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젊은이들이 5일 청명절에 조조 묘에 이부프로펜을 바쳤다.
- 제갈량 무후사에 시안행 고속철 티켓을 공물로 올렸다.
- 유비 기념관에 이력서를 놓고 관우 사당에 주가 리스트를 제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올해 청명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제사 문화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5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청명(淸明)이었다. 청명에 중국인들은 조상의 묘지를 찾아 제사를 지내거나 각지의 역사적인 인물의 사당을 찾아 복을 빈다.
올해 허난성 안양에 위치한 조조의 무덤에는 중국 내 대표적인 두통약인 이부프로펜 상자들이 쌓였다. 삼국시대 인물인 조조는 평생 두통에 시달렸다. 과거에는 동전과 지폐를 놔두고 오는 중국인들이 많았지만, 중국의 젊은이들은 이부프로펜을 놔두고 복을 기원하고 있다. 두통약이 쌓여 있는 사진은 중국 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그 당시 이부프로펜이 있었다면 두통에 시달리지 않았을 텐데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제갈량을 기리는 쓰촨성 청두의 무후사(武侯祠)에는 시안행 고속철 티켓이 공물로 등장했다. 제갈량은 청두에서 다섯 차례 북벌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했다. 북벌의 첫 번째 목적지는 시안이었지만 다섯 차례 모두 시안에 도달하지 못했다.
유비의 기념관에는 이력서와 채용 공고 등이 등장했다. 유비가 평생 인재난에 시달렸다는 평가에 착안해 중국 젊은이들이 관련된 공물을 바치고 있다.
관우의 사당에는 주가 상승 기원 종목 리스트가 등장하고 있다. 관우는 중국에서 의리와 재물의 상징이다.
장비 사당에는 혈압약과 스트레스 완화제가 나타났다. 장비의 성격이 급했고, 분노를 참지 못해 스스로 화를 입었던 만큼 중국 젊은이들은 혈압약을 놓고 가고 있다.
중국신문사는 7일 "다양한 성묘 체험이 새로운 문화 관광 활동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수천 년 선조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하고 있으며, 이 행위는 무례한 것이 아니라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역사를 이해하고 조상을 기리는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