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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 기술협력 '피치데이' 첫 개최…산·학·연·군 400여 명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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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대서 국방부·과기부·중기부 첫 합동 피치데이…군 소요와 직접 연결
군집드론·자율운항 등 무인이동체 10개 과제, 군 운용환경 맞춤 컨설팅
"방산 스타트업 챌린지"로 이어가 민간 방산 생태계 진입장벽 낮춘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가 24일 대전 육군교육사령부 자운대에서 민·군 연구개발(R&D) 성과를 군 소요와 직접 연계하는 '민군 기술협력 피치데이'를 처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중소기업이 군이 필요로 하는 능력을 직접 확인하고, 관련 기술·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공식 창구를 만들기 위해 2026년부터 새로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피치데이(Pitch Day)는 혁신기업이 투자자, 심사위원, 전문위원 등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제품·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평가·투자 연계를 진행하는 방식의 행사로, 국방부가 주도해 민군 기술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오후 육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민군 기술협력 피치데이 행사에서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실내 부스에 공개된 다양한 민간 기술과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2.25 gomsi@newspim.com

행사에는 이두희 국방부 차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강관범 육군교육사령관,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항우연),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창진원) 등 산·학·연·군 관계자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피치데이는 출연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 우수 기술·제품 발표 및 군 소요 연계 컨설팅, 기술 시연, 실내 부스 운영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군 운용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보완사항을 짚는 컨설팅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육군교육사·항우연·창진원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기술 교류와 협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과기부(항우연)·중기부(창진원)가 추천한 산·학·연 무인이동체 기술·제품 10개 과제가 소개됐고, 군은 군집드론 전투체계, 자율운항, 육·해·공 무인이동체 자율·협력 운용 등 분야를 중심으로 군 활용성 및 추가 보완 필요사항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했다.

육상·공중 무인이동체 협력운용(항우연·한국기계연구원), 다수·이기종 무인이동체 통합관제(KETI), AI 기반 정찰·이송·탐지 로봇(뉴빌리티) 등 비행 시연을 통해 실제 운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세종대의 3차원 융·복합 센서 모듈, 항우연의 안테나·부품 일체형 구조, 씨드로닉스의 함정용 AI 운항보조 시스템, 뱀부스의 드론길 자동구축 솔루션 등 25개 기업이 참여한 실내 부스에서는 다양한 민간 우수 기술·제품이 공유됐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그간 민간기업이 군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식 창구가 충분하지 않다는 현장의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며 "군과 민간이 직접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으로 이번 피치데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치데이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민간의 혁신 기술·제품을 군이 직접 확인하고 상호 소통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며 "민간의 방위산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생태계를 넓히는 한편, 군이 첨단 기술을 신속·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육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민군 기술협력 피치데이 행사에서 이두희 국방부 차관(왼쪽 두 번째) 등 관계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교육사-항공우주연구원-창업진흥원 간 민군 기술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2.25 gomsi@newspim.com

노용석 중기부 1차관은 환영사에서 "전장의 디지털 전환 등으로 첨단기술 적용이 가속화되며 혁신기업이 국방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며 "방위산업 분야 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스타트업이 많지만 군·체계종합업체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신규 진입이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피치데이에 이어 군·방산업체와의 개방형 혁신 협업을 지원하는 '방산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군·체계종합업체와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구혁채 과기부 1차관은 격려사에서 "오늘 피치데이는 우리나라가 직접 개발한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자주국방 선순환의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가진다"며 "행사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기술 분야로 확장돼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안보로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과기부·중기부는 이번 피치데이를 계기로 민·군 기술협력과 소통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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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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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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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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