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목동 '노른자위' 홈플러스 부지, 매각절차 잠정 보류…지선 이후 재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서울 양천구가 지난해 추진하던 목동 홈플러스·주차장 부지 매각을 부동산 경기 둔화로 보류 중이다.
  • 감정평가액이 2022년 8000억원에서 2024년 말 3500억원으로 급락해 적정 가격 확보가 어려워졌다.
  •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와 용도 제한으로 매수자 확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동산 시장 침체로 매력도 낮아져...사업성 개선 필요
6월 지방선거 이후 매각가 등 재논의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지난해 서울 양천구가 추진했던 목동 홈플러스·주차장 부지 매각 계획이 장기간 미뤄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 둔화로 매각가가 당초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양천구는 인근 개발 호재와 미래 가치가 감정가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시점에 공개입찰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적정 가격을 제시하면서도 지역 발전에 기여할 투자자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부지 반환 절차를 마친 목동 919-7,8 전경 및 주변 위치도. [제공=양천구청]

부지 매각 보류...부동산경기 침체·지방선거 등 영향

13일 업계에 따르면 양천구청이 소유한 목동 919-7, 919-8 부지 매각은 보류 상태다. 919-7 부지(1만578.4㎡)는 옛 홈플러스 목동점이 위치하던 곳이다. 919-8 부지(8594.5㎡)는 주차장과 견본 주택 용도로 사용돼 왔다. 앞서 지난해 3월 양천구청은 이 두 부지를 통합 매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6~7월 감정평가 및 입찰공고를 실시하고 8~10월 낙찰 및 계약, 소유권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해 입찰공고는 게시되지 않았으며, 현재 매각 방식과 일정 모두 불투명한 상태다.

부동산경기 침체의 영향이 컸다. 당초 양천구청의 기대보다 감정평가액이 낮게 책정된 것이다. 양천구의회 옥동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월2·신정4동)은 "2022년에는 부지 매각가가 최대 8000억원 수준까지 거론됐지만, 잠정 감정평가 결과 2024년 말 기준 3500억원에 그쳤다"며 "당장 매각이 이뤄질 시 부동산 호황기에 비해 매각가가 현저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목동 아파트 정비사업,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목동운동장 개발 등 부지 인근 호재가 많지만 현재감정평가 예상치는 이런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봤다"며 "호재로 언급되는 사업들이 더 진척돼 목동 홈플러스·주차장 부지 가치에 반영될 시점을 파악해 매각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도 매각 지연에 영향을 미쳤다. 양천구청은 정책 추진의 일관성을 고려해 지방선거 결과를 지켜본 뒤 부지 활용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분위기다. 선거 결과에 따라 목동 홈플러스·주차장 부지 매각 방안이 재검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매각가 상승 요인 부재

향후 일반경쟁입찰이 개시돼도, 매수자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기업 입장에서 부지의 매력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2022년 서울시 특별계획구역 고시에 따라 해당 부지는 업무 시설(오피스텔 제외), 방송·통신 시설, 교육·연구 시설(입시 학원 제외), 관광·숙박 시설 중 한 가지 이상의 용도가 도입돼야 한다. 이렇게 도입된 면적의 합이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이어야 한다.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시설을 유치하고자 하는 취지다.

그러나 업무시설 수요는 강서구 마곡지구에 집중되고 있다. 서울 서부권으로의 이동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목동을 선택할 유인이 제한적이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점도 부담 요인이다. 개발사업의 수익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신규 부지 매입과 개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동 홈플러스·주차장 부지 활용에 포함돼야 하는 용도 대다수는 최근 시장에서 투자 선호도가 낮은 분야로 꼽힌다.

지지옥션 이주현 연구원은 "부지 매각대금을 높게 받을 만한 요인이 전혀 없다"며 "건축 자잿값과 인건비가 많이 올랐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신규 개발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시장이 회복되면 부지 매각 시세가 상승할 가능성은 있겠으나 단기간에 개발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매각가·미래 비전 고려한 매수자 선정 필요

안정적인 임대 수입원을 포기하고 진행하는 매각인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매각 대금을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옛 홈플러스 목동점에서 발생하던 임대료 등 세외수입은 연간 약 90억원 수준으로 추측된다. 동시에 매수자가 부지를 시민 편익 증진 방향으로 활용할 기업인지 여부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3월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 919-7, 919-8 부지는 오랜 기간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염원이 있는 곳이었다"면서 "미래 비전이 있는 기업이 들어와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해당 부지에 위치했던 홈플러스 목동점이 2024년 6월 폐점할 당시,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 홈플러스 측 역시 영업을 지속할 의사가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부지를 매각하고 대기업 본사 등을 유치하겠다는 양천구청의 의지로 지난해 2월 장기 임대 계약이 종료됐다. 대형 생활시설이 사라짐에 따라 일부 생활 편의 공백이 발생한 만큼, 보다 정교한 부지 활용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매각가는 관련 법에 따라 2인 이상의 감정평가법인 등에게 의뢰해 평가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이상으로 정하게 돼 있다"며 "개발 의사가 없는 기업이 입찰에 참여하는 등 위험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좋은 가격에 적절한 매수자와 거래를 하기 위해 대책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