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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부부사기단' 구속기소…100억원대 투자 사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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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활용 '로맨스 스캠' 투자사기…성형수술 후 도피 끝 송환
검찰 "범죄단체조직·전기통신금융사기법 위반"…범죄수익 추징보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캄보디아에서 도피 중이던 이른바 '캄보디아 부부사기단'이 구속기소됐다.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로맨스 스캠 방식으로 100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다.

법무부는 13일 "캄보디아에 체류하며 도피하던 부부 사기단 피고인들을 지난 1월 국내로 송환했으며, 면밀한 보완수사 끝에 범죄단체조직·활동 및 전기통신금융사기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12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서 도피 중이던 이른바 '캄보디아 부부사기단'이 국내로 송환돼 구속기소됐다.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로맨스 스캠 방식으로 100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다. 사진은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법무부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캄보디아 보레이 지역 등지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단체를 조직한 뒤,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로맨스 스캠' 방식의 투자 리딩 사기를 통해 국내 피해자 97명으로부터 약 101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해 캄보디아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가던 중 구금시설에서 위법하게 석방된 뒤, 신분을 감추기 위해 성형수술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 국제형사과 범죄인인도 담당 검사가 두 차례 현지를 방문해 캄보디아 법무부 고위 관계자를 직접 설득하는 등 외교적 협력 끝에 송환이 성사됐다.

이번 송환은 2025년 12월 출범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를 중심으로 관계기관이 공조한 결과다. 해당 TF는 법무부, 외교부, 대검찰청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다.

수사 결과 피고인들은 기존 범죄단체에 가입해 활동하다가 2024년 11월 중국인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받아 사무실과 숙소를 마련하고 허위 투자회사와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범죄단체를 조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 피고인은 딥페이크 영상을 활용해 투자전문가로 행세하며 가상화폐 송금을 유도했고, 여성 피고인은 피해자와 친분을 쌓은 뒤 투자 명목 송금을 이끌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동일 조직원 38명을 기소(37명 구속, 1명 불구속)했으며, 이 중 24명은 1심, 10명은 항소심 선고가 이뤄졌고 7명은 판결이 확정됐다.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조치도 병행됐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국내 금융기관에 보유한 예금채권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했으며, 캄보디아 사법당국과 금융정보분석원(FIU)과의 형사사법 공조를 통해 범죄수익 동결·환수 절차도 진행 중이다.

법무부는 "해외로 도피한 범죄인이라도 끝까지 추적해 송환·기소하고 범죄수익까지 환수하겠다는 형사사법 당국의 의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제 공조를 강화해 초국가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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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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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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