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외채 비율 41.8%…전년 대비 6.6%p 상승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국내 주가 급등에 따른 외국인 투자 잔액이 확대되면서 순대외금융자산은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은 2조8752억 달러다. 이는 전년 말 대비 3626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증가 폭이다.


항목별로는 해외주식 매수세 확대와 주가 상승으로 지분증권 투자가 2335억 달러 급증했다. 부채성증권 역시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되면서 순매수가 이어져 383억 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자동차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662억 달러 증가했다.
대외금융부채 역시 1조9710억 달러로, 전년 말 대비 5604억 달러 늘어나며 역대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국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외국인이 보유한 지분증권 잔액이 2024년 말 4512억 달러에서 지난해 말 9100억 달러로 4587억 달러 폭증했다. 부채성증권 또한 장기채 중심으로 외국인의 순투자가 확대되며 613억 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은 1조 1368억 달러로 전년 대비 768억 달러 증가했다. 다만 대외채무가 외국인의 자금 유입으로 940억 달러 더 크게 늘면서 순대외채권은 3699억 달러를 기록하며 1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단기외채가 외국인의 현금·예금 및 단기채 투자를 중심으로 325억 달러 늘었고, 장기외채 역시 장기채 투자가 확대되며 615억 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41.8%로 전년 말 대비 6.6%포인트(p) 상승했다.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 또한 23.3%로 전년 대비 1.6%포인트(p) 올랐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