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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 8일 마감...TK권 누가 접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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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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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은 08일 광역지자체 공천 신청을 마감했다.
  • 대구시장엔 주호영·윤재옥 등 9명, 경북도지사엔 이철우 등 6명이 신청했다.
  • 대구권 기초단체장 31명, 경북권 69명이 공천 신청해 경선 경쟁이 치열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TK통합특별법' 국회 처리 여부 따라 국힘 TK권 경선판도 재편될 듯
TK권 기초단체장 116명 공천 신청...대구권 36명·경북권 80명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김용락 기자 = '6.3 지방선거'가 88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당인 민주당은 "6.3 지방선거를 '내란 심판'으로 규정하고 지선 승리로 내란을 청산하겠다"며 오는 4월 20일까지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지선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수 이념 갈등이 표출되면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은 8일 오후 6시를 기해 광역지자체 출마 후보자 공천 신청을 마감했으나 이른바 '보수 텃밭'인 TK권을 제외하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신청자가 저조해 경선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정현 국민의힘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 서약식에서 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2026.02.23 pangbin@newspim.com2026.03.08 nulcheon@newspim.com

'6.3 지방선거' 타임테이블에 따라 '지방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의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권의 선거 판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보수 안방'이라고 불리는 TK권에서 'TK 행정통합'을 둘러싸고 파열음이 강하게 터져 나오면서 국민의힘 공천 후보 향방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TK통합특별법'의 처리 여부에 따라 첫 통합특별시장을 선출해야 하는 등 지방선거 판이 근본적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여 이의 향방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의 광역지자체장(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공천 후보 접수 마감일인 8일, TK권에서는 모두 15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이 공석인 대구광역시장은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 등 중량급 주자들이 대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선 판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공천 접수 마감 결과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추경호(대구 달성), 유영하(대구 달서구갑), 최은석(대구 동구군위갑)(다선 순) 등 5명의 현역 국회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한구 전 현대차 노조 대의원 등 4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지사 선거에는 '3선 도지사'에 도전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현역 국회의원인 임이자 의원(상주, 문경),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백승주 전 전쟁기념사업회장 등 6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자천타천으로 출마설이 나돌던 송언석 국힘 원내대표는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직 시도지사가 출마하는 지역의 경우 현역 단체장을 제외한 후보들끼리 경선을 치른 뒤, 최종 승자가 현역과 1대 1 맞대결 결선을 치르는 분리 경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프로야구 KBO리그 결승전인 '한국시리즈' 방식이다.

◆ 국힘 대구권 구청장·군수 선거 31명 공천 신청... '중앙당 공관위 관할' 달서구청장엔 5명 신청

국힘 대구권과 경북권 기초지자체장 공천 신청 접수도 이날 마감됐다.

대구권 구청장에는 27명이, 달성군과 군위군의 2곳 군(郡) 단위에는 4명 등 모두 31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장에는 5명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지역은 국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직접 관할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온라인 공천 시스템 신청 접수자가 몰리면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지원자가 있다며 공천 신청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10시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공천 신청 규모 등은 이날 밤늦게 확정될 전망이다.

<대구광역시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 명단(오후 8시 가준)>

▲ 중구청장 (2명)

△류규하(현 중구청장) △정장수(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 동구청장 (8명)

△권기일(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배기철(전 동구청장) △서호영(전 시의원) △우성진(현 세부상사 대표) △이재혁(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정해용(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차수환(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비공개 1명

▲ 서구청장 (3명)

△권오상(전 서구 부구청장) △김대현(전 시의회 부의장) △송영헌(전 서구청 도시건설국장)

▲ 남구청장 (1명)

△조재구(현 남구청장)

▲ 북구청장 (8명)

△김규학(전 시의원) △김지만(현 시의원) △김진상(전 대구시 자치행정국장) △박갑상(전 시의회 건설교통위원) △이근수(전 북구 부구청장) △이동욱(현 시의원) △이상길(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하병문(현 시의원)

▲ 수성구청장 (5명)

△김대권(현 수성구청장) △김대현(현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위원장) △이진훈(전 수성구청장) △전경원(현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황시혁(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 달서구청장 (5명)

