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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주자] 김규남 "송파 문화 규제, 주민과 유산이 공존 가능한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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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국민의힘 송파1 서울시의원 인터뷰
"행정 유연성 확보로 재건축·문화유산 규제 풀 것"
"의정 활동은 '약자와 함께하는 가치'에 집중"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공직 선거법과 선거 기사 심의 규정을 준수하며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한 정책 비전 전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뉴스핌은 형평성 유지를 위해 6·3 지방선거 인터뷰를 희망하는 모든 후보 예정자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는 2026년 2월 12일 진행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11대 서울시의회 최연소 당선인인 김규남 의원(32·국민의힘·송파1)의 의원실 앞에는 '시민을 섬기는 청렴한 일꾼'이라는 문구가 걸려 있다.

1994년생인 김 의원은 울산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한국전력공사 엔지니어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직장 생활 중에도 국제통상과 경제정책을 공부하며 쌓은 전문성은 각종 의정대상과 감사패들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김 의원이 의정 활동에서 가장 강조하는 키워드는 '규제 완화'다. 그는 현재 서울시의 문화유산과 재건축·재개발, 학교 문제가 경직된 규제 탓에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김 의원은 "단순한 혁신을 넘어 '규제 파괴' 수준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행정의 유연성을 확보해 규제로 막힌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규남 국민의힘 송파1 서울시의원이 12일 서울 중구 시의회 별관 의원실에서 뉴스핌과 만나 지역 현안과 의정 활동 방향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2026.02.12 allpass@newspim.com

다음은 김규남 서울시의원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현재 송파구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은.

▲첫 번째로 풍납동 문화유산 규제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얼마 전 국가유산청과 소송을 진행해 승소한 사례도 있다. 제가 조례를 발의한 이유도, 풍납동의 규제가 30년 이상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노후 주택에 계속 거주해야 하고 재산권 침해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청해왔다.

이주를 원하는 분들은 신속히 이주할 수 있도록 하고, 풍납동의 정주 환경을 개선해 문화유산은 보존하되 주민들도 함께 잘 살 수 있게 해달라고 꾸준히 요청했다. 그러나 정부는 일부 지역을 70년 뒤에 발굴하겠다는, 사실상 100년 계획에 가까운 입장을 내놓고 있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이주와 문화유산 보존 정책이 지나치게 지연된다는 점에 큰 불만을 갖고 있다.

실제로 인근 잠실이나 방이동과 비교해도 지난 30년간 지가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문화유산 규제의 영향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것이 이른바 암각 규제, 즉 높이 규제다. 일부 권역은 지하를 2m 이상 팔 수 없고 건물도 7층까지만 지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재산권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

특히 지하 2m 제한 때문에 지하 주차장을 조성할 수 없다. 필로티 구조로 대체해야 하고, 지하 보관 공간을 마련하는 데에도 비용이 많이 든다. 주민들은 이로 인한 재산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잠실 지역의 교육과 정비 사업 문제는.

▲두 번째는 잠실 지역의 교육 문제다. 최근 잠실과 강남 일대는 과밀 학급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잠실 4동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파크리오 아파트는 약 6800세대 규모이고, 4월쯤 입주가 마무리된다. 잠실 레미안과 르엘 아파트도 약 5000세대에 이른다.

하지만 잠실 4동에는 중학교가 없다. 현재는 잠실 6동의 잠실중학교로 통학해야 하는데, 학급당 학생 수가 이미 30명을 넘는다. 일반적으로 적정 규모는 학급당 28명인데 이를 초과한 상황이다. 신규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 학령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비 사업 문제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 사업이 시급하다. 장미아파트는 약 40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1979년 준공됐다. 녹물, 주차난 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재건축·재개발을 신속히 추진하는 것이 중요한 현안이라고 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은.

▲풍납동의 경우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본다. 문화유산 보존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삶이 훼손돼선는 안 된다. 현재 정책은 문화유산 보존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고 생각한다.

주민과 유산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현재 용역을 통해 규제의 적정성, 주민 피해 규모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권한은 국가유산청과 문화체육관광부에 있기 때문에, 설득할 수 있는 자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각 규제, 높이 규제, 지하 발굴 규제 등을 일부 완화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의 근거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풍납동은 5년마다 관리계획을 수립한다. 현행 계획은 2027년에 종료되고, 2028년부터 새로운 계획이 적용된다. 이 관리계획에 풍납동 규제의 대부분이 담겨 있다. 특정 지역을 70년 뒤에 발굴하겠다는 방침도 관리계획에 포함된 사안이다.

