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물리 법칙이 아닌 깊은 감성으로…'프로젝트 헤일메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영화팀이 18일 개봉 예정인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10일 언론배급시사로 공개했다.
  • 라이언 고슬링이 기억 잃은 우주비행사 그레이스를 맡아 지구 종말 위기 속 외계 존재 록키와 교감한다.
  • 인간과 외계의 우정과 용기 깨달음을 감성적으로 그려내며 국내 기대를 모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인간과 외계 존재의 깊은 교감을 담은 감성 SF 블록버스터로 봄 극장가를 찾아온다.  

18일 개봉을 앞두고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공개됐다. '마션'의 작가 엔디 위어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았다. 원작의 전 세계적 인기와 함께 개봉 소식에 국내에서도 관심이 드높은 기대작이다.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한 장면. [사진=소니 픽쳐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기억 없이 우주 한복판에서 혼자 깨어난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가 종말의 위협을 맞이할 인류를 구할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전 세계 정부를 대표해 지구의 위기에 맞선 프로젝트를 가동시키는 에바 역은 산드라 휠러가 열연했다.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한 그레이스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영문도 모른 채 홀로 미션을 수행한다. 긴 우주비행 후유증으로 왜 여기에 있는 건지 기억하지 못한 채로 결말이 정해진,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 앞에 놓인 그의 뒷모습은 외롭기만 하다. 그러다 지구와 유사한 위기에 놓인 다른 행성 에리드에서 온 록키의 우주비행선을 만나며 웃음을 되찾는다.

다른 행성계에서 온 록키는 돌덩이를 뭉쳐놓은 듯, 혹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듯 독특한 비주얼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인간과는 다른 인식과 언어 체계, 초능력이라 해도 무방한 금속 제어 능력은 더없이 매력적이다. 책으로만 보면서 상상했던 외계의 존재를 영화에서 어떻게 구현했는지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한 장면. [사진=소니 픽쳐스]

태양을 조금씩 집어삼키는 신물질을 채취하고, 성간 우주여행을 하게 하는 과학적, 물리법칙은 잠시 접어둬도 좋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가장 이성적인 SF 영화의 탈을 쓰고 관객들의 가장 감성적인 면을 건드린다. 인구의 1/4 혹은 절반이 10년 내 사망할 수 있는 전지구적 위기 앞에서 선뜻 죽음을 무릅쓰기 어려운 마음, 아무도 없이 홀로 우주에 남은 고독함, 예상치 못했던 친구와 만나 교감하는 즐거운 순간까지. 그야말로 마음 속 깊은 곳을 헤집어 공감을 이끌어내는 장면이 차고 넘친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백미는 그레이스와 록키의 인간계와 외계를 넘나드는 우정이다. 우주로 오면서 동료를 잃고, 같은 처지가 된 둘은 혼자가 아니란 것에 그저 행복해한다. 같은 목표를 갖고 오갈 데 없는 우주 한복판에서 머리를 맞대고, 함께 연구한다. 인간의 말이나 뻔한 인식을 뛰어넘는 록키의 말과 행동에 소소하게 감정이 동요하는 순간도 찾아온다.

영화 후반부 그레이스는 지구를 구할 가능성이 있는, 미션의 완수를 눈 앞에 둔 순간에야 모든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의 감정은 배신감과 허탈감이다. 무엇 때문에 죽음을 감수하고 우주행을 택했는지, '용기'라곤 전혀 없을 것 같던 자신의 인생과 배치되는 선택을 했는지 알게 되면서 객석에도 헛웃음이 터진다.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한 장면. [사진=소니 픽쳐스]

'헤일메리'는 미식축구 용어에서 유래한 미국 속어다. '성모송을 외우며 이판사판으로 던져보는 최후의 수단'을 뜻한다. 그레이스는 이유도 모른 채 우주에 뚝 떨어졌고 닥치는 상황 속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려 노력했다. 그러는 중에 왜 여기에 있는지, 자신은 누구인지 비로소 알아갈 수 있었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고 드넓은 우주 같은, 알 수 없는 인생 여정에 나서는 모두에게도 같다. 결국 용기는 타고나는 것이 아닌, 상황에 부딪히고 겪어내는 것 뿐이란 사실. 이 단순명료한 깨달음이 주는 깊은 안도감과 감동이 있다. 오는 18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