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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파장] '달러 지출만 늘어'…유가·환율 급등에 항공권 인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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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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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발 리스크로 5일 국제유가와 환율이 급등해 국내 항공업계 비용 부담이 커졌다.
  • 두바이유가 배럴당 86.34달러로 26% 상승하고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하며 항공유·리스료 등 달러 결제 비용이 수천억 원 증가했다.
  • 다음 달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비수기 항공권 가격이 오르며 여행 심리가 위축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금융위기 이후 환율 첫 1500원 터치…항공사 수익 구조 '흔들'
내달 유류할증료 인상 압박에 비수기 여행 심리 위축 우려 ↑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중동발 리스크로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급등하면서 국내 항공업계의 수익 구조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장중 한때 1500원을 넘어서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고, 항공유·리스료·정비비·해외 체류비 등 달러 결제 비중이 큰 만큼 재무 구조 전반이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여객 수요가 줄어드는 3~4월 비수기와 맞물려 다음 달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른 항공권 가격 상승이 여행 심리를 추가로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인해 뉴욕상업거래소 기준 두바이유는 지난달 26일 배럴당 68.34달러에서 지난 4일 기준 배럴당 86.34달러까지 치솟았다. 일주일 사이 26.34%나 급등한 셈이다.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70.7%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이 해당 해협을 통과하고 있어 유가 상승 압력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항공사는 영업비용의 30% 이상을 유류비에 사용하고 있는 만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유가가 상승하면 항공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인천국제공항 주기장 모습 [사진=뉴스핌DB]

특히 환율 상승은 항공사의 실질적인 원가 부담을 가중시키는 핵심 요인이다. 항공 산업은 항공유 매입뿐만 아니라 기재 리스료, 정비비, 해외 공항 사용료 등 주요 지출이 모두 달러로 이뤄져서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환율이 10원만 상승해도 항공유 구매 비용이 약 216억 원 늘어나며, 아시아나항공 역시 10원 변동 시 약 100억 원의 원가 부담이 추가로 발생한다. 최근처럼 환율이 100원 단위로 급등하는 상황에서는 대형 항공사 기준 수천억 원대의 비용 증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유가와 환율 동반 상승은 항공권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항공권 가격 인상은 여행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유가와 환율) 변동성을 면밀히 주시하며 환율 파생상품 등을 통해 재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무 건전성 측면의 타격도 가시화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환율 10원 상승 시 약 480억 원의 외화 평가손실이 발생하며, 아시아나항공은 환율이 10% 변동할 경우 세전순이익 영향 규모가 약 4588억 원에 달한다. 항공사들은 통화·이자율 스와프 등 파생상품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으나, 달러 결제 비중이 절대적인 산업 특성상 고환율 기조를 완전히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비용 상승이 결국 소비자 가격으로 전이될 것으로 전망한다.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거래되는 싱가포르 항공유(MOPS)의 현물 시장 가격에 의해 결정되는데, MOPS 1갤런(1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로 나눠 거리별로 부과된다. 국제선은 전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MOPS의 평균값을 계산해 다음 달 유류할증료에 반영한다. 유가 변동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구조상 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은 유력한 상황이다.

게다가 항공권 가격 인상은 신학기 시작과 맞물린 비수기 여객 수요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어 항공사 관계자들의 우려가 크다. 

항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고환율 국면이 길어질 경우 연료비 절감과 노선 수익성 재점검 등 전사적인 비용 관리가 불가피하다"며 "특히 환율은 당분간 항공사 실적을 결정짓는 가장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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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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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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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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