△권근상(전 행정안전부 국장) △김용판(전 국회의원) △김형일(전 달서구 부구청장) △손인호(손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 △조홍철(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 달성군수 (1명)

△최재훈(현 달성군수)

▲ 군위군수 (3명)

△김영만(전 군위군수) △김진열(현 군위군수) △신태환(전 한전산업개발 부사장)

◆ 국힘 경북권 21개 시·군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 69명...'중앙당 공관위 관할' 포항시, 11명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경북 21개 시·군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는 총 69명으로 집계됐다.

경북도 포항시장 선거에는 11명이 공천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지역은 국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직접 관할한다.

<경북도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 명단(오후 8시 기준)>

▲ 경산시장 (1명)

△조현일(경산시장)

▲ 경주시장 (5명)

△박병훈(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여준기(경주시체육회 회장) △이창화(전 국가정보원 담당관) △정병두(전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후보자) △주낙영(경주시장)

▲ 고령군수 (1명)

△이남철(고령군수)

▲ 구미시장 (2명)

△김장호(구미시장) △임명배(전 기술보증기금 상임감사)

▲ 김천시장 (2명)

△나영민(김천시의회 의장) △배낙호(김천시장)

▲ 문경시장 (3명)

△김학홍(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신현국(문경시장) △엄원식(전 문경시 가은읍장)

▲ 봉화군수 (5명)

△김동룡(전 봉화군 부군수) △박만우(봉화농업협동조합 조합장) △박현국(봉화군수) △최기영(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홍성구(전 김천시장 권한대행)

▲ 상주시장 (5명)

△강영석(상주시장) △남영숙(전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안경숙(상주시의회 의장) △안재민(전 국회의원 임이자 보좌관) △황천모(전 상주시장)

▲ 성주군수 (5명)

△이병환(성주군수) △이상길(청도공영사업공사 비상임이사) △전화식(전 성주군 부군수) △정영길(경북도의회 의원) △최성곤(계명대학교 명예교수)

▲ 안동시장 (4명)

△권광택(전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권기창(안동시장) △권백신(전 국토교통부장관 정책보좌관) △김의승(서울특별시 시정고문)

▲ 영덕군수 (5명)

△강운원(전 양천구의회 의장) △김광열(영덕군수) △박병일(전 언론인) △이희진(전 영덕군수) △조주홍(전 경북도의회 의원)

▲ 영양군수 (4명)

△권영택(전 영양군수) △김병곤(전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석현(전 영양군의회 의장) △오도창(영양군수)

▲ 영주시장 (5명)

△박성만(경북도의회 의장) △송명달(전 해양수산부 차관) △유정근(전 영주시장 권한대행) △최영섭(영주발전연구소장) △황병직(전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 영천시장 (2명)

△김병삼(전 영천시 부시장) △김섭(전 영천시 고문변호사)

▲ 예천군수 (3명)

△김학동(예천군수) △도기욱(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안병윤(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 울릉군수 (2명)

△김병수(전 울릉군수) △남진복(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 울진군수 (2명)

△손병복(울진군수) △전찬걸(전 울진군수)

▲ 의성군수 (6명)

△강성주(전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 △이영훈(전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이충원(경북도의회 의원) △장근호(전 의성경찰서장) △최유철(전 의성군의회 의장) △최익봉(주식회사 할라산 대표)

▲ 청도군수 (2명)

△김하수(청도군수) △이선희(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 청송군수 (3명)

△우병윤(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윤경희(청송군수) △윤종도(국민의힘 청송군 당협부위원장)

▲ 칠곡군수 (2명)

△김재욱(칠곡군수) △한승환(전 경상북도 인재개발원장)

▲ 포항시장 (11명)
△공원식(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김병욱(전 국회의원) △김순견(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일만(포항시의회의장) △모성은(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의장) △문충운(국민의힘 반도체AI특위 부위원장) △박대기(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박승호(전 포항시장) △박용선(전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칠구(전 포항시의회의장) △비공개 1명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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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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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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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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