이는 주민들이 70년간 재산권 제약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다음 관리계획에는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 내년부터 공론화 과정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국가유산청에 전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주 문제와 정비 사업의 구체적 해법은. 

▲이주 문제도 있다. 풍납동 일부 지역은 매장 유산 가능성이 높아 이주가 필요한 구역이다. 현재 협의 보상이 진행 중이지만 30년 넘게 지연되면서 일부는 이주하고 일부는 잔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치안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예산이 많이 들더라도 남아 있는 세대와 필지에 대해 일괄 보상·이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30년 전에 일괄 이주를 했다면 비용은 더 적게 들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정비를 통해 문화유산은 제대로 보존하고 주민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재건축·재정비 사업은 속도와 서울시 승인권자와의 의견 조율이 핵심이다. 장미아파트를 비롯해 풍납동 아파트, 미성아파트 등도 재건축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와 주민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본다.

신속통합기획은 기존의 여러 심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서울시가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런 제도를 적극 활용해 정비 사업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주민들이 더 나은 주거 환경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김규남 국민의힘 송파1 서울시의원. [사진=김규남 의원실]

-서울시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청년으로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주거 안정이라고 본다. 최근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은 평당 5000만 원을 넘는다. 강남의 경우 17평이 19억~20억 원에 이른다. 청년들이 허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집값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거 문제 해결이 서울의 핵심 과제다. 결국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 정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다.

신규 부지 개발도 검토할 수 있지만, 문화유산 지역이나 그린벨트 등 각종 규제로 장기간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주민 반대도 변수다. 기존 아파트를 재건축·재개발해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본다. 정비 사업 속도를 높이는 것이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다.

-입법 활동을 통해 실현하고 싶은 핵심 가치는.

▲그동안의 의정 활동을 돌아보면 결국 약자와 함께하는 가치였다고 생각한다. 소외된 이들을 위한 정책에 집중해왔다. 아이돌 연습생 지원 조례를 발의한 바 있다. 연습생의 99%가 데뷔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데뷔에 실패한 청소년들에 대한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진로 상담과 심리 상담을 서울시가 지원하도록 시장의 책무에 명시했다.

또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 보호를 위해 대중문화사업자가 해서는 안 될 행위를 조례에 규정했다. 장애 예술인의 경우 서울시 공공시설이나 공연장 대관료 부담이 크다. 이를 50% 감면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장기복무 제대군인(10년 이상 복무자)에 대한 지원도 미흡했다. 서울시 박물관·미술관 등 공공시설 입장료를 면제하는 조례를 마련했다. 

-시의회의 견제·보완 역할 중 가장 중시하는 원칙은.

▲시의원은 시민이 선출한 대표다. 행정을 위한 트집 잡기가 아니라, 시민의 시선에서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 본질이다. 상임위원회 질의나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시민 입장에서 궁금해할 사안을 중심으로 질문하려고 한다. 선출직이지만 임기가 정해진 공직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을 대신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규제를 과감히 완화해야 한다고 본다. 단순한 규제 혁신이 아니라 '규제 파괴' 수준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문화유산, 재건축·재개발, 학교 문제 등 여러 사안이 규제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행정의 유연성이 필요하다. 규제 완화에 초점을 두고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민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민들께서 선출해주신 덕분에 지난 3년 반 동안 서울 시정을 견제하고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선출직 공직자로서 주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김규남 국민의힘 송파1 서울시의원. [사진=김규남 의원실]

