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법무부 간부 "계엄 포고령 위헌·위법" 지적에도…박성재 '침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계엄 당시 법무부 간부 3명이 반대했으나 박성재 '무반응'
朴, '尹 출국금지' 공개한 간부에 "야당과 결탁했냐" 질책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열린 법무부 간부회의에서 "계엄 포고령이 위헌·위법"이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침묵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승재현 법무부 인권국장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속행 공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열린 법무부 간부회의에서 "계엄 포고령이 위헌·위법"이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침묵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사진은 박 전 장관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승 국장은 계엄 직후 열린 법무부 비상 간부회의에서 3명의 간부가 비상계엄에 반대 혹은 검토 취지의 의견을 밝혔으나 박 전 장관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승 국장은 "우리는 법무부라 법리 검토가 필요할 듯해서 작은 목소리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다만 "(박 전 장관이) 계엄에 찬동하고자 했다면 격노했겠지만 마지막까지 그런 부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엄 사태 이후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출국금지 사실을 공개한 배상업 전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게 박 전 장관이 "야당과 결탁했느냐"고 질책했던 정황도 이날 재판에서 드러났다.

배 전 본부장은 이날 오후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왜 윤 전 대통령 출국금지 사실을 국회에서 공개했느냐'는 (박 전 장관의) 질책이 있었다"며 "질책할 순 있는데 결정적으로 '야당과 결탁했느냐'는 말을 들어서 책임지고 사직했다"고 밝혔다.

재판장인 이진관 부장판사가 "통상 출국금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는 것이 원칙인데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밝힌 이유가 뭐냐"고 묻자, 배 전 본부장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밝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박 전 장관이 당시 간부회의에서 계엄사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을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한 증언도 나왔다. 박 전 장관 측 변호인이 "박 전 장관이 회의 초반에 합수본 검사 파견을 검토해보라고 검찰과장에게 지시했나"라고 묻자, 배 전 본부장은 "네. 기억난다"라고 답했다.

배 전 본부장은 "합수부라는 단어는 12·12 사태 때 전두환이 합수부장을 했다 보니까, 오랜만에 듣는 단어라서 명확히 기억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그때말고 합수부라는 말이 쓰인 적이 있나"라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확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본경선 결과 정 후보가 전현희 후보, 박주민 후보를 꺾고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은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국민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6.04.03 photo@newspim.com kimsh@newspim.com 2026-04-09 18:36
사진
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