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영국 해군이 9일 북대서양에서 러시아 잠수함을 한 달 이상 추적·감시했다.
- 아쿨라급 공격잠수함 1척과 특수잠수함 2척을 쫓아내 활동 중단시켰다.
- 존 힐리 국방장관이 푸틴에 해저 인프라 훼손 경고 메시지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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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 해군이 최근 북대서양 지역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던 러시아 잠수함들을 한 달 이상 추적·감시해 결국 이 해역에서 쫓아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유럽 주요국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가 잠수함을 동원해 펼치는 하이브리드 전술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해저 케이블 등 해양 인프라 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해군이 호위함과 지원선, P-8 해상 초계기 등을 동원해 (북대서양 해역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잠수함을 추적·감시하는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 작전은 한 달 이상 계속됐으며 러시아 잠수함들은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고 한다.
힐리 장관은 "이들 러시아 잠수함은 아쿨라급 공격잠수함 1척과 모스크바 심해연구총국(GUGI) 소속 특수잠수함 2척이었다"면서 "이들은 평시에는 해저 케이블과 파이프라인 등 수중 핵심 기반시설을 조사하고 분쟁 시에는 이를 파괴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했다.
이번 작전에는 노르웨이 해군 소속 호위함과 해상 초계기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노르웨이는 지난해 12월 발트해와 노르웨이해, 북해, 북대서양 등에서 러시아 잠수함의 활동을 추적·감시하기 위해 연합 함대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힐리 장관은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려 한다"면서 "당신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으며, 해저 케이블과 파이프라인에 대한 당신의 움직임을 보고 있으며, 이를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군은 (러시아에) 그들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사실, 그들의 움직임이 푸틴 대통령이 계획했던 것처럼 은밀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 그들이 시도했던 비밀 작전이 발각되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힐리 장관은 이날 구체적인 작전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 잠수함들이 영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과 영국 동맹국의 해역을 포함한 더 넓은 해역에 있었다고 말했다.
주영 러시아 대사관은 로이터 등 외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