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공천헌금 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국회의원이 5시간만에 3차 조사를 마쳤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1일 김 의원을 오전 9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 의원은 건강상 이유로 약 5시간이 지난 오후 1시 50분경 귀가했다.

김 의원은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오늘 어떤 내용을 소명했나', '오늘 조사가 끝난건가', '정치자금 수수는 계속 부인하는 입장인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앞서 이날 9시경 출석할 때는 "조사를 잘 받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3000만원 수수를 부인하는 입장인지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26일과 27일에도 김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1차 조사와 2차 조사 때는 각각 약 14시간의 고강도 조사가 이루어졌다. 의혹이 13개인만큼 경찰은 김 의원을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현재 김 의원은 ▲공천 헌금 수수 ▲경찰 수사 무마 ▲자녀 편입 및 취업 청탁 ▲배우자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 ▲항공사 숙박권 수수 ▲쿠팡 오찬과 인사 불이익 요구 ▲대형병원 진료 특혜 등 13개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김 의원은 의혹 대부분을 부인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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