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비닐봉투 대신 종이?…제지업계, 원가 부담에 완전 대체 어렵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미국-이란 갈등으로 4일 제지업계가 종이 포장재 관심 받는다.
  • 나프타 가격 상승에도 종이 단가 높아 매출 개선 어려워진다.
  • 탈플라스틱 추세로 장기 시장 확대 보며 기술 개발 지원 촉구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에너지 소모 공정...비닐 포장재 대비 단가 높아
"전쟁 영향 따른 일시적 수요 급증...반짝 인기 우려"
글로벌 탈플라스틱 규제 수혜...장기적 지원 필요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종이 포장재가 비닐 봉투 등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업계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나프타 수급 불안으로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종이 포장재의 단가 경쟁력이 여전히 낮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종이 포장재 수요가 종이 빨대처럼 단기적 인기 현상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다만 업계는 탈(脫)플라스틱 추세를 고려할 때 종이 포장재 시장이 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 "제조 비용 과다, 반짝 수요 걱정"...종이 포장재 부상에도 웃지 못하는 제지업계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종이 포장재에 대한 산업 현장에 대한 관심이 커졌음에도 실제 매출 개선으로 이어지진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하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비닐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종량제 봉투의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25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 종량제 봉투가 소진되었다는 종이가 붙어있다. 2026.03.25 kunjoo@newspim.com

가장 큰 문제는 종이 포장재의 높은 단가다. 전쟁 장기화로 나프타의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비닐 봉투 등의 가격이 치솟았지만, 아직도 종이 포장재의 가격 경쟁력이 월등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종이 포장재 제조는 플라스틱 대비 5배의 에너지와 20배의 물이 필요하다. 목재 펄핑(섬유 분리), 표백, 가열·건조, 코팅 등 단계별로 높은 에너지가 필요한 반면, 플라스틱은 나프타를 녹여 압출·성형하는 공정이 상대적으로 단순하다.

업계 관계자는 "종이 포장재 발주를 문의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추세긴 하지만 실적이라고 할 만한 부분은 없는 상황"이라며 "아무래도 종이 포장재의 단가가 여전히 높다 보니 고객층을 늘리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종이 포장재가 종이 빨대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자조 섞인 반응도 나온다. 정부가 플라스틱 빨대를 쓰지 못하도록 한 규제를 철회하면서 종이 빨대 수요가 급감한 것처럼, 중동 정세가 안정을 찾는다면 종이 포장재 인기도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사실 지금 당장 종이 포장재의 수요가 커진다고 해도 반짝 인기일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며 "유가가 미국·이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면 종이 포장재 수요는 급감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언젠간 시장 커진다"...업계, 종이 포장재 기술 개발 지원 촉구

다만 제지업계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종이 포장재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생산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한솔제지는 기존 플라스틱 연포장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 기반 2차 포장재 '프로테고 HS(Heat Sealable)' 시리즈를 출시했다. 인쇄, 가공, 충전 등 주요 패키징 공정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완료해 별도의 설비 변경 부담을 최소화하며 제품 전환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무림도 브랜드 '네오포레'를 론칭하면서 종이 포장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제지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글로벌 탈플라스틱 추세가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유럽연합(EU)의 포장폐기물규정(PPWR)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의 55% 재활용 의무화 및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 제한을 포함하며, 해당 기준에 미달한 제품에 막대한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처럼 국제적으로 포장재 재활용 여부를 중요하게 보는 상황에서 점진적으로 종이 포장재의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장기적인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종이 포장재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종이 포장재를 생산할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종이 포장재를 두고 글로벌 제지 기업과 경쟁할 수 있다"며 "국내 제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기술 개발이 이뤄져야 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