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세뱃돈 대신 부동산"…세대생략 건물 증여액 10년 전 대비 156% 증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4년 격세증여 1만1401건…10년 전 대비 139%↑
서울 지역 쏠림 현상 두드러져…전체 건수 44.1%
부동산 호황기 2021년 대비 감소…10년 전보단 확연히 늘어
건물 증여 건수 65.2%, 증여액 156% 증가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자녀를 건너뛰고 손주에게 재산을 넘기는 '격세증여(세대생략 증여)'가 10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물 격세 증여액은 1751억원에서 4494억원으로 10년 사이 156.6%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 관망세로 고점 대비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서울 핵심지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절세와 부의 이전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그래픽 = 송현도 기자]

17일 뉴스핌이 국세청의 '최근 10년(2015~2024년) 세대생략 할증과세 결정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세대생략 할증과세가 적용된 결정 건수는 2015년 4763건에서 2024년 1만1401건으로 139.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증여 재산 가액 역시 2015년 8116억원에서 2024년 1조6846억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다만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던 2021년 정점을 찍은 뒤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세대생략 증여는 1만6793건(2조599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4년 수치(1만1401건)는 고점이었던 2021년과 비교하면 30%가량 줄어들었으나, 10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격세증여는 자녀를 건너뛰고 손주 등에게 직접 증여하는 방식을 뜻한다. 통상 부모가 자녀에게, 그 자녀가 다시 손주에게 증여할 경우 두 번의 증여세가 발생한다. 하지만 자녀 세대를 건너뛰면 증여세 납부 횟수가 한 번으로 줄어들어, 30~40%의 할증 과세가 부과됨에도 강남 자산가들 사이에서 상속·증여의 '우회로'로 꼽힌다.

특히 서울 지역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2024년 전체 세대생략 증여 건수(1만1401건) 중 44.1%인 5030건이 서울 거주 수증자에게 돌아갔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이어 경기 2961건, 부산 505건, 인천 412건 순이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서울이 9045억원(53.7%)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4151억원, 부산 526억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에 따라 건물(주택·아파트 포함) 증여도 10년 새 크게 늘었다. 통계에 따르면 건물분 세대생략 할증과세 결정 건수는 2015년 1336건에서 2024년 2207건으로 65.2% 증가했다. 해당 증여 재산 가액은 2015년 1751억원에서 2024년 4494억원으로 156.6% 급증했다.

건물 증여 역시 집값 상승이 가파르던 2021년 4088건(8446억원)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에는 절반 수준인 2207건(4494억원)으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이 역시 10년 전(1336건)과 비교하면 늘어난 수치로, 자산 가치가 급등하면서 미래의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찌감치 손주에게 자산을 넘겨주는 수요가 여전함을 보여준다.

이 같은 추세는 서울 강남권 등 핵심지의 부동산 가치 상승과 맞물려 있다. 자산 가치가 급등하면서 미래의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찌감치 손주에게 자산을 넘겨주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압구정동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압구정이나 반포 등지에는 고령의 실거주자들이 많은 편"이라며 "재건축 호재 등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자녀보다는 아예 손주에게 증여해 세금 부담을 한 번이라도 더 줄이려는 상담이 꾸준하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