◆ 프로필

-1994년 경남 울산시 출생
-고려대 정책대학원(경제학 석사) 졸업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서울시당 문화예술위원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연구위원
-한국전력공사 엔지니어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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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 매우 높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을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부상 장병의 장구류에서는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다. 폭발하지 않은 채 발견된 1발은 북한군 수지(樹脂)반보병지뢰로 추정된다. 합참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은 28일 저녁 국방부 청사에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 차장은 "최종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되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작전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부상을 당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고,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유엔군사령부와 평가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권 차장은 "국과수 1차 감정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없었다"며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2026.09.29 gomsi@newspim.com ◆폭발 지점 MDL 남쪽 10여m…"철제 파편 없어 아군 지뢰 아냐" = 합참에 따르면, 폭발은 21일 오전 10시 51분쯤 MDL 남쪽 10여m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북한군이 최근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에서 10여m 떨어진 곳이다. 폭발은 2발이었고, 철수 과정에서 1발을 더 발견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원점 일대에 모두 3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국과수 1차 감정 결과는 이날 오후 4시 4분 합참에 통보됐다. 작전 병력의 피복·장구류와 화약흔 채취 거즈 등 10종을 감정한 결과, 방탄헬멧 1개와 방탄조끼 2개 등 3개 품목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나왔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주 장약이 TNT인 아군 지뢰는 폭발 시 철제 파편이 다량 발생하고 살상 반경이 20m 이상"이라며 "이번에는 철제 파편이 없고 갈색 이물질만 있으며 살상 반경도 상대적으로 작아 아군 지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 지뢰로 판단한 근거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해당 지역에는 아군 지뢰 매설 기록이 없는 반면, 인근에서는 2025년 9월 북한군의 지뢰 매설 흔적이 발견됐다. 국과수 1차 감정에서 갈색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나오지 않았다. 1차 폭발 지점에서 1m가량 떨어진 곳에서 갈색의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를 봤다는 진술도 있었다. 폭발 지점의 화구와 화염 형태, 장병들의 부상 정도, 작전 인원들의 진술 역시 북한군 지뢰를 가리킨다는 것이 합참의 판단이다. 폭발 당시 영상은 확보되지 않았다. 다만 800여m 떨어진 GP의 집음기에 약 58초 간격으로 비슷한 폭발음 두 번이 녹음됐고, 작전 요원들도 "1분 정도 간격이었다"고 같은 진술을 했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색로 개척 종료 시점과 1·2차 폭발 당시의 대형(隊形)을 요도로 설명하고 있다. 양 작전부장은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고, 쓰러진 요원을 구하던 중 2차 폭발로 수색대대장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 2026.09.29 gomsi@newspim.com ◆미폭발 1발은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추정…탐지기엔 안 잡혀 = 미폭발 지뢰는 1차 폭발 지점에서 약 1m, 탐지를 마친 수색로 끝에서 5~10㎝ 깊이에 매설돼 있었다. 2차례 폭발 뒤 공병 요원이 무릎을 꿇고 손곡괭이로 땅을 찔러 가며 탈출로를 내던 중 발견했다. 발견한 요원은 "갈색의 네모난 형태에 표면은 매끄러운 플라스틱이고 무늬가 있었다"고 진술했고, 북한군 교리에 나오는 지뢰 사진을 보고는 "대단히 유사하다"고 했다. 주변에서 함께 본 3명의 진술은 '적색', '갈색', '목함지뢰' 등으로 엇갈렸다. 합참 공보실은 이 지뢰를 목함지뢰가 아닌 수지반보병지뢰로 정정했다. 합참 관계자는 "목함지뢰와 형태는 같고 재질만 플라스틱"이라며 "북한이 1969년부터 운용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과수가 검출한 갈색 이물질이 나무인지 플라스틱인지는 아직 구분되지 않았다. 지뢰를 수거할지는 29일 현장에서 유엔사와 협의해 판단한다. 지뢰 3발이 1~2m 간격으로 있었는데도 탐지기가 잡아내지 못한 데 대해 합참 관계자는 "탐지기를 바닥에 최대한 붙여 나갔지만, 수년간 쌓인 잡목 등으로 지뢰가 탐지 성능 깊이 아래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3발 모두 매설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폭발 1발은 매설로 추정되지만, 터진 2발은 매설인지 유실인지 아직 특정할 수 없다"고 했다. 28일 현장조사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이 참여해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다. 1차 폭발 지점은 여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조사단은 작전 병력의 군장과 방탄헬멧, 지뢰화를 확보하고 웅덩이 형태의 화구 2곳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목격 진술이 나온 지뢰 추정 물체와 잔해물까지는 가지 못했다. 합동조사팀 조사도 시간 관계상 진행하지 못해 29일 다시 들어간다. 지난 28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원점 일대에 접근해 촬영한 현장 모습이다. 흰색 원 두 개는 지뢰 폭발로 생긴 웅덩이 형태의 화구로, 아래쪽이 2차 폭발, 위쪽이 1차 폭발 지점으로 추정된다. 