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팀목 보강·가온 긴급 당부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늘부터 강원과 경북 북부에 최대 40cm에 이르는 습설이 예보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시설 안전관리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긴급 조치를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2일부터 강원과 경북 북부에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방정부와 유관기관과 함께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동해 북부 해상 고기압 영향으로 내일까지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30cm(많은 곳 40cm) ▲경북 북동산지 10~20cm(많은 곳 30cm) ▲강원북부 3~15cm ▲그 외 강원지역·경북북부 3~8cm ▲경기 2~7cm ▲충북·전북동부·경남서부 1~5cm다. 이번 눈은 일반적인 마른 눈보다 3배 이상 무거운 습설로 시설물 하중 부담이 크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강원도와 경북도, 농촌진흥청, 농협 등과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강동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은 "습설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설하우스와 축사시설에 대해 지주 및 버팀목 보강, 인삼 차광막 제거, 난방장치 작동 여부 등 점검과 시설 내 농작물의 저온 예방을 위해 시설 내 온도를 높이는 조치(가온)를 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또 농식품부는 폭설 지역 농업인에게 TV와 마을방송 안내에 따라 쌓인 눈 즉시 쓸어내리기, 붕괴 우려 시 비닐 찢기 등 단계별 행동요령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기관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며 추가 대응이 필요할 경우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