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더 꼬인' 송영길·김남준 계양을 공천...박남춘 연수갑 출마에 조정 '난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宋·金, 계양을 양보 없이 공천에 사활
연수갑에 朴 출마로 공천구도 복잡해
정청래, 후폭퐁 최소화 교통정리 고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인천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후보자의 공천 교통정리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인천 계양을에서 공천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두 사람 중 한 명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지역구(연수갑)로 보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연수갑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상황이 더 꼬여버린 것이다.

인천의 보궐선거 지역 두 곳을 놓고 송 전 대표와 김 전 대변인, 박 전 시장이 경쟁을 벌이는 구도가 된 것이다. 누군가 한 사람은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 송 전 대표의 광주 출마설이 제기된 배경이기도 하지만 송 전 대표는 강력히 반발한다.

교통정리를 해야 하는 정청래 대표의 고심이 더 깊어진 상황이다. 송 전 대표와 김 전 대변인의 계양을 사수 입장이 완강한 데다 박 전 시장도 연수갑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다. 교통정리를 위해선 빈자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현역 의원 다수가 뛰는 광역단체장 공천이 끝날 때까지 교통정리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송 전 대표와 김 전 대변인은 계양을을 양보할 생각이 전혀 없다. 송 전 대표는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당 지도부 결단을 기다리겠다"면서도 "제 발로 계양구를 떠나진 않겠다"고 했다. 지도부에 대한 사실상의 간접 압박이다.

김 전 대변인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과 함께해 온 정치 행보를 강조하며 "대통령의 생각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 역할을 하는 게 맞다. 계양은 대통령이 직전까지 활동해 왔던 곳"이라고 했다. 계양을 공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이제까지의 대체적 관측은 송 전 대표와 김 전 대변인 중 계양을 공천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연수갑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결정적인 변수가 생겼다. 박 전 시장이 연수갑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계양을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는 사람과 박 전 시장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청와대 김남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시에 조성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이전 논란에 대해 "(정부는) 클러스터 대상 기업의 이전을 검토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업 이전은 기업이 판단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 [사진=KTV]

박 전 시장은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은 인천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시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말해주는 걸 들을 때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시장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청와대 핵심 인사로서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무너지는지 모두 경험했다"면서 "그래서 결심했다. 좋은 정책은 시민 삶 구석구석 잘 스며들어야 한다. 인천 이익은 더 강하게 지켜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인천에서, 연수에서 다시 시작하려 한다. 정부 성공과 인천 발전을 함께 뒷받침하고자 한다. 지켜봐 주고 함께해 달라"고 연수갑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연수갑이 지역구인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5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연수갑은 제가 민주당에선 최초로 국회의원이 될 만큼 녹록지 않은 곳으로 보수세가 굉장히 강하다"며 "김 전 대변인이 출마하면 고전할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중도 확장성이 있으면서 인지도도 높고, 인천 지역을 잘 아는 분이 후보로 나서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당에서 전략적으로 전반적인 것을 고민해서 결정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연수갑은 인천에서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으로 황우여 국민의힘 전 대표가 5선(15대~19대)을 한 곳이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2022년 5월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산동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31 mironj19@newspim.com

박 후보는 지난 13일 KBS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보궐선거의 특성상 연수갑은 중도적 이미지가 좀 더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연수갑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면 박 (전) 시장도 좋은 대안이 된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사실상 박 전 시장 공천에 힘을 실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인천의 맹주를 노리는 박 후보가 송 전 대표를 견제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일각에서는 송 전 대표의 광주 출마 얘기도 나오지만, 송 전 대표는 부정적이다. 호남 중진 박지원 의원은 지난 10일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서 "송영길 대표가 차라리 광주에 출마했으면 좋겠다"며 "호남 출신을 배경으로 하는 정치인 중에 차기 대통령 후보를 생각할 수 있는 분은 송영길이 아닌가"라고 했다. 

이에 송 전 대표는 지난 12일 KBS 1TV '사사건건' 인터뷰에서 강하게 반발했다. 송 전 대표는 "인천에서 쫓아내서 광주로 떠돌게 하다가 (경선 결과에 따라) '공천 없다' 하려고 하느냐"며 "저에 대한 예우가 이런 것이냐. 그건 옳지 않다"고 했다.   

이렇게 복잡해진 상황에 정청래 대표의 고심도 깊어간다. 교통정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8월 전당대회의 대표 재선 가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정 대표는 파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 정 대표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