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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베어마켓 추락한 MU ① 구글 쇼크·AI 피크아웃 우려 과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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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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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30일 실적 서프라이즈 후 주가 24% 하락해 베어마켓 진입했다.
  • 급등 부담과 구글 AI 메모리 기술로 피크아웃 공포가 매도세 불렀다.
  • 투자은행은 AI 구조적 수요로 장기 성장 낙관하며 비중 확대 추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깜짝 실적 발표 후 주가 급락
메모리 사이클 피크아웃 우려
성장주 수익성에 가치주 밸류

이 기사는 3월 30일 오전 12시2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최근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공개한 뒤 주가가 베어마켓에 진입하는 역설을 연출해 관심을 끈다.

메모리 칩 전반을 둘러싼 성장 둔화 우려와 최근 급락 직전까지 세 배에 달하는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베어마켓의 배경으로 꼽히는 가운데 투자은행(IB) 업계는 장기 성장 가능성을 낙관하며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3월27일(현지시각) 357.22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불과 2주 전 기록한 52주 최고치 471.34달러에서 24% 후퇴했다.

2025년 이후 1년 새 200% 이상 급등한 뒤 실적 서프라이즈 직후 20% 이상 조정을 보인 셈이다. 월가는 실적과 수주, 산업 구조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메모리 사이클의 소위 '피크아웃'이 아니라 강한 업사이클의 '중턱'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 조정은 펀더멘털의 붕괴가 아니라 1년 가량 이어진 급등에 따른 부담과 수준이 과열된 뒤 나타난 전형적인 디레이팅 과정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2025년 3월 저점 이후 1년 동안 마이크론 주가는 300% 가까이 상승했고, 고점 기준으로는 일부 자료에서 375%에 달하는 랠리가 관찰될 만큼 강력하게 치솟았다.

지난 2월26일 종료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업체는 시장 예상치를 '산산조각 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커다란 성과를 내놓았다. 매출액과 이익 모두 월가의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고, 회계연도 3분기 이후 가이던스에서도 전년 대비 3.6배 수준의 분기 매출 성장과 10배 늘어난 주당순이익(EPS)을 제시하는 등 공격적인 성장 스토리를 제시했다.

그런데도 투자자들은 '팔자'로 대응했고,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5거래일 동안 17%가량 떨어졌다. 월가는 최근 주가 급락의 방아쇠로 두 가지를 지목한다.

우선 1년간 누적된 200% 이상 주가 급등 이후 대규모 차익실현 욕구가 한꺼번에 분출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번 실적이 정점일 수 있다는 이른바 '피크아웃' 공포가 실적 호조를 오히려 악재로 바꾸는 역설을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메모리 가격이 1년 사이 세 자릿수 상승을 기록하고, 데이터센터용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 마진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면서 '이보다 더 좋아지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단기적인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여기에 3월 말 구글이 발표한 AI 메모리 압축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매도 심리에 불을 질렀다. 구글 연구진은 이 알고리즘이 거대언어모델(LLM)의 키-밸류(KV) 캐시 메모리 사용량을 6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추론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DDR5 [사진=업체 제공]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AI 서버에 들어가는 메모리 칩의 수요가 큰 폭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번졌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뿐 아니라 삼성전자를 포함한 관련 종목들 주가가 가파르게 떨어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 조정은 개별 기업의 문제라기보다 메모리 섹터 전반에 걸친 이른바 'AI 부족 트레이드'의 청산으로 보는 시각이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월 말 기사에서 인공지능 열풍을 타고 급등했던 메모리 칩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최근 몇 주간 1000억달러 증발했다고 전했다. AI 서버용 HBM과 D램 공급 부족을 전제로 한 '슈퍼 사이클' 베팅이 지나치게 붐을 탔고, 공급 확대와 기술 효율 개선 뉴스가 겹치자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포지션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메모리 시장의 구조 자체는 AI에 더 깊게 잠식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CNBC는 터보퀀트 발표 직후 AI 모델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단기적으로는 메모리 수요 축소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복잡하고 강력한 모델을 가능하게 해 결국 메모리 사용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매튜 프린스 최고경영자(CEO)가 이 기술을 '구글판 딥시크'라며 파급력을 강조했지만 반도체 섹터 애널리스트 사이에는 병목을 줄이면 모델 성능이 더 올라가고, 결국 더 많은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이 필요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메모리 업계에 중요한 변화는 수요의 '질'이 PC와 스마트폰 중심에서 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금융 매체 배런스는 DRAM 가격이 1년 새 17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월가 전망을 인용하면서 일반 서버 D램이 아니라 HBM과 DDR5, 그리고 CXL 호환 메모리 같은 차세대 제품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사이클에서는 PC OEM 주문이 가격 사이클을 흔들었다면 이제 엔비디아(NVDA)와 같은 GPU(그래픽처리장치) 업체가 HBM 공급을 장기 계약 형태로 묶고,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특정 노드의 서버 D램을 수직적으로 통제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줄어드는 구조적 변화도 나타난다.

결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단기 주가 조정은 'AI 부족 트레이드'의 과열 해소 과정으로 볼 수 있고, 메모리 산업은 AI의 구조적 수요 증가라는 더 긴 파동에 올라타 있는 상태라는 설명이다.

최근 조정 이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S&P500 지수의 반도체 종목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가장 저평가된 상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최신 분석에서 업체가 향후 1년간 중간 시나리오만 반영하더라도 주가가 55% 정도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고, 2027 회계연도까지 이익이 가이던스대로 성장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현 주가 대비 5배 이상 리레이팅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S&P500 종목의 평균 선행 주가수익률(PER) 20배 수준을 기준으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 98달러를 모두 주가에 반영할 경우 산술적으로 2000달러대 주가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물론 이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얘기지만 현재 업체의 선행 PER이 10배 안팎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저평가의 배경으로 메모리 업종의 극단적인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학습 효과를 지적한다.

배런스는 "투자자들은 과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사이클에서 잘못 베팅 했다가 번번이 낭패를 본 기억 때문에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과거와 달리 이번 사이클이 AI라는 구조적 수요 변화에 기반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올라갈 때 팔고 내려갈 때 사는' 전통적 트레이딩 패턴을 고집한다는 얘기다.

업체의 실적과 가이던스, 현금흐름은 성장주에 해당하지만 밸류에이션의 경우 여전히 경기 민감 가치주 수준에 묶인 것도 이 때문이다. 강세론자들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가장 매력적인 '알파 후보'로 꼽는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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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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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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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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