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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밀라노 결산④] 기적 아닌 시스템으로...2030 알프스 향한 4년 로드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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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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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이 25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3 은4 동3으로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 설상에서 스노보드 최가온 금메달 등 최초 금·은·동을 따냈으나 에어매트 등 훈련 인프라 부족으로 해외 의존이 심각하다.
  • 빙상 쇼트트랙은 메달을 땄으나 스피드스케이팅 노메달, 네덜란드 모델처럼 시설·리그 강화로 2030 알프스 대비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설상에서 금 1·은 1·동 1 선전에도 훈련 시설 턱없이 부족
격차 좁혀진 쇼트트랙·'노메달' 빙속, 네덜란드 따라가야 할 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금 3, 은 4, 동 3개로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목표였던 '톱1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22 베이징 14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이른바 '절반의 성공'이었다. 성과만큼이나 분명해진 건 구조적 한계다.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을 향한 4년을 어떻게 설계할지, 한국 동계 스포츠 전체가 답해야 할 시간이 시작됐다.

◆설상 첫 금의 기적에도... 훈련 인프라는 처참

무엇보다 달라진 건 설상이다. 베이징에서 메달이 없던 설상에서 밀라노에선 금·은·동이 모두 나왔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의 금메달은 한국 설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었고, 남자 알파인 김상겸(하이원)의 은메달, 여자 빅에어 유승은(성복고)의 동메달까지 더해지며 스노보드만으로 단일 대회 최다 메달을 수확했다. 1960년대부터 이어진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에서 역대 최고 성적이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16 leehs@newspim.com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효자 종목'이라 부르기조차 민망한 인프라 현실이 드러난다. 2018 평창 대회를 거치며 설상 환경이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사계절 나라 안에서 고난도 기술을 연마하기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최가온과 유승은은 "일본은 여름에도 에어매트에서 훈련하는데, 한국엔 하나도 없다. 꿈나무들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에어매트는 철 구조물과 인조 슬로프, 공기 매트로 구성된 설상 훈련 시설로, 눈이 없어도 점프·회전 같은 공중 동작을 반복 연습할 수 있게 해준다. 일본은 전국 스키장에 상설 빅에어 점프대·파크·에어매트를 구비하고, 유소년부터 국가대표까지 연중 훈련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스키·스키점프에서 10개 넘는 메달을 쓸어담으며 '떠오르는 겨울 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에 출전한 유승은. 2026.02.16 wcn05002@newspim.com

에어메트는 아시아에서도 일본에 10곳 이상 있고, 중국도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 등을 계기로 2010년대부터 에어매트를 구축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한국은 전무하다. 그 결과 선수들은 연간 훈련량의 상당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매년 장기간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야 하고, 그 과정에서 비용·피로·부상 위험과 라이벌과의 코스 공유에 따른 전략 노출까지 감수한다. 그 열악함 속에서 최가온과 유승은이 따낸 금·동메달은 '시스템의 결과'라기보다 '기적에 가까운 개인의 성취'에 가깝다.

따라서 2030 알프스를 겨냥한다면, 한국도 최소 1~2곳의 국가대표·청소년대표 전용 설상 센터를 사계절 상설 시설로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이 시설을 대표팀 전용 폐쇄 구장이 아니라 일정 부분을 일반 스키어·동호인에게 개방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설계하면, 설상 저변 확대와 관광·레저 수익을 함께 노릴 수 있다. 설상을 인프라 없는 효자 종목으로 소비할지, 국가 전략 종목으로 격상시킬지의 선택지가 바로 여기서 갈린다.

◆불안한 쇼트트랙·빙속의 노메달...답안지 보여준 네덜란드

빙상에서는 성과와 과제가 동시에 드러났다. 쇼트트랙은 김길리(성남시청)의 2관왕을 비롯해 임종언(고양시청)의 1000m 동메달,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까지 더해지며 여전히 '효자 종목'의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피지컬·체력을 겸비한 유럽 선수들이 쇼트트랙까지 파고들면서, 한국이 더 이상 '압도적 최강'이 아니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현실의 벽에 막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단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하며, 2002 솔트레이크시티 이후 24년 만에 '노메달'을 기록했다. 이수경 선수단장은 "기술은 좋지만 개인 성향에 맞춘 훈련에 치우치다 보니 한계를 넘는 강도와 볼륨이 부족했다. 유럽의 시스템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라고 진단했다. 국제 규격 실내 링크가 사실상 강릉과 태릉 둘뿐인 현실, 그중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의 사후 활용 부진은 빙속 침체의 구조적 배경으로 지적된다.

[밀라노=로이터뉴스핌]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대한민국 김길리(오른쪽)와 최민정 선수가 지난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500m 경기에서 금·은메달을 획득하고 기뻐하고 있다. 2026.02.21 photo@newspim.com

김택수 선수촌장은 "시대에 맞는 자율 운영은 필요하지만 훈련 강도는 타협할 수 없다"라며 "올림픽은 기회를 주는 무대가 아니라 증명해야 하는 무대다. 체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훈련 강도를 과감히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기술 우위에 기대 체력 훈련을 '나중 문제'로 미뤄둔 관행을 끊지 않으면, 2030 알프스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반복할 수 있다는 경고다.

이때 참고해야 할 모델이 네덜란드다. 네덜란드는 2014 소치 대회 이후 스피드스케이팅을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했고, 밀라노에선 쇼트트랙까지 합쳐 빙상 전 종목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네덜란드빙상연맹(KNSB)에 등록된 선수만 약 15만명, 700여개 클럽과 프로팀이 촘촘히 연결된 구조 속에서, 국가대표는 이 피라미드 꼭짓점에 선 극소수만이 오를 수 있는 자리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민선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레이스를 마친 뒤 가쁜 숨을 고르고 있다. 2026.02.16 zangpabo@newspim.com

네덜란드의 힘은 '빙판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 위에서 벌어지는 경쟁과 통합 시스템에서 나온다. 선수들은 모두 팀·클럽에 소속돼 코치·트레이너의 관리를 받으며, 세계대회 참가 비용과 과학훈련·의료 지원은 연맹이 책임진다. 생활체육과 엘리트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구조가 곧 세계 최고 수준의 대표팀을 떠받치는 셈이다.

반면 한국 빙상은 여전히 국가대표와 소수 실업팀에 과도하게 집중된 '좁은 깔때기'에 의존하고, 강릉·태릉 두 시설에 선수·동호인이 몰리는 구조다. 2030 알프스를 향해선, 네덜란드처럼 생활체육–클럽–실업–국가대표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고, 국내 빙상리그·랭킹 시스템을 도입해 시즌 내내 경쟁과 기록 경신이 이뤄지게 해야 한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네덜란드의 베르흐스마가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6.02.22 wcn05002@newspim.com

결국 밀라노는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 무대였다. 설상에서는 '잠재력'을 확인했고, 빙상에서는 '구조적 경고음'을 들었다. 2030 알프스는 한국 동계 스포츠가 빙상 편중 국가에 머물지, 설상과 빙상을 아우르는 종합 강국으로 도약할지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스타 몇 명의 기량에 의존하는 전략의 한계는 분명하다. 향후 4년은 메달 색깔을 계산하는 시간이 아니라, 훈련 시설과 리그 구조, 유소년 육성 시스템까지 전면적으로 재설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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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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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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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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