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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넘어 ESS·AI로…'인터배터리 어워즈'에 담긴 K-배터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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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3일 '인터배터리 2026' 개최를 앞두고 25개 기업의 42개 혁신 제품 중 배터리, 소재, 부품, 장비 4개 부문에서 12개 제품을 선정해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작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삼성SDI의 고에너지밀도 각형 배터리, SK온의 안전 기술 등 국내 3사의 차세대 제품들이 배터리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에코프로BM의 LFP 직접합성법이 소재 부문에서 주목받았다. 박태성 협회 상근부회장은 K-배터리가 중국 산업 성장과 통상 정책 도전을 받고 있지만 미국과 EU 등에서 협력을 요청하고 있으며 배터리 산업은 경제 안보의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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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SK 혁신작 각축…12개 제품 최종 선정
박태성 부회장 "경제 안보 핵심…슈퍼 사이클 기회"
11일 코엑스서 '역대 최대' 개막…공급망 자립 주목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인터배터리 2026'을 앞두고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의 혁신 제품을 포함한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작을 공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인터배터리 행사는 14개국 약 700개 기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이번 어워즈를 통해 전기차(EV)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 AI 데이터센터(AIDC), 로보틱스 등 전방위로 확장되는 K-배터리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번 어워즈는 총 25개 기업에서 42개의 혁신 제품과 기술이 출품되어 전년 대비 규모가 대폭 확대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배터리, 소재, 부품, 장비 4개 부문에서 총 12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국내 배터리 산업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어워즈'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03.03 aykim@newspim.com

배터리 부문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3사의 차세대 제품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의 'JF2 DC LINK 5.0 전력망용 ESS'는 화학적 안전성이 높은 LFP 기반 조성과 올인원 컨테이너 구조를 적용해 전력 인프라용 ESS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SOC Calibration Free 기능을 적용하고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을 반영한 고성능 단열 설계를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삼성SDI의 '700Wh/L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는 각형 셀 최초로 700Wh/L 초고에너지밀도를 구현한 차세대 제품이다. 부품저항 최소화와 신규 소재 구조 등 최첨단 공법을 적용함과 동시에 열 확산 방지(No Thermal Propagation) 기술을 탑재해 성능과 안전성을 모두 잡았다.

SK온의 '각형 온 벤트 셀'은 열폭주 발생 시 가스를 제어된 방향으로 배출하는 구조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벤트 위치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해 배터리 시스템 설계의 유연성을 높였으며, 안전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해 향후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소재 부문에서는 에코프로BM의 '공급망 자립 LFP 직접합성법'이 선정되며 주목받았다. 경쟁국 의존도가 높은 전구체 공정을 배제하고 원료를 직접 활용해 LFP를 합성하는 이 기술은 공정 단순화와 탄소 저감을 동시에 달성했다. 폐수 및 유해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정이라는 점에서 산업 경쟁력과 ESG 측면의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이번 어워즈에서는 하이니켈 고도화, 열폭주 대응 소재, 건식 공정 및 초고속 설비 등 제품과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K-배터리의 전략적 경쟁력이 집약된 성과들이 대거 공개됐다.

(왼쪽부터) 솔룸신소재 정효태 대표이사, LG에너지솔루션 김기웅 상무, LG화학 곽민한 상무, 코엑스 조상현 사장, 삼성SDI 변상원 상무, 에코앤드림 김태민 CTO, 럼플리어 신현진 연구소장,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박태성 상근부회장, 티더블유 안종식 전무이사, LEAD Intelligent Equipment 박경봉 총괄이사, SK온 이승노 상무, 성영은 위원장, 자비스 김형철 대표이사, 에프디씨 박정수 연구소장, 에코프로비엠 공보현 개발담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배터리산업협회]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K-배터리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 심도 있는 견해를 밝혔다.

박 상근부회장은 "인터배터리 2026은 전기차를 넘어 ESS뿐만 아니라 AI, 드론 등 각 분야에 적용될 배터리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장"이라며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업의 쇼케이스이자 공급망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해 박 상근부회장은 "K-배터리가 중국 산업의 성장과 트럼프 2기 정부의 통상 정책으로 여러 도전을 받고 있지만 기회 요인도 많다"고 진단하며 "우리는 미국과 EU에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를 희망하는 여러 나라에서 강력하게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산업은 고속 성장하는 신산업이자 경제 안보의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상근부회장은 이어 "이번 전시회가 다가오는 배터리 슈퍼 사이클을 준비하고 K-배터리의 기술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올해 행사가 K-배터리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협회는 인터배터리 2026 기간인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에 '인터배터리 어워즈 특별관'을 별도로 조성해 수상 제품들을 집중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회 공식 홍보물 전반에 수상 기업 식별 마크를 부착해 참관객과 글로벌 바이어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뉴스레터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수상 제품의 기술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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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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