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원문은 블룸버그 통신 29일자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글로벌 자산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와 에너지 비용 급증에 대한 우려가 인도의 장기 성장 전망을 압도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기록적인 속도로 인도 주식 시장을 떠나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25일까지 117억 달러(약 17조 7676억 원) 규모의 인도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대 월간 순매도 규모이며, 올해 현재까지 유출액은 130억 달러를 넘어서며 작년 전체 유출 규모에 육박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석유를 수입하는 아시아 국가들에 타격을 준 가운데, 인도의 자금 유출 규모는 비관적인 글로벌 심리를 여실히 보여준다. (중동) 전쟁 이전에도 투자자들은 루피 절하, 아직 초기 단계인 기업 실적 회복세, 높은 주식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문제로 고심해 왔다. 여기에 오일 쇼크가 더해지며 압박이 심화된 것이다.

투자자들이 더욱 우려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분쟁이 완화되더라도 글로벌 자금을 다시 끌어들일 만한 강력한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트먼트 솔루션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싯다르타 차터지는 "현재 상황은 암울하다. 이를 반전시킬 즉각적인 촉매제도 보이지 않는다"며, "기업 실적 부진과 내수 침체가 전망을 어둡게 하면서 인도 시장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는 모두 인도 주식에 대한 기대치를 낮췄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가장 최근에 신중한 입장으로 선회하며 시장 등급을 하향 조정했는데,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인도의 성장 전망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에서의 자금 이탈은 글로벌 펀드가 이란 전쟁 시작 이후 중국을 제외한 신흥 아시아 주식 시장에서 약 520억 달러를 빼낸 흐름의 일부로, 블룸버그가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월간 유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외국인 자금의 지속적인 이탈로 인해 지난 2년간 인도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간 돈은 3월 기준 총 34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 기간 동안 인도 증시는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인도 지수는 지난 8개 분기 중 단 2개 분기를 제외하고는 지역 내 다른 지수들을 하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 국내기관투자자(DII)가 이번 달에만 13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며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상당 부분 상쇄했지만, 거센 외국인 자금 유출세 속에서 DII는 시장 회복을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주식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즉각적인 회복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반영한다.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 변동성 지수(VIX)는 4년 만에 최고치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이란 분쟁 초기 정점을 찍었던 일본이나 한국 등 다른 에너지 수입 의존 국가들의 변동성 지수는 다소 완화된 상태다.
시드니 반에크 어소시에이츠의 교차 자산 전략가인 안나 우는 "평화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해 외국인 자금 유입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을 유발해 외국인 자금 유입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