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3월 AI 전담 조직을 신설해 문화·콘텐츠 분야 인공지능 정책의 컨트롤타워로 삼는다.
23일 뉴스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월부터 인공지능(AI) 전담과를 신설해 급변하는 최첨단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산업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새 신설 조직 명칭은 문화 인공지능 정책과다. AI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콘텐츠뿐 아니라 관광·체육 등 문체부 전 분야의 AI 정책을 통합 관리하고 전략을 수립한다"라며 "신설되는 문화 인공지능 정책과는 자율성을 중시하며 일단 1년간의 한시조직으로 출발한다"라고 밝혔다.
신설되는 '문화 인공지능 정책과'는 문화미디어산업실 산하에서 AI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여기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를 집행하는 구조다.
올 문체부 예산은 전년 본예산보다 11.2% 늘어난 7조 8555억 원이다. 이 가운데 콘텐츠 부문은 1조 61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AI 항목으로 좁히면 증가세는 더욱 뚜렷하다. AI 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158억 원 늘어난 238억 원으로 확정됐고, 게임 제작 환경 AI 전환 지원에는 75억 원이 신규 편성됐다.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AI 특화 콘텐츠 아카데미' 사업에 192억 원을 배정해 예비 창작자부터 현업 숙련 인력까지 총 1200명의 AI 활용 전문 인력을 키울 계획이다.
제도 정비도 속도를 냈다. 문체부는 올 1월 '공공누리 AI 유형'을 새로 도입해 기존에 상업적·변경 이용이 허용되지 않던 공공저작물도 AI 학습 목적에 한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건 없이 활용 가능한 '제0유형'도 신설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학습 환경에서 공공저작물 활용 범위도 크게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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