조사단은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고, 1차 폭발 지점은 거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1차 폭발 뒤 전우 구하다 2차 폭발…GP 집음기에 58초 간격 폭발음 = 이날 합참은 사고 경위도 처음으로 자세히 공개했다. 이번 작전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을 유엔사와 함께 조사하기 위해 새 수색로를 여는 작전이었다. 수색대대장 등 18명은 GOP 철책에서 소형 전술차량과 산악 바이크로 추진철책 소통문까지 이동한 뒤, 기존 수색로를 따라 걸어 들어갔다. 이어 MDL 방향으로 수십 년간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수풀 지대를 공병 요원이 앞장서 탐지와 예초를 번갈아 하며 약 200m 전진했다. 18명 가운데 9명은 탐지조·지휘조·작전지원조로 앞에 섰고, 나머지 9명은 20~100여m 뒤에서 통신, 후방 경계, 의무 지원을 맡았다. MDL에 근접했다고 판단한 대대장이 철수를 결심했고,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다. 주변 3명이 동시에 쓰러졌고, 수색 요원이 화구에 빠진 요원을 끌어내던 중 2차 폭발이 이어졌다. "괜찮아?"라고 외치며 달려가던 대대장이 쓰러졌다. 대대장은 왼쪽 발목에 심한 부상을, 오른쪽 허벅지 등에 파편상을 입었다. 서 있던 정보참모는 얼굴 등에 파편상을 입었고, 1m 옆에 웅크리고 있던 수색 요원은 다치지 않았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 직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에서 하강한 응급구조사가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을 호이스트에 결속하고 있다. 장병들은 폭발 직후 지혈 조치를 한 뒤 수색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GOP 대대는 오전 10시 59분 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메디온 의무후송헬기 3대가 차례로 출동했다. 합참의 요청에 유엔사는 11시 38분 DMZ 진입을 승인했고, 헬기는 11시 40분쯤 진입했다. 장병들은 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대대장과 공병 중사는 호이스트로 각각 헬기에 올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인원도 모두 헬기 2대로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았다. 18명 중 15명은 퇴원했고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은 입원 중이다. 대대장의 지뢰 덧신 착용 여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일부는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면서도 "조사 중인 사안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대장은 중환자실에 있어 아직 면담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이 호이스트에 결속된 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로 끌어올려지고 있다(흰색 원). 수색대대장은 첫 번째 헬기에, 부상한 공병 중사는 두 번째 헬기에 태워져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하강한 응급구조사는 "수색 요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출혈을 최소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진술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고의 지연 없었다"…매설 시점·고의성 판단은 유보 = 현장조사 지연 논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축소·은폐, 북한 눈치 보기, 상부 지시 같은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장 안내를 맡을 작전 병력이 모두 입원해 있었고, 1군단장이 직무배제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22일 합참의장 주관 상황평가에서 군단장 직무대리가 29일 투입을 건의했고, 의장은 이를 승인하면서 앞당길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25일 의장이 25사단을 방문했을 때 직무대리가 "제한 사항이 해소돼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다"고 건의해 일정이 27일로 당겨졌다고 합참은 밝혔다. 안내를 맡은 수색중대장, 공병중대장, 공병 중사 3명은 23일 퇴원했다. MDL에서 10여m까지 접근한 경위도 논란이다. 합참 관계자는 "최초 계획 경로의 개척이 어려워 대대장이 더 양호한 지역으로 판단한 곳으로 갔다는 중대장 진술이 있지만, 대대장에게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고 초기 '수십m 떨어진 곳'이라고 알린 데 대해서는 "통신 난청 지역이라 위치를 찍은 지점과 차이가 있었고 GPS 오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장비는 시험해 봤지만 덩굴과 급경사 때문에 기동이 어려워 투입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지형 변화는 지난해 9월 위성영상으로 처음 식별됐다. 작업 시기는 지난해 8~11월로 추정되지만, 북한군 병력의 활동이 직접 포착되지는 않았다. 매설 시점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당시 표시한 흔적보다 바깥에 있어 과거에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도 있다"며 "양면성이 있다"고 했다. 고의성 판단도 유보했다. 합참 관계자는 "2015년 목함지뢰 도발은 우리 장병이 매일 드나드는 통문 앞뒤에 심은 것이어서 의도가 명확했다"며 "이번 지역은 50여 년간 사실상 가지 않은 곳이라 아군 병력을 노렸다고 보기에는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 8월 10일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현장인 경기 파주 서부전선 GP 추진철책 통문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당시 한·유엔사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철제 용수철·공이 등 잔해물 43점을 수거해 북한군 목함지뢰 3발이 의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결론 냈다. 폭발 지점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경사지라 떠내려온 지뢰일 가능성도 배제됐다. [사진= 국방일보] 2026.09.29 gomsi@newspim.com MDL에 대해서도 "1292개 표지판이 촘촘히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남북 간, 유엔사와도 인식 차이가 있다"며 "북한이 자기 땅으로 여겨 매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군은 유엔사와 MDL 기준선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사고 이후 DMZ 2단계 수색로 개척 작전을 잠정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평가하고 있다. 