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17명 전 과정 마쳐...안정적 진로기회 큰호응
[청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티앤에스엔지니어링과 협력해 운영한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양성과정' 수료식을 10일 교내에서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지역 반도체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 운영한 채용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한다.
교육 과정에는 SK하이닉스 1차 협력사인 티앤에스엔지니어링 취업을 목표로 한 교육생들이 참여했으며, 최종 17명이 전 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과정은 총 120명이 지원하고 68명이 면접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종 선발된 38명은 1·2차 과정으로 나뉘어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총 23일 동안 160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훈련생들은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실습 중심 교육을 병행하며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분야의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특히 교육 과정은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수준과 직무 이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수료 후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반도체 산업은 지역 핵심 주력산업 가운데 하나로 생산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공정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장비 유지보수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한 분야로 꼽힌다. 장비 유지보수 직무는 생산현장의 효율성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현장 투입이 가능한 기술인력 양성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이러한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 중심으로 설계됐다.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교육과 채용을 연계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취업 지원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청주캠퍼스 채용예정자 과정은 최근 3년 평균 92.9%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5년에는 총 123명이 수료해 이 가운데 119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96.7%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최경천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학장은 "이번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양성과정은 단순한 직업교육을 넘어 지역 주력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형 기술인재를 대학과 기업이 함께 길러낸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해 지역 산업 발전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직업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를 비롯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채용예정자 과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공급하고 청년들에게는 안정적인 진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오는 26일 채용예정자 2차 과정 교육생 18명에 대한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