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6일 닛케이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번 주 들어 중동 정세 악화로 위험 회피 매도가 나오며 큰 폭으로 하락했던 만큼, 전날에 이어 저가 매수세가 우세했다. 주가지수 선물에는 해외 단기 투자 세력으로 보이는 매수 주문이 산발적으로 유입되면서 현물 주식도 강세를 보이는 장면이 두드러졌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2%(342.78엔) 상승한 5만5620.84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39%(14.26포인트) 오른 3716.93포인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정규 거래에서 한때 배럴당 82달러대까지 급등했던 뉴욕 원유 선물은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가 일단 진정됐다. 장 초반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주식 매도는 점차 완화됐고, 단기 상승을 기대한 선물 매수가 주도하면서 닛케이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은 걸프 지역 국가들에 대한 보복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원유 가격과 물류에 미칠 영향 등을 포함해 중동 정세의 향방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주말을 앞두고 관망 자세를 취하는 투자자도 많아, 오후 장에서 주가는 하락하는 장면이 나타났다.
이날 밤에는 2월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원유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고용지표 내용과 시장 반응을 확인하려는 분위기도 추가 매수세를 제한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7조3603억 엔, 거래량은 23억5186만 주였다. 상승 종목은 757개, 하락 종목은 787개, 보합은 51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패스트리테일링, 소프트뱅크그룹(SBG), 어드밴테스트, 코나미 그룹이 상승했다. 반면 후지쿠라, 토요타통상, 이비덴, 스미토모금속광산은 하락했다.
덴소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로옴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상승했고, 반면 덴소는 매도세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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