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 이범호 감독이 19일 정해영 2군 상황을 설명했다.
- 정해영 부진으로 11일 2군 내려 심리 안정 도모 중이다.
- 성영탁이 마무리 맡아 평균자책 0.93으로 안정적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군 말소는 심리적 안정 찾게 하는 데 초점 맞춰"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KIA가 기존 마무리 투수 정해영의 부활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지난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현재 2군에 내려가 있는 마무리 정해영의 상황과 향후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감독은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이번 말소는 기술적인 문제보다 심리적인 안정을 찾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멘털적으로 회복이 이뤄진다면 곧바로 1군으로 불러올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영은 2021시즌부터 매년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KIA의 뒷문을 책임져 온 핵심 마무리 투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27세이브를 올리며 양적인 성과를 이어갔지만, 평균자책점이 3.79까지 상승하고 블론세이브가 7개에 달하는 등 내용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전반기 23세이브로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였던 것과 달리, 후반기 들어 급격히 흔들린 점이 이번 시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올 시즌 초반 정해영의 모습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4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6.88이라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2.2이닝 동안 사사구 4개를 내주며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가 2.63까지 치솟았다. 안정감을 상징하던 마무리 투수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기록이었다. 결국 KIA는 지난 11일 정해영을 2군으로 내려보내며 재정비 시간을 부여했다.

현재 정해영은 퓨처스리그에서 차분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8일 두산 2군과의 경기에서는 선발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회복 가능성을 보였다.
이 감독은 "2군에서는 투구 내용뿐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까지 함께 관리하고 있다"라며 "진갑용 2군 감독과 투수 코치진, 그리고 멘털 코칭을 담당하는 전문가까지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해영이 복귀할 경우 보직 역시 유동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1군에 올라오면 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 역할을 정할 것"이라며 "현재 불펜진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기존 역할을 고집하기보다는 상황에 맞춰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해영이 빠진 마무리 자리는 젊은 투수 성영탁이 맡아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2004년생인 성영탁은 지난 시즌 45경기 52.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55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9경기 9.2이닝 동안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0.93으로 활약 중이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는 8회 2사 1루 상황에서 연속 안타로 동점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 감독의 신뢰는 여전하다. 이 감독은 "성영탁은 현재 팀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수 중 한 명"이라며 "최근 실점 장면도 운이 따르지 않은 타구였다"라고 평가했다.
wcn05002@newspim.com












