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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에너지 안보 시대 방어주 FLR ② 월가 최대 42% 랠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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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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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루오르는 16일 고성장보다 리스크 줄인 안정적 성장을 제시했다.
  • 어반·에너지·미션 솔루션 세 사업부로 EBITDA와 EPS를 개선한다.
  • 미-이란 전쟁 속 에너지 안보와 환급 백로그로 피난처 주목받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방어
수주 파이프라인 꾸준한 성장
잠재 리스크와 주가 전망

이 기사는 3월 16일 오전 12시1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플루오르(FLR)는 2026년 고성장보다 리스크를 줄인 안정적 성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영진은 앞으로 수 년간 조정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익 차감 전 이익)와 주당순이익(EPS)을 완만하게 개선시키는 그림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축으로 세 개 사업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내놓았다.

특히 어반 솔루션은 구리와 리튬, 희토류 등 전략 광물과 관련된 광산 프로젝트, 미국 및 유럽의 반도체 리쇼어링과 AI 데이터센터 투자, 바이오·헬스케어 플랜트, 교통 인프라 등 구조적 성장 테마를 묶는 성장 축이다.

해당 사업 부문은 에너지와 별도로 디지털 및 그린 전환, 제조 리쇼어링, 공급망 재편 흐름에 직접 노출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수주 파이프라인이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에너지 솔루션은 LNG와 가스발전, 원전, 재생연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실상 '에너지 안보 인프라'를 담당하는 사업부로 재탄생하고 있다. 과거처럼 고정가 계약으로 대형 리스크를 떠안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관리 역량에 대한 보상을 받는 구조로 프로젝트를 선별하면서 수익성과 리스크 프로파일의 개선을 목표로 삼고 있다.

미션 솔루션은 미국 연방비상관리국(FEMA), 국토안보, 정보 기관, 원전 및 환경 규제기관, 국립 연구 시설 등과 장기 관계를 맺는 사업부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안보·재난 대응 인프라 예산이 우선 순위에 놓이는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가지고 있다.

자본 배분 측면에서 플루오르는 소형모듈원전(SMR) 업체인 뉴스케일 파워 투자를 성공적으로 '엑시트' 하면서 확보한 현금을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업체는 2025년 한 해 동안 상당한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2026년에도 의미 있는 수준의 추가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업체가 레버리지 수준과 재무 구조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주가 수준이 장기 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이익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시장 변동성이 심한 국면에서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완충 장치 역할도 한다.

다만,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과 분쟁 및 운전자본 변동이 잦은 EPC 업의 특성상, 자사주 매입과 재투자, 부채 관리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의 문제는 앞으로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월가는 강조한다.

플루오르의 건설 프로젝트 현장 [사진=업체 제공]

미–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급격히 높아진 가운데 플루오르가 투자자들 사이에 '피난처'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방산이나 에너지 섹터에 간접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 아니다. 보다 구조적으로 보면 네 가지 축이 맞물려 있다고 월가는 설명한다.

첫째, 에너지 안보 리스크의 부각이다.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질수록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비(非) 중동 공급국의 LNG·가스·원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 필요성이 커지고, 플루오르는 이 영역에서 이미 충분한 경험과 실적을 갖고 있다.

플루오르 장기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둘째, 방산과 국가안보 인프라에 대한 간접 수혜다. 플루오르는 탱크나 미사일을 만드는 회사는 아니지만 국방과 정보, 원전, 환경, 재난 대응과 관련된 인프라와 연구시설을 짓고 운영을 지원하는 플레이어다.

전쟁과 테러, 사이버 공격, 핵·환경 리스크가 상수화로 자리 잡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들 인프라는 거시경제 사이클과 상관없이 주요국 정부의 예산 책정에 우선 순위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셋째, 환급형 백로그라는 '질 좋은 수주 잔고'로 풀이된다. 전시 경제나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는 원자재와 인건비, 운송비가 급격히 변동하기 때문에 고정가 계약에 의존한 EPC 업체는 한 번의 비용 폭탄으로 실적이 붕괴될 수 있다.

반면 환급형 계약 비중이 높은 플루오르는 시장 변동을 상당 부분 발주처에 전가할 수 있어 마진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넷째, 밸류에이션과 자사주 매입에 따른 하방 경직성이다. 성장주가 아닌 가치주 성격의 멀티플과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 정책이 결합되면 주식시장이 극단적인 패닉 상황에 빠지지 않는 한 주가가 과도하게 밀릴 가능성이 제한될 전망이다.

물론 플루오르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피난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적지 않은 리스크 요인을 넘어야 한다. 첫 번째는 과거 수주 프로젝트와 법적 분쟁 리스크다. 산토스 사례가 보여주듯 고정가 대형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클레임은 한 번 터질 경우 수억 달러 단위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업체는 고정가 비중을 낮추고 보수적인 수주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과거에 체결된 프로젝트들 중에서 어떤 형태의 잠재적 리스크가 남아 있는가의 문제가 완전히 가려지지 않은 상태다.

두 번째는 에너지 사이클과 정책의 불확실성이다. 에너지 안보 투자 확대는 플루오르에 기회에 해당하지만 동시에 유가와 LNG 가격, 각국의 에너지·기후 정책 변화에 따라 발주가 지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미–이란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자극하더라도 글로벌 경기 둔화와 재정 부담 증가로 중장기 인프라 예산이 조정될 수 있다는 역설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 번째는 미국과 유럽의 재정 여건과 인프라 예산이다. 플루오르의 어번 솔루션과 미션 솔루션은 미국과 유럽의 공공·인프라 예산에 상당 부분 의존한다. 국방·안보 관련 지출은 비교적 방어적일 수 있지만 교통 인프라와 일반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재정 건전성 회복 압력이 커질수록 삭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네 번째는 현금흐름과 자본 배분이다. 대형 EPC 프로젝트는 설계·초기 공사 단계에서 많은 운전자본이 필요하고, 분쟁이나 비용 초과가 발생하면 추가적인 현금 유출이 뒤따른다. 플루오르는 뉴스케일 파워의 엑시트 자금과 자사주 매입, 부채 관리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이 균형이 흔들리면 시장의 시선은 곧바로 재무 안정성으로 쏠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실행과 원가 관리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일부 프로젝트에서 이미 비용 증가가 드러난 바 있고, 설계 및 시공 과정의 지연이나 품질 이슈, 노사 갈등 등은 곧바로 비용과 평판, 향후 수주 경쟁력에 영향을 미친다.

업계에 따르면 플루오르 주가는 3월13일(현지시각) 43.02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연초 이후 3% 선에서 완만하게 상승했고 최근 1년간 15% 올랐다. 2026년 들어 S&P500 지수가 3.3% 내린 점을 감안할 때 약세장에 일정 부분 저항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의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는 53.00달러로 나타났다. 최근 종가 대비 23.20%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수치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61달러로 파악됐고, 최저치는 40달러로 확인됐다. 주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인 가운데 최대 42% 상승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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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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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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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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