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개인 43조 사들였다…외국인 29조 던진 코스피 수급 역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43조5540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28조8492억원, 기관 21조4635억원의 순매도를 상쇄했다. 외국인은 2월부터 대형 반도체주 차익실현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20조411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의 공격적 매수가 시장을 떠받쳤다. 개인 투자자가 시장의 주요 유동성 공급자로 자리잡으며 과거와 달리 개인 자금이 지수 변동성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코스피 '롤러코스터 장세'에 수급 엇갈림 심화
2월 이후 외국인 매도 확대…'팔자' 기조 지속
외국인 매도 배경 "리밸런싱·변동성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수급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는 사이 개인이 40조원 넘는 자금을 쏟아부으며 지수를 떠받치는 구조가 형성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1월 2일~3월 10일)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43조554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28조8492억원, 기관은 21조4635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들어 코스피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지난 1월 2일 4309.63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2월 26일 6307.27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이달 들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며 10일 5532.59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지난 4일 코스피가 12% 이상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다음 날인 5일에는 9%대 급반등하는 등 극단적인 변동성이 이어졌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는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총 7차례, 서킷브레이커는 2차례 발동되는 등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 외국인 매도 확대…2월 이후 '팔자' 지속

외국인 매도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연초 비교적 중립적인 흐름을 보였던 외국인 수급은 2월 들어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서며 시장 수급 구조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1월에는 외국인이 313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비교적 중립적인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개인은 14조702억원 순매수, 기관은 18조314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2월 들어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급격히 확대됐다. 외국인은 2월 한 달 동안 20조4112억원 순매도하며 대규모 자금을 회수했다. 반면 개인은 13조862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시장 물량을 흡수했다.

3월 들어서도 외국인 매도 흐름은 이어졌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외국인은 8조751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14조9897억원 순매수, 기관은 7조1378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2월 13일 이후 단 하루(3월 4일)를 제외하고 매일 순매도를 이어가는 등 강한 매도 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10일에는 외국인이 약 1조원 규모 순매수로 돌아서며 14거래일 만에 매수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반면 개인은 1조8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도 코스피 상승 흐름은 이어졌다. 코스피는 지난 1월 말 5224.36에서 2월 말 6244.13까지 한 달 새 약 19.5% 상승했다. 외국인 매도에도 개인 자금이 유입되며 지수를 떠받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3월 들어서는 변동성이 확대되며 코스피는 2월 말 6244.13에서 이달 10일 5532.59로 약 11.4%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트럼프의 '종전 임박' 발언후 10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280.72 포인트(5.35%) 상승하며 5532.59로, 코스닥은 35.40포인트(3.21%) 상승한 1137.68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6.40원 하락한 1469.1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6.03.10 yym58@newspim.com

◆ 외국인 매도 배경…리밸런싱·대외 변수 영향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 외국인 주식 매도 배경으로 대형 반도체주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유인 확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가능성, 인공지능(AI) 업황 둔화 우려 재부각, 미 연준 통화완화 기대 후퇴 등을 지목했다. 실제 2월에는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21조9000억원이 순유출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22조2000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파생시장 영향도 매도 확대 요인으로 지목된다. 삼성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초 변동성 급등 국면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 우위와 변동성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실제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 장중 한때 80%를 상회하기도 했다. VKOSPI는 옵션 가격을 기반으로 향후 코스피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반영하는 지수로,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의 불안 심리가 커졌다는 의미다.

반면 개인의 매수 지속성은 시장 회복 경험과 유동성 유입 구조에서 설명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급 구조가 과거와 달리 개인이 시장의 주요 유동성 공급자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과거 코스피 상승장은 외국인 자금이 주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개인 투자자 자금이 지수 변동성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달에도 코스피가 출렁거렸지만 빠르게 직전 고점을 회복했다"며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첫 거래일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현지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성과급 등 특별 급여가 대출 상환보다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머니 무브가 두드러졌다"며 "이 같은 개인 유동성이 시장 하단을 지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 이후 코스피 급락은 이전까지 상승 속도가 빨랐던 데 따른 조정 성격이 있다"며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영역에 접근했고 반도체 중심 이익 모멘텀도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