대응 수위에 대해 양 작전부장은 "최종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참은 군사적으로, 국방부는 정책적으로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2026-09-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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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靑 신규 참모 6명 재산공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올해 6월 21일 임명된 청와대 신규 참모 가운데 박지영 사법제도비서관이 92억여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 1명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에 게재한 9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살펴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신규 재산공개 대상자 6명 중 박 비서관이 92억1772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기홍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이 86억6347만 원, 한찬식 민정수석비서관이 58억606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0억4150만 원,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은 5억5398만 원, 김경자 수석은 5억748만 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 김경자 수석, 성남 태평동에 아파트·다가구주택 보유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권을 가진 주택을 기준으로 다주택 여부를 판단하면 신규 참모 중 다주택자는 김 수석뿐이다. 김 수석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선경태평아파트(35.51㎡·1억6700만 원)와 같은 지역의 다가구주택(59.91㎡·2억2200만 원)을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두 주택에는 임대보증금 채무가 각각 1000만 원, 1466만 원 잡혀 있다. 김 수석은 예금 8474만원을 신고했다. 임대보증금과 은행 대출을 합친 채무는 1억7502만원이었다. ◆ 박지영 비서관, 반포자이 부부 공동명의…임대보증금 29억5000만원 박 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165.45㎡)를 본인(132.39㎡)과 배우자(33.06㎡) 지분으로 나눠 신고했다. 신고가액은 본인 지분 36억6400만 원, 배우자 지분 9억1600만 원으로 모두 45억8000만 원이다. 이 아파트에 걸린 임대보증금 29억5000만 원은 채무로 올렸다. 박 비서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센트럴파크 아파트 전세권(114.50㎡·21억3000만 원)도 신고했다. 배우자는 전북 군산·김제·완주 일대 밭과 임야 지분 1억2779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금융자산 규모도 컸다. 박 비서관 일가의 예금은 28억5785만 원, 증권은 24억440만 원이었다. 박 비서관 본인은 한국전력 3853주, 한화오션 1371주, 삼성전자 422주 등 상장주식 8억9937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LS 일렉트릭 1321주, 이수페타시스 1750주, 한국전력 5030주 등 13억1834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 성기홍 수석, 대치우성 부부 공동 39억 성 수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 아파트(125.17㎡)를 배우자와 절반씩 나눠 보유했다. 지분별 신고가액은 각 19억5000만 원으로, 모두 39억 원이다. 본인·배우자 기준으로는 1주택자다. 성 수석 일가의 예금은 14억1605만 원, 증권은 13억65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 수석 본인은 삼성전자 2194주와 SK하이닉스 6주, 달바글로벌 192주 등 상장주식 8억3159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연합인포맥스 비상장주식 248주(4162만 원)도 갖고 있다. 배우자는 미국 국채 등 채권과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브로드컴 등 해외 주식을 보유했다. 성 수석은 비트코인 0.74개(7187만 원)도 신고했다.  ◆ 한찬식 수석, 서초 아파트분양권·강남 아파트 전세권 보유…채무 10억 한찬식 수석은 소유권을 가진 주택 없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디에이치 클래스트' 아파트 분양권(130.96㎡·25억5665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전세권(165.08㎡·12억 원)도 함께 올렸다. 한 수석의 배우자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근린생활시설 지분(14억6559만 원)과 경남 산청군 임야(1억4410만 원)를 보유했다. 장남·장녀·차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임야 지분을 각각 1307만 원어치씩 신고했다. 한 수석은 농협은행 9억 원을 포함해 금융채무 9억5178만 원을 신고했다. 가족 전체 채무는 10억350만 원이었다. 한 수석 본인은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회원권(1억5000만 원)을, 배우자는 서울클럽 회원권(5000만 원)을 보유했다. ◆ 강건작 1차장·김태근 비서관, 1주택 강 1차장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메트로타워 아파트(104.49㎡)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지분 가액을 합치면 8억9000만 원이다. 강 1차장은 예금 2억340만 원, 채무 7155만 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울산 중구 태화동 일신아파트(59.84㎡·1억1300만 원) 1채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김 비서관 일가는 예금 2억2180만 원, 증권 2억1887만 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로킷헬스케어 1260주와 삼성전자 200주, 삼양식품 26주 등을 신고했다. 박 비서관은 모친, 김 비서관과 강 1차장은 장남에 대해 독립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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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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