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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중동 정세 악화 경계감에 2.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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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30일 닛케이주가는 크게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내렸다. 미국 국방부가 수주에 걸친 이란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주말 사이 잇따르면서, 중동 정세 악화가 경제를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로 매도세가 우세했다.

장 초반에는 한때 2800엔 이상 급락해 다시 5만엔 선이 시야에 들어오기도 했다. 이후에는 중동 정세를 지켜보려는 움직임 속에 낙폭을 일부 줄이며 5만1000엔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79%(1487.22엔) 하락한 5만1885.85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2.94%(107.35포인트) 내린 3542.34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전투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전주 말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2025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조정 국면 진입이 의식됐다.

여기에 주말 동안 미국이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태 악화에 대한 경계감이 더욱 커졌다. 미일 양국에서 금리 상승 압력도 겹치면서, 주초 도쿄 시장에서는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확대됐다.

중동산 원유 공급 불안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뉴욕 원유 선물은 일본 시간 30일 오전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 상승하며 배럴당 103달러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유 가격 상승에 더해 최근 진행 중인 엔화 약세·달러 강세로 인한 비용 증가가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폭넓은 종목에 매도세가 퍼졌다.

또한 이날이 3월·9월 결산 기업의 배당 권리락일이라는 점도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한편, 휴전 합의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해외 투기 세력으로 추정되는 주가지수 선물의 숏커버링이 주도하면서 주가는 장 초반 저점 대비 낙폭을 일부 줄였다.

개별 종목으로는 석유 관련주와 내수 방어주인 식품주 일부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며 미국이 제시하는 휴전 조건 수용을 이란에 압박할 방침으로 알려졌지만, 이란 역시 강경 대응 방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해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하는 투자자도 적지 않았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7조9080억 엔, 거래량은 29억241만 주였다. 하락 종목 수는 1436개로 전체의 약 91%를 차지했으며, 상승은 85개, 보합은 8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어드밴테스트, 소프트뱅크그룹(SBG), TDK, 도쿄일렉트론, 화낙 등이 하락했다. 반면 신에츠화학, 추가이제약, 레이저텍, JT 등은 상승했다.

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QUICK]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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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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