고 이후 합당을 하느냐다. 정 대표는 당초 합당을 밀어붙이는 방안에 무게를 실었지만 최근 불거진 특검 추천 논란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이 특검 추천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것은 정 대표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합당을 밀어붙일 경우 내홍이 한층 격화할 수 있다. 수습이 어려운 상황으로 치달으면 지도부 사퇴론이 불거질 개연성도 없지 않다. 그렇다고 합당을 접기도 여의치 않다. 합당 제의에 따른 내홍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리더십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게다가 비당권파에 밀리는 모양새가 될 수 있는 데다 조국혁신당도 등을 돌릴 수 있다. 

따라서 정 대표는 여론을 종합해 답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합당을 전당원 투표에 붙이는 정면 돌파와 꼬인 현실 여건을 감안한 회군 가능성이 반반 정도로 보인다. 정 대표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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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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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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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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