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법적대응까지 간 고려아연 주총...의결권 자문사는 '현 경영진 지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다수 의결권 자문사, 고려아연 제안 '이사 5인 선임안' 찬성
글래스루이스 등 다수, 고려아연 추천 이사 후보 전원 찬성
ISS·한국ESG기준원만 최윤범 회장 재선임 반대...국민연금 변수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오는 24일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영풍·MBK측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에 대한 사익편취 가능성을 제기하자, 고려아연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나서면서 양측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고려아연과 영풍·MBK간 갈등이 법적대응으로까지 치달을 정도로 양측이 확보한 지분은 '백중세'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경영권 향방을 가를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의 분석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현재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의 의안분석보고서를 종합하면, 이들 자문사들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포함한 현 경영체제 유지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려아연 이사회가 제안한 '이사 5인 선임안'과' '분리선출 감사위원 2인 확대안'에 대해 대부분의 의결권 자문사들이 찬성을 권고했다. 이 두 안건은 이번 정기주총 핵심 안건으로 꼽힌다.

'이사 선임 건'은 고려아연과 영풍·MBK 양측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충돌하는 안건으로 '집중투표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가장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 주총에는 제3-1-1호 의안(이사 5인 선임의 건), 제3-1-2호 의안(이사 6인 선임의 건)이 각각 의안으로 올라왔다. 5인 선임 건은 고려아연 측이, 6인 선임 건은 MBK·영풍 측이 각각 제안했다.

'이사 선임 수'와 분리선출 감사위원 선임 여부에 따라 최 회장 측과 MBK·영풍 측 이사회 구성이 기존 11(최회장 측)대4(MBK·영풍)에서 9대 5, 9대 6, 10대 5 등으로 다양하게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ISS, 글래스루이스, 한국ESG연구소, 한국의결권자문, 한국ESG평가원, 한국ESG기준원, 서스틴베스트 모두 이사 5인 선임안과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안에 찬성을 권고했다. 반면 MBK·영풍 측이 제안한 '이사 6인 선임안'에 대해선 일제히 반대 권고가 나왔다.

왼쪽부터 장형진 영풍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각자 제공]

고려아연 관계자는 "경영 연속성과 중장기 전략 실행의 일관성이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하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은 최윤범 회장을 포함해 고려아연 현 이사회가 지지하는 추천 이사에 대해서도 경영진의 손을 들어줬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 추천 후보 5인 전원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고, 영풍·MBK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4인에 대해서는 전원 반대했다. 또한 한국ESG연구소와 한국의결권자문도 고려아연 추천 이사 전원에 '찬성'을 권고했고, 서스틴베스트도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와 한국ESG평가원, 한국의결권자문, 서스틴베스트의 경우 MBK·영풍 측이 제안한 이사 후보 4명에 모두 반대를 권고한 반면 ISS와 한국ESG기준원은 최윤범 회장의 재선임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현재 고려아연 지분구조는 최윤범 회장 측(우호 지분 포함) 약 40.26%, MBK·영풍 약 41.97%로 추정된다. 약 5%의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과 소액주주 표심이 주총 승패를 좌우할 캐스팅보트가 될 것이란 관측이 높다. 양측 지분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연금과 소액주주 표심 향배에 따라 주총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앞서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오로지 시세차익 만을 노리는 투기자본이 경영권을 잡는 순간, 고려아연의 핵심 기술은 해외로 유출될 것"이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대한민국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는 정기주총을 앞둔 오는 19일 3차 감리위를 열고 고려아연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 손실의 고의적 누락 여부 ▲미국 폐기물 재활용업체 이그니오홀딩스 고가 매수 의혹 ▲자사주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배임 및 부정거래 여부 등에 대해 고의적 손실 누락 혐의를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징역형 확정 구제역 '재판소원' 제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재판소원 제도가 확정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의 형 집행 면피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사법파괴 3법'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태연 변호사(왼쪽)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장겸 의원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권리를 넓히는 제도라 포장했지만, 현실은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범죄자들이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흔드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징역형이 확정된 구제역이 재판소원을 접수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사법 파괴가 선량한 피해자들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쯔양의 소송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2026년 3월 12일 대법원에서 구제역에 대해 징역 3년의 상고기각 판결이 내려졌을 때 쯔양님과 함께 기뻐하며 긴 고통이 끝났다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그 기쁨은 잠시였다"고 회고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구제역 측은 대법원 판결 선고 이틀 전 작성한 서신을 SNS에 공개하며 재판소원과 법왜곡죄 고소 등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세 차례 재판 내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주장들을 다시 들고나와 마치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거나 '아직은 무죄'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해자 측이 재판 과정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 내용을 유튜브로 유포해 피해자를 조롱하고, 오히려 쯔양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는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는다'며 고소 결정을 후회할 정도로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는 "재판소원이 가해자들이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를 짓밟는 도구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과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김 의원도 "사이버렉카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가해자에게 탈출구를 열어주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3-18 11:35
사진
명태균, 오세훈 재판 증인 불출석 이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1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원자인 사업가 김모 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8 ryuchan0925@newspim.com 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 부탁으로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재판부는 명씨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오늘) 오전 9시 10분에 (명씨가) 법원에 전화해, 어제 본인 재판이 늦게 끝나 피곤하다 보니 새벽 기차를 놓쳐서 나올 수가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명씨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 부과를 검토했으나, 주소 보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부과 결정을 보류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법원은 강제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과 다음 달 3일 오전 이틀에 걸쳐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에는 김영선 전 의원, 3일 오후에는 강혜경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각각 진행된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사기 범행을 자백한 명태균과 강혜경을 기소하지 않은 악질 민중기 특검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민중기 특별검사를 '법왜곡죄'로 고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10차례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받고, 후원자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3-18 11: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