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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중동사태 피해 확산에 "금융지원 26.8조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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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7일 석유화학·정유업계와 금융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 중동 긴장으로 원유 수급 타격 피해를 청취하고 유동성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 정책금융 26조8000억원 확대와 신보 P-CBO 완화 등 세 방향 지원을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동사태 피해 석유화학·정유업계와 긴급 간담회
정책·민간금융 3월 한 달간 10.7조원 이상 지원
신보 P-CBO 차환 부담도 완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7일 석유화학·정유업계 및 정책·민간금융기관과 '중동상황 피해업종 산업-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금융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중동 지역 긴장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원유 수급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석유화학·정유 산업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는 향후 주요 피해업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열릴 '중동상황 산업-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첫 번째 회의다.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 농협·신한·우리은행이 참석했으며, 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한화솔루션·DL케미칼·GS칼텍스·SK이노베이션 등 석유화학·정유사와 한국화학산업협회도 자리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사진=뉴스핌DB]

◆"기반산업 흔들리면 전 산업 생태계 타격"

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우리 경제 전반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석유화학·정유산업은 원자재인 원유의 수급이 중동 공급망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이번 사태의 영향을 가장 먼저, 가장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세 가지 금융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피해기업 유동성 지원이다.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수출입은행 등 4개 정책금융기관은 사태 발생 직후 신규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규모를 기존 20조3000억원에서 24조3000억원으로 확대한 데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총 26조8000억원으로 2조5000억원을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민간 금융권에서도 5대 금융지주와 은행권을 중심으로 신규자금 53조원 이상을 공급하고 만기연장·상환유예를 병행하고 있다. 사태 발생 이후 3월 한 달간 정책·민간금융이 중동 수출입기업과 고유가·고환율 영향 업종, 협력·납품업체 등에 지원한 신규자금 및 만기연장 규모는 10조7000억원 이상에 달한다.

둘째, 신용보증기금 P-CBO(유동화회사보증) 차환 부담 완화다. 신보는 이날부터 1년 이내에 기존 P-CBO 만기가 도래하는 중동사태 피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상환비율을 최소 10%에서 최소 5%로 낮추고, 후순위 인수 비율과 가산금리도 각각 최대 0.2%포인트, 0.13%포인트 인하한다. 이를 통해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중동 피해 중소·중견기업의 P-CBO 발행잔액 약 9000억원, 이 중 석유화학기업 발행잔액 약 1700억원이 차환 지원 대상이 될 전망이다.

셋째, 석유화학·정유산업의 안정화 지원이다. 원유 수급 관련 기관인 한국석유공사의 유동성 확충을 위해 산업은행-수출입은행-한국석유공사 간 협업 방안이 논의 중이다. 또한 석유화학·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철강·이차전지 등 6개 주력산업에 투자해 사업재편과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총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가 이달 중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 "사태 장기화 시 생산 중단도 우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전했다. 이들은 이번 중동사태로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발생했으며, 현재는 무역 제재 대상이 아닌 미국·아프리카 등지에서 긴급 원료를 확보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생산 자체가 중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특히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사업재편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까지 겹쳐 경영 부담이 이중으로 가중되고 있다며 금융 지원을 통한 완화를 요청했다.

이에 정책·민간금융기관들은 각 기관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참석 기관들은 현재는 원자재 수급과 외환 관련 애로가 핵심 장애요인이지만,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기초소재 공급 부족으로 연관 산업 전반에 타격이 확산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주요 산업 대상 릴레이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열어 업종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 애로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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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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