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유격수 심우준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하루 휴식을 갖는다.
한화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2026 신한 SOL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전날(3일) 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대승을 거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큰 틀의 라인업은 유지했지만, 유격수 자리에서 변화가 생겼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전날과 비교해 유일한 차이는 심우준 대신 이도윤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는 점이다.
심우준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6경기 모두에 출전해 타율 0.300(20타수 6안타), 2홈런 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4를 기록하며 공격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장타를 바탕으로 득점 생산에 크게 기여하며 팀 타선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왼쪽 내전근이 살짝 좋지 않아 이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기를 뛸 수는 있는데, 급하게 하다가 오래 아프면 안 된다. 중요한 순간이 온다면 대수비로 한번 쓸까 생각하고 있다. 월요일이 쉬는 날이니까 그때까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팀 분위기는 좋다. 한화는 3일 경기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이른 시점에 마운드를 내려간 틈을 놓치지 않고 타선이 폭발하며 무려 11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선발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도 5.1이닝 3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챙겼다.
이날 선발 마운드는 왕옌청이 맡는다. 그는 지난 3월 29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KBO리그 첫 선발 등판을 치르며 5.1이닝 4안타 2사사구 5삼진 3실점(3자책)으로 데뷔승을 거둔 바 있다. 안정적인 제구와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 그는 이번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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