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오는 9일부터 4월 5일까지 남해읍 창생플랫폼에서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 백남준 판화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백남준 작가가 생애 주요 시기마다 남긴 판화 작품이 공개된다.
퍼포먼스와 설치작업의 거장으로 알려진 그는 비디오아트뿐 아니라 판화라는 매체를 통해 자신의 예술 철학을 꾸준히 기록해 온 인물이다.
주요 전시작으로는 미디어 아티스트로서의 출발을 알린 '아듀 캔버스' 시리즈, 프랑스 혁명 200주년 기념작 '진화, 혁명, 결의', 작가의 마지막 판화 연작인 '화동의 꽃은 무궁화처럼 질기다' 등이 포함됐다.
공개된 모든 작품은 국내 한 컬렉터가 수십 년간 수집한 소장품으로 민간 영역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희귀 원작들이다. 특히 일부 작품에는 작가의 친필 서명이 남아 있어 예술적 가치가 높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작품 속 기호를 활용한 '도장 판화 체험'▲백남준의 예술사상을 응용한 '나만의 공식 만들기'▲자석을 매개로 한 설치 체험 'TV 자석'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세계적 거장의 원작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군민에게는 예술적 영감을, 관광객에게는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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