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중동전쟁에도 3월 수출 48.3% 증가 '사상최대'…반도체 151% 급증 '버팀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도체 328억달러 최대치…151.4%↑
중동지역 수출 전년비 49% 급감 '고전'
수입 604억달러…전년비 13.2% 늘어
무역수지 257.4억달러 흑자 사상최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중동전쟁의 여파에도 지난 3월 수출이 50% 가까이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돌파하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나라 수출액(잠정치)은 861.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8.3% 증가했다(아래 그래프 참고).

같은 기간 수입액은 604억달러로 13.2%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57.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41.9% 증가한 37.4억 달러로 전(全)기간 역대 최대의 실적을 경신했다.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3 수출입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6.04.01 dream@newspim.com

◆ 반도체 수출 첫 300억달러 돌파

우선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0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328.3억달러를 기록하며 151.4% 급증했다. 높은 메모리 가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AI서버 투자 확대와 함께 일반 서버향 수요도 증가하며 월 기준 전기간 역대 최대 실적 및 사상 첫 300억 달러 이상 수출을 달성했다.

자동차 수출은 63.7억달러로 2.2% 늘었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일부 물류차질에도 불구하고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으로 수출 단가가 크게 상승해 금액 기준 54.9% 증가한 5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물량 기준으로 휘발유·경유·등유에 대한 수출통제 영향으로 증가폭이 제한됐다. 수출통제 시행일(3월 13일) 이후에는 전년동기 대비 휘발유는 5%, 경유 11%, 등유 12% 감소했다.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제품으로의 가격 전가가 제한되어 5.8% 증가했다. 다만, 중동 전쟁의 영향이 본격화된 3월 4주차에는 수출 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세를 보였다. 3월 27일부터 수출제한에 들어간 나프타의 3월 수출 물량도 22%나 감소했다.

컴퓨터 수출은 34.2억달러로 189.2% 급증했다. 수출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전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차전지는 8.7억달러를 기록하며 36% 늘었다. 리튬가격 회복세에 따른 단가 상승과 신규 프로젝트 물량 출하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15대 주력품목 외 전기기기,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 유망품목 수출도 각각 3월 중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 중국 수출 64% 급증…미국도 47% 증가 '선전'

지역별로 보면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우선 대(對)중국 수출은 64% 급증한 165억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 증가와 함께 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 일반기계, 컴퓨터 등 주요 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 수출은 47.1% 늘어난 163.4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세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자동차·차부품·이차전지·바이오헬스 등 품목이 고르게 호실적을 기록했다.

아세안 수출은 34.3% 늘어난 137.5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석유제품 수출이 크게 늘었다. 유럽연합(EU) 수출은 19.3% 늘어난 74.7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품목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중동 수출은 중동전쟁에 따른 물류차질 발생 등으로 대다수 품목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49.1% 감소한 9억달러에 그쳤다. 지난 25일 기준 자동차 수출은 39% 급감했고 자동차부품도 36% 줄었다. 또 일반기계(-66%)와 석유화학(-4%)도 고전했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 에너지 수입 5% 감소…무역흑자 사상최대

3월 수입은 13.2% 증가한 604억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액이 93.7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에너지 외 수입은 510.2억달러로 같은 기간 17.9% 증가했다.

원유 수입은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급증하며 수입단가가 상승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수입 차질로 수입물량이 감소하면서 5% 감소한 60억달러를 기록했다. 비(非)에너지는 반도체(86.1억달러, +34.8%), 반도체장비(28.8억달러, +4.4%) 등 품목의 수입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210.1억달러 증가한 257.4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3월 수출은 중동 전쟁과 보호무역 확산 등 엄중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주력 품목과 소비재 등 유망품목의 고른 증가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동 전쟁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유가 상승이 이어지고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는 등 수출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수출기업의 마케팅·물류·자금 등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품목·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해 수출 상승 흐름을 흔들림 없이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