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산 전경·오층석탑 어우러진 촬영 포인트 주목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세계유산 백제왕궁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 명소가 공개됐다.
익산시는 관람객 체류 시간이 긴 지점을 중심으로 백제왕궁박물관 5곳, 왕궁리유적지 5곳 등 총 10곳의 사진 명소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왕궁리 유적 일대를 찾는 방문객이 유산의 가치를 보다 생생하게 기록하고 체험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백제왕궁박물관 3층 하늘정원에서는 미륵산과 왕궁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디지털 기술로 구현된 백제정원은 사계절 변화를 배경으로 이색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꼽힌다.
'왕궁의 서가' 액자 창틀 풍경, 백제 무왕 어좌 체험 공간, 한지 인형으로 만나는 서동·선화 이야기 공간도 인기 촬영 지점이다.
왕궁리유적지에서는 '문화유산야행 액자' 공간을 통해 왕궁탑과 소나무, 하늘이 어우러진 장면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과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풍경, 두 그루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탑의 모습, '인생(사랑)나무'와 오층석탑이 함께하는 구도, 왕궁터 전경을 담는 '왕궁 품안애(愛)' 공간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시는 이번 사진 명소 선정을 계기로 유적을 단순 관람하는 수준을 넘어 기록과 체험이 결합된 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 역시 재방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백제왕궁박물관과 왕궁리유적은 역사와 문화의 가치가 살아 있는 공간"이라며 "사진 명소를 통해 더욱 친근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