⑵[대구·경북=뉴스핌] 김용락·남효선 기자=대구경북작가회의는 지난 4일 오후 3시 경북 상주시 마을숲의원 2층 강당에서 2026년 4월 맛있는 詩식회 '상주의 시인들'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황구하 시인의 사회로 ▲제1부 최근 작품집을 출간한 이상훈 시인의 산문집 '풍요로운 가난' 이순영 시인의 시집 '늙은 친정을 간다' 윤현순 시인의 시집 '고요는 감추어도 금방 들킨다'에 대한 출판기념 축하연을 열었고 ▲제2부에서는 현재 상주에 거주하면서 활동 중인 시인들이 나와서 각자의 시작품 24편과 산문 2편을 함께 읽는 시간을 가졌다.
전직 교사인 이상훈 시인은 "훌륭한 문학을 위해서는 우리가 그냥 지나치는 일상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농사를 지으면서 땀 흘리는 것 처럼 더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 땀 흘리겠다"고 밝혔고, 이순영 시인은 "제가 시를 쓰는 깊이나 능력은 없는 것 같지만, 제가 가진 시선의 높이만큼 꾸준히 시에 성실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교통사고로 행사에 불참한 윤현순 시인은 딸이 대신 나와 꽃다발을 받았다.

이어 '상주의 시인'들인 김이숙 김재순 김현이 박순덕 이미령 이순영 황구하 시인이 나와서 각자 자신의 작품을 낭송하고, 직장 일 때문에 불참한 회원들의 시까지 대신 읽으면서 서로의 우정과 연대를 과시했다. 아울러 김진근 이상훈 임극순 김현곤 시인이 행사 중간 중간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피재현 대구경북작가회의 회장은 "이번 행사가 앞으로 상주지역의 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오늘 훌륭한 작품을 보여주신 상주의 시인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상주의 느티나무시동인, 들문학, 상주도서관 디카시반 회원들과 대구에서 사무처장인 오현주 시인, 안동에서 이육사문학과 이위발 사무국장, 영주에서 전 지회장 박승민 시인, 신입회원인 영양의 김진근 시인, 의성의 이재 시인을 비롯해 대구경북지역 40여 명의 회원과 독자들이 모여 라일락과 벚꽃이 풍성한 상주의 저녁을 문향(文香)으로 물들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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