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가 23개 유사·중복 대상 학과가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의 학과간 통합 논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대 기획처는 지난 26일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충남대학교-국립공주대학교 유사·중복학과 통합 논의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겸 총장, 임경호 총장 등 양 대학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주요 보직자와 충남대와 국립공주대 각각 23개 학과의 학과장 및 소속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유사·중복학과 통합 논의 킥오프 회의는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두 대학이 글로컬대학(특성화지방대학) 사업의 핵심 이행과제인 유사·중복학과 통합 논의의 시작을 알리고 양 대학의 협업에 기반한 학과통합 최적화 모델 구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그 동안 유사·중복학과 통합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타 대학 학과 통합사례(고려대 신현석 명예교수) 발표에 이어, 질의 응답, 학과간 간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학과 간 간담회에서는 교육과정의 공통점 및 차이점, 통합 후 강의, 장비, 연구실 등 공동 운영 가능 영역 논의, 통합 후 타 대학 대비 경쟁력 향상 부분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충남대 국립공주대는 지난 2024년 12월 '충남대학교-국립공주대학교 대학 간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2025년 9월 글로컬대학(특성화 지방대학) 사업 선정 등의 과정을 거치며 2025년 12월부터 학과간 자율 의사를 바탕으로 유사·중복학과 간 통합 논의를 활발히 전개해 왔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단순한 물리적, 화학적 통합이 아니라 융합과 협력을 통해 학과 통합의 최적화 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통합은 물론, 통합으로 인한 강한 시너지가 발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 간 통합 및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과 관련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오는 5월말까지 대학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통합 계획에 대한 의견을 묻는 투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대학은 3월 중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해 본격적인 통합 논의를 전개할 계획이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