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그룹의 나눔경영 실천 창구인 삼라희망재단을 통해 여주대학교(총장 이상욱)에 발전기금 23억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은 지난 2024년 11월 33억원에 이은 두 번째 기탁으로, 우 회장이 최근 5년간 장학금과 교육 인프라 개선 등의 명목으로 여주대에 기부한 누적액은 총 100억원을 넘어섰다.
앞서 우오현 회장은 2022년부터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10억원 안팎의 장학금을 매년 기부했고, 2024년 12월에는 여주대의 기숙사, 강의실 등 개보수를 통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65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새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난달에는 전체 신입생 1141명에 다시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고물가 여파 속 학생들이 점심과 저녁식사를 각 3000원에 해결할 수 있도록 전일제 식비 지원에 5억원을 전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오현 회장은 평소 지역대학의 교육 경쟁력 강화가 인근으로 인재들을 끌어모으고, 그런 환경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시에 이 같은 가치를 구체화하려면 기본적인 생활여건 보장이 중요하다고 보고, 제반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지원을 지속해 왔다. 우오현 회장이 기숙사 등 시설 개선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식비 지원에 힘을 쏟는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SM그룹 관계자는 "(우오현 회장이) 스스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대학에 합격하고도 진학의 꿈을 접어야 했던 학창시절 경험이 있다 보니 누구보다 이런 부분에 공감하는 바가 큰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교육 활성화와 인재 양성으로 더욱 활기를 띠고,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춰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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