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한미약품, 지난해 R&D 투자 '역대 최대'…비만 신약 등 성과 초읽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미약품이 8일 지난해 연구개발비 2290억원으로 역대 최대 투자를 했다.
  • 매출 대비 R&D 비중 14.8%로 주요 제약사 상위권을 기록했다.
  • 올해 에페글레나타이드 국내 출시와 MASH 치료제 임상 결과를 앞두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난해 R&D 비용 2290억원 투입
연내 비만·MASH 신약 성과 가시화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이 지난해 역대 최대 연구개발(R&D) 투자를 단행하며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출시를 기점으로 그간 쌓아온 R&D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지난해 연결기준 연구개발비는 229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회사의 최근 연구개발비 규모는 2023년 2050억원, 2024년 2098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 비율은 전체 매출 대비 14.8%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주요 제약사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지난해 기준 유한양행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11.1%, 종근당 11%, JW 중외제약 14.1%, 동아에스티 14.5% 등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고(故) 임성기 회장의 R&D 중심 경영 철학에 따라 연구개발에 아낌 없는 투자를 이어왔다. 회사의 재무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투자 규모를 줄이지 않았다. 외형 성장이나 단기적인 수익에 급급하기보다는 하나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10년 이상 장기 과제로 끌고가며 성과를 쌓아온 덕에 'R&D 명가'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그 결과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비만과 당뇨, 희귀·면역질환 등에서 굵직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냈고 이를 앞세워 글로벌 빅파마와 다수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5년 사노피에 3개의 신약 후보물질을 한 번에 기술수출 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기술수출이 해지돼 물질이 반환되더라도, 자체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며 연구개발 중심 기업의 정체성을 놓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올해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출시와 함께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개발한 지속형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다. 주 1회 주사 투여 방식으로 인슐린 분비 촉진·글루카곤 분비 억제·위 배출 지연을 통해 혈당 조절과 식욕 억제를 동시에 유도한다. 특히 약물이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돼 기존 GLP-1 대비 위장관 부작용을 상대적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 3상 중간 결과 최대 30%의 체중 감소, 평균 9.75%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국내 최초 GLP-1 비만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르면 올 3분기 출시될 예정으로, 평택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것 또한 강점이다. 회사는 출시 후 1년 매출 10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크(MSD)에 기술이전한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의 임상 2b상 결과 발표도 앞두고 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GLP‑1과 글루카곤 두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제다. GLP‑1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한 뒤, 글루카곤을 통해 에너지 소비와 지방 연소를 높여 간 지방과 체중을 줄이고, 간 염증과 섬유화를 개선한다.

2b상 결과의 핵심은 MASH 해소와 간섬유화 개선 여부다. 이를 입증하면 계열 내 최고(Best in class) 약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임상 결과는 상반기 중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내 MASH 삼중작용제 에포시페그트루다이드의 글로벌 2b상 결과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에포시페그트루다이드는 GLP‑1·GIP·글루카곤 3개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해 지방간·염증·섬유화를 한 번에 겨냥한다. MASH·간섬유증 동물모델에서 지방간 개선뿐 아니라 간 염증·섬유화 지표를 유의하게 떨어뜨려, 섬유화 개선에 있어서 기존 GLP‑1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 중인 후보물질로 임상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기술수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