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익 8조7372억…141.2%↑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13.5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61.7%나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당기순익도 8.7조원을 달성하면서 같은 기간 2.4배나 급증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결산실적(잠정)을 26일 발표했다.
◆ 영업이익 5.1조 늘어…수익성 대폭 개선
우선 지난해 매출액은 97조 4345억원으로 전년대비 4.3% 늘었다. 영업비용은 83조 9097억원으로 1.3%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조 1601억원(61.6%) 증가한 13조 5248억원을 기록했다(그래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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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연료가격 안정화와 2024년 요금조정 영향, 재정건전화 계획의 충실한 이행 노력 등으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량이 0.1% 감소했으나, 판매단가는 전년 대비 4.6% 상승해 전기판매수익이 4조 1148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3조 1014억원 감소했고,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6072억원 감소했다. 원전, LNG 등 자회사 발전량 감소와 연료가격 하락으로 연료비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구입전력비는 구입량 증가에도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등으로 감소했다.
그밖에 자회사 해외사업비용이 1조 4161억원 증가하고, 발전 및 송배전 설비 자산 증가에 따라 감가상각비 및 수선유지비가 6528억원 증가하는 등 2조 5841억원 증가했다.
◆ 전기요금 조정으로 매출 3.9조 늘어…자구책 1조 절감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액은 95조 5362억원으로 4.2% 늘었다.
영업비용은 86조 9962억원으로 1.7%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조 3733억원(169.7%) 증가한 8조 5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요금조정(10월)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3조 8896억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가격 안정과 재정건전화 계획의 충실한 이행 노력(2025년 3.6조원) 등의 영향으로 1조 4837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시행,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탄력운영 등으로 1.3조원의 구입전력비를 절감했고, AI 활용 자산관리시스템(AMS) 고도화로 설비 유지보수를 효율화하고, 최적 설계를 통한 공사비용 절감 등을 통해 사업비 등을 0.9조원 절감했다.
그밖에 건설사업 공정 관리 및 투자사업 시기 조정 등을 통해 0.5조원을 절감했으며, 영업제도 개선(시설부담금 현실화 등), 비핵심 자산 매각 등으로 0.9조원의 전기요금 외 수익을 창출했다.
한전 관계자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차입금 이자지급과 원금상환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 회복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전력 수요 증가에 충실히 대응하기 위해 미